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F-4D 팬텀전투기' 41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날개를 접다





'미그기 킬러', '하늘의 도깨비'로 불린 F-4D 팬텀 전투기가 1969년 8월 29일 도입한 이후 무려 41년 동안의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임무를 마치고 어제 아쉽지만 역사속 한페이지로 남게 되었다.




F-4D는 국군의 베트남전 3차 파병과 관련해서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제공한 특별군원으로 처음 6대가 들어왔다. 당시 우리의 공군력은 북한에 열세였지만 F-4D 도입으로 공군력의 현대화를 이루며 공군력의 역전을 이루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당시 F-4D 팬텀은 미공군에서도 실전에 막 배치된 최신예기종이자 최고 성능의 전투기로 도입이 쉽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외교적 노력으로 미국정부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어렵게 도입을 했었다.




또한 당시 한반도 상황이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국민들이 대대적인 방위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모금된 성금 중 65억 원으로 F-4D 방위성금 헌납기 5대를 추가 구입했다.

이후 70여대의 F-4D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서 '팬텀의 시대'를 이끌어 갔다.

1998년 동해 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정찰기 IL-20에 대한 대응작전 모습


지난 41년 동안 F-4D 전투기는 1979년 소흑산도 대 간첩선작전, 1983년 구 소련 TU-16  식별요격, 1984년 구소련 TU-95 및 핵잠수함 식별요격, 1985년 부산 앞바다 간첩선 식별요격, 1998년 동해 러시아 정찰기(IL-20) 요격 등의 임무를 완벽히 이루어냈다.


F-4D 항공기의 운용 수명은 얼마나 될까?

F-4D 생산 당시 설계수명은 4,000시간이었으마 1974년부터 1983년까지 미 공군이 항공기 동체, 날개 등 18개 부위를 보강하는 항공기 기골보전 프로그램을 실시해 수명을 8,000시간 연장함에 따라 우리 공군도 1989년까지 이를 동일하게 적용해 수명 연장을 했다.
2003년 우리공군은 F-4D 전투기의 경제수명(항공기를 효과적인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간으로, 도태하고 신형항공기를 도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롭게 되는 시점까지의 수명)을 판단, 적용해 9,000시간이 넘는 현재까지 운용한 것이다.


60년대의 명품 전투기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우리 공군은 F-4D의 빈자리를 최워줄 최신예 F-15K 전투기가 있다.


F-15F 전투기


이미 F-15K 전투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포스팅을 통해서 전했었다.

F-15K는 어떤 무장을 장착하고 북한도발에 대비하고 있을까?
하늘의 방패 F-15K, 출격 준비하고 있는 현장을 가보다
전천후 F-15K 전투기의 스펙은 얼마나 될까?
헬멧으로 미사일 발사한다는  F-15K,  정말 가능할까?



고별비행을 하고 마지막으로 착륙하는 F-4D 전투기


오래된 전투기이기는 했지만 우리 공군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고, 지난 41년간 우리영공을 수호했던 F-4D 팬텀 전투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소식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Trackbacks 35 / Comments 2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pennpenn 2010.06.17 16:23 신고

    사람이나 비행기나 늙고 병들면 사라지는 군요~
    이제 전쟁기념관으로 가나요?

  • Favicon of http://www.naver.com pennpenn 2015.05.10 06:41

    사람이나 비행기나 늙고 병들면 사라지는 군요~
    이제 전쟁기념관으로 가나요?

댓글 남기기

블로그 인기 키워드

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링크

re_footerlink.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