연예병사 이준기가 축구장에 나타난 이유는?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의 입구 모습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3·4위전이었던 한국과 터기전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월드컵 3위를 위해서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양국은 열정적이면서도 시종일관 매너있는 플레이를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시합이었다. 


경기장을 들어서자 관중석에 펼쳐진 양국의 국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9월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 2002년 월드컵 3·4위전을 다시금 연상케하는 한·터키 군인친선축구 경기가 열렸다. 국방부가 주관한 축구경기는 6·25전쟁 당시 파병 16개국 중 네 번째로 많은 1만 5천여 명의 병력을 보내 우리를 도운 터키와의 미래지향적 혈맹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팬싸인회 시작하기 직전 경기장을 둘러보는 이준기 이병


이날 축구경기는 본 행사인 한·터키 축구경기 이외에도 다양하고 화려한 식전행사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식전행사의 서막은 이준기, 앤디, 김정훈 등 연예병사의 팬싸인회로 열었다.

환한 미소를 지우며 팬들을 맞이하는 이준기 이병의 모습


한시간 정도 진행된 팬싸인회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많은 팬들이 모여 연예병사들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팬 싸인회를 하는 이선호 일병(앤디)과 김정훈 상병의 모습


이날은 연예병사의 팬싸인회를 비롯한 식전행사와 한·터키 축구 경기 그리고 이어서 시작할 예정이였던 프로축구 성남과 제주의 경기까지.. 많은 행사들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서, 수많은 팬들과 관중들이 몰려듦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곳곳에 경호원들과 군인들이 배치되어 질서유지에 안간힘을 썼다.

잠깐..!!이들은 취재진이 아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싸인을 받은후 대열(?)을 갖추어 연예병사를 촬영하고 있는 팬들이다.


연예병사들의 팬싸인회가 이루어지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오랜만에 축구경기를 관람하게 된 군 장병들이 응원도구를 들고 들뜬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이들은 경기가 시작하자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며 2002년 월드컵 못지않은 열기를 발산했다.


양국의 국기와 응원용 풍선을 들고 경기를 기다리는 군 장병들의 모습


한편, 경기장 안에서는 이민호 일병(붐)과 이동욱 상병이 이날의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경기장의 열기 및 한국과 터키의 돈독한 관계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었다. 연예인 출신 병사답게 재치있고 생동감있게 경기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모습에 역시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국군방송 촬영을 하고 있는 이민호 일병(붐)과 이동욱 상병


식전행사로서 연예병사 팬싸인회 이외에도 헬기 축하비행, 한국 전통 무예 공연, 국군 의장대 시범, 정예 특전용사들의 고공강하, 모듬북 공연 등을 준비하여 축구경기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멋진 시범을 보인 국방부 의장대의 공연 모습


국악대 마칭
에 이은 전통의장대의 전통무예 시범은 실제로 무술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전달해 주었으며, 난타를 연상케 하는 열정적인 모듬북 공연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이내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기본시험 대형 외 7개 대형을 선보인 국방부 의장대의 화려하고 통일된 모습은 많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이어서 진행된 특전사 고공강하팀은 한국, 터키 양국기를 상공에서 펼친 채 강하하며 각종 대형을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기에 손색이 없었다.

광주 상무 최성국이 터키 수비수의 태클을 피한 뒤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였던 한·터키 군인 친선 축구대회는 양팀의 쉴 새 없는 공방속에 그 어떤 축구경기보다 박진감 넘치고 수준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3:3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많은 골이 터져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이나 반칙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관중이나 선수 모두의 마음을 훈훈케 하는 경기였다.


경기를 마치고 양국 선수들이 '우정의 우승컵'을 사이에 두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양국의 주요인사들은 선수 각자에게 메달을 수여하였으며, 양팀은 한국과 터키의 우정을 상징하는 두 개의 우승컵을 나누어 가지며, 양국의 혈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국군체육부대 축구팀(광주 상무)이 터키를 방문해 가졌던 친선경기의 답장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이를 위해 터키 함대사령관과 선수단은 6박7일 동안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 전쟁기념관·UN기념공원 참배, 문화탐방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혈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터키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분들을 모두 '전쟁 영웅'이라 칭한다. 적과 추위와 싸우며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는 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를 터키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전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군인 친선축구를 통해 보여준 한국과 터키간의 돈독한 우정이 앞으로도 변치않고, 향후에도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통해 '형제의 나라'라는 호칭을 이어나가길 기원한다.


