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GP에서 경계근무하는 장병들의 일상생활은 어떨까?




어제 전쟁기념관을 갔다가 '귀순자 유도함'이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귀순자 유도함'이라면 그만큼 귀순자들이 쉽게 그리고 많이 올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았고, 그곳은 바로 지금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최전선 비무장지대인 것이다.

지금 서울용산 전쟁기념관에서 5월 4일 개막해서 올 11월까지 6. 25 60주년 특별기념전의 하나로 'Inside DMZ 사진영상전'이 열리고 있다.

DMZ(Demiliterized Zone)은 '비무장지대'로 조약에 의해 군사적 시설과 행동이 금지된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DMZ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각 2km의 지역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비무장지대는 우리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가장 특별한 곳 일 것이다.





'비무장지대'는 정전이후 당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생태적으로도 거의 60년 전의 모습을 거의 인위적인 훼손없이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비무장지대'는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 지역이며 가장 긴장감이 감도는 곳으로 일반인들에게 노출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거의 57년이라는 시간동안 비공개되어 그곳이 생태와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모습 등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진전을 둘러보니, 정말 비무장지대의 모든 것이 있다고 할 정도의 많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그동안의 갈증을 조금 해소 할 수 있었다.    

다양한 비무장지대의 모습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GP의 모습이다.




GP(Guard Post)는 휴전선에 있는 휴전선 감시 초소로 경계근무 하는 군 부대 중에서 가장 긴장감이 높고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는 곳이다.


 

따라서 그동안 GP는 임무의 특성상 그리고 보안상의 이유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그동안 전망대에서 멀리서만 부분적으로 볼 수 있었던 GP의 모습과 장병들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시회에 전시된 사진들을 둘러보니, 분명 우리나라의 국토임에도 불구하고 이색적인 느낌을 받았다. 서울과 불과 50Km 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에서 떨어져 있고 생소하기까지 했던 우리의 땅 비무장지대와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전시장을 모두 둘러보고 나오며, 마지막에 있는 북한군 경비병과 병사의 모습을 보면서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정전상태로 있는 북한의 존재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몇개월간 DMZ를 횡단하며 GP와 GOP에서 병사들과 동거하며 촬영을 진행했던 사진작가분들이 말씀하신 'GP 근무자들이 이렇게 고생하는지 몰랐다'는 한마디가 많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사진전이었다.

Trackbacks 59 / Comments 2

  • 인자요산 2010.05.07 11:41

    감사합니다.

  • 김재옥 2010.05.15 16:54

    내사랑! 너희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강한정신력이 살아있어야 조국의 평화가 이어 질수있음을 꼭 명심하고 요즘은 날씨가 좀 괜찮네 하늘만큼 땅만큼 아니 이 온 우주만큼 사랑한다~~내 분신이며 생명인 우리들의 사랑씨앗! 꼭 무사무탈 전역하길 오늘도 두 손모아 간절히 눈물로 기도! 그 끈을 어찌 놓을수 있을까? 전우애로 뭉쳐서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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