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이 담긴 군대사진을 통해 6. 25전쟁을 생각해 볼까?


지난 3월 26일 우리는 '천안함 침몰'이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리고 4월 29일 천안함 희생장병 46인의 영결식을 보면서 우리는 너무도 깊은 슬픔과 함께 '북한'이라는 존재, 그리고 한반도는 지금 '정전중'이라는 어쩌면 우리가 현실에서 간과하고 있었던 사실을 가슴 깊이 느꼈을 것이다.

올해는 6. 25 전쟁이 일어난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그래서 6. 25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나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많은 6. 25관련 행사들 중에 6. 25전쟁이 만들어낸 과거와 현재, 아픔과 아름다움, 분단과 통일 등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는 사진들을 전시하는 <경계에서> 사진전이 깊은 관심을 갖게 한다.


국방부에서 주최하는 <경계에서>사진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 사진작가 10인이 참가했다. 그들이 함께 모여 '이번 사진전을 어떻게 할까?'라고 고민하고 있을때, 갑작스럽게 '천안함 침몰'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렇게 '천안함 침몰'소식을 듣고 10명의 작가들이 민통선지역과 군부대를 다니며 사진촬영작업을 시작했다.


이갑철 작가 촬영모습


특히 이번 <경계에서>사진전에 참가한 '혼을 찍는 사진가' 이갑철의 경우, 이번 사진전 작품 활동을 하면서 현재 느껴지는 전쟁의 기운을 담으려고 했으며, 사진 속에서 60년간의 상처와 불안 아픔과 상흔들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그런 작가의 시선으로 본 우리 천안함 장병 46인의 영결식 모습은 어떨까?



이갑철 작가 전시 작품



사진전에서 이갑철 작가의 천안함 장병 46인의 영결식 관련 두 장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천안함과 관련하여 기존의 다큐멘터리나 저널리즘 사진을 통해서는 느낄 수 없었던 느낌들을 전해 받을 수 있다.   

그밖에 다른 작품들을 살펴봐도, 단순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촬영하였지만 어떤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진의 힘인 것 같다.



전시회 작품


이갑철 작가는 순간순간 대상을 직감으로 포착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하는데, 민통선 지역과 군부대를 다니면서 순간적으로 잡아낸 모습은 짧은시간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사진을 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고 느끼게 만든다.



이갑철 작가 촬영모습


6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6. 25 전쟁 60주년 특별 사진전<경계에서>에서는 이갑철 작가 외에도 다른 사진작가 9명의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을 통해서 6. 25전쟁과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재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Trackbacks 57 / Comments 1

  • 2010.06.22 20:16

    저도 사진작가 가 꿈인데 저런 사진작가를 해보고 싶네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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