Trackbacks 0 / Comments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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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qq 2010.09.24 19:36

    준기씨 싸인 받으려면 하루전날 노숙해야하나요? ㅠㅠ 팬들은 1시간 전에만 줄을 서시오라고 공지하고 땡하고 줄서면 안될까요? 노숙은 절대 자신없는데 언젠간 준기씨 싸인과 가까이서 만나고 싶습니다. 훈훈한 정훈,앤디,동욱,붐 선임님하고 빨리 조우해서 군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준기이병님 화이팅!!! 좋은 게시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야호! 2010.09.24 19:48

    준기씨, 앤디씨, 정훈씨 오랜만에 얼굴들 보니 좋네요...
    붐씨 동욱씨도 늠름하고 ^^
    잘보았어요~!!!!

  • ..... 2010.09.24 20:08

    연예병사.... 아닌 사람도 있네요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연예병사가 절대로 될수 없답니다.....

    (수정하셨네요...)

  • 으잇 2010.09.24 21:30

    노숙......을 못해서 준기님 싸인은 못받았지만 준기님도 보고 정훈님 앤디님 봐서 너무 좋았네요^^

    동욱님 붐님도 오셨구나~

    축구경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준비된 행사가 많아보였어요 ㅎㅎ

    사진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 tuyi 2010.09.24 22:19

    군인분들 모두 멋지시네요~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훈련받기 좋은 때인거 같아요 모두 건강하게 복무 열심히 하시길바랍니다~~~

  • yun 2010.09.24 22:22

    이준기 멋있다

  • 우왕 2010.09.24 22:34

    학교 끝나고 사인회장은 갔었지만 준기오빠는 못봤는데 ㅜ.ㅜ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게되니 좋네요. 담번에는 꼭 노숙해서 오빠 싸인 받아내고 말께요 ㅎㅎ

  • usa 2010.09.24 22:53

    素敵な笑顔のジュンギssiを見れて元気をもらいました^^

    早い傷の回復を祈っています

  • ^^ 2010.09.25 02:01

    준기씨 화이팅. 멋있어요

  • ㅁㅇ2ㅓㅏ 2010.09.25 02:07

    준기씨 사랑해!

  • 준기짱 2010.09.25 08:57

    준기씨! 언젠가는 실물을 볼수있는 날이 오겠죠?
    그날을 꿈꾸며.....

  • 흑흑 2010.09.25 08:58

    새벽 5시쯤 도착하고도 받지 못한 준기씨 싸인 ㅠㅠㅠㅠ
    준기씨 사인은 이제 노숙해야 받을수 있나요? 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준기씨 볼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건강하게 다치지말고 무사히 제대해주세요 !!

  • 준기씨~~ 2010.09.25 11:29

    저도 준기씨 싸인 받지 못한 1인..ㅠㅠㅠ

    정말 언제쯤 받을 수 있나요~~ㅠㅠ

    이쁜 준기씨 얼굴 잘 올라와서..여기 자주 들어오고 있거든요~

    관리자님.. 준기씨 사진 계속해서 많이많이 올려주세요ㅠ

  • yawga 2010.09.25 11:36

    준기 오빠 두번째 웃는 사진..
    너무 좋다~~~

  • Jun★ 2010.09.27 16:52

    아 준기오빠올만에얼굴보니까좋네요 ㅋㅋㅋ

  • 정확한 소속이 2010.09.27 19:44

    연예병사가 아니라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 아닌가요? 분명한 소속이 있으니 앞으론 연예병사보다는 홍보지원대로 써주시기 바랍니다.

  • DUKE 2010.09.28 16:48

    언제, 어디서 봐도 반가운 준기씨~~~
    팬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네신것 같군요.
    가신팬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해외에 살다보니 쉽지가 않군요.
    군 생활 잘 하시는 것 보니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 123 2010.10.01 00:12

    개념 구렛나루

  • jk 2010.10.01 00:23

    우리 준기씨~ 싸인 한번 받아보는 게 소원인데...
    전날부터 노숙을 해야만 받을 수 있다니..ㅠㅠ
    어젠가는 이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을래요~
    제발 다치지 마시고 아프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 준기님 2010.10.17 07:41

    언젠간.. 싸인을 받을 날이 오겠죠??

    언젠간..

    그동안 몸 건강히 마음 건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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