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생활 Tip] 군대, 계급별 행동강령이 있다???




군대에 입대하면 누구나다 입대하는 날부터 끝이 보이지 않는 제대하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
처음 자대에 배치를 받은 대부분의 신병들이 느끼는 것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차라리 동기들과 훈련소에서 훈련 받았던 시절이 그나마 행복했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자대 배치후 새로운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계급화된 시스템에서의 생활은 누구에게나 두려움일 것이다.

그런데 신병을 나름 새로움과 두려움을 가지고 자대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생활관에서 계급별로 각자의 계급에 맞는 나름의 어떤 법칙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각 부대마다 계급별로의 계급별 생활패턴이 있겠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계급에 맞는 군생활을 한다면 좀 더 군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이 세운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등병, 스펀지처럼 빨아들여라!!!
 



군대에서 이등병은 마치 갓난아기와 같다.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군대는 돌아가는 방식이 사회와 크게 달라 처음 들어오면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걷고, 말하고, 밥 먹는 법에서부터 신발끈 매고, 이불 개는 법에 이르기까지 기초적인 삶의 방식들을 군대식으로 새로 배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의 지위와 학벌은 군생활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누구나 이등병이라는 출발선상에서 똑같이 시작하기 때문이다.

군생활의 성패는 이등병 시절에 필요한 것들을 얼마나 빨리 흡수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대에 가면 처음 한두 달 사이에 그곳의 운영 방식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 시기가 지나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면 선임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게 되는데 이때의 인상이 남은 군생활 내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군생활 못하는 후임으로 한번 낙인찍히면 진급을 해도 눈치가 보여 개인 시간을 자유로이 활용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등병 때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배우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병, 일한 만큼 대우받는다!!!



일병은 실질적인 일을 가장 많이 한다.
그만큼 몸으로 뛰고 직접 부딪혀야 하는 일이 많다. 관심과 보호의 대상이던 이등병 시절이 지나 일병 계급장을 다는 순간 그전과는 전혀 다른 기대를 받게 된다. 이때부터는 배운 것들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서는 것이다.
일 잘한다고 평가받는 일병들의 공통점은 지시를 받기 전에 필요한 것을 찾아내 실수 없이 마무리 해낸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전혀 실수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해야 할 일이 주어졌을 때 먼저 나서서 시도하는 것이다. 모두가 꺼려 자원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때가 정말 기회다. 모두 눈치만 볼 때 선뜻 나서는 모습은 선임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일단 선임들에게 적극적이고 일 잘하는 후임이라는 인상을 심어두면 때때로 확보되는 시간적 여유를 활용하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일병 때는 군생활을 통틀어 가장 바쁜 시기이므로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10분, 20분씩 주어지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요령이다. 예컨데 책을 읽겠다고 결심했다면 '저녁식사 후 샤워하기 전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상병은 병장처럼, 병장은 상병처럼!!!



어느새 계급장 작대기가 세개로 늘어나 상병이 되면 사계절을 모두 겪은 탓인지 생활관이 내 집같이 편하게 느껴진다.

이때가 바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 질주할 수 있는 시기다.


문제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제대로 활용하느냐다. 시간이 많아진 만큼 유혹도 커진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나날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늘고, 마음이 편하다 보니 몸도 점점 긴장감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내 경우에 그런 스스로를 독려해준 최고의 군생활 파트너는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담은 수첩이었다. 나는 저녁에 점호를 기다리는 동안 내일해야 할 일들을 머릿속에 정리해 두었다가 취침 직전에 수첩에 적었다. 다음 날 아침이면 수첩에 적힌 내용을 보며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을 점검했다. 실천에 옮긴 것은 그때그때 체크를 하고 주말에는 수첩을 보며 일주일간의 수행 상황을 자평했다. 그리고 그 결과에 흐뭇해 하거나 혹은 반성하면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았다.

입대 전 군생활 2년은 그저 막막하게만 느껴지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참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서운 선임들의 호령도, 도중에 포기하고 싶어질 만큼 힘든 훈련도, 제대 후 1년 남짓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모두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지난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라. 당시에는 영원한 것만 같던 중고등학생 시절도 지나면 그저 한순간일 따름이다. 하지만 그때 우리가 얼마나 큰 꿈을 꾸고 땀 흘렸는지에 따라 졸업 후 진로에 큰 변화가 생긴다.

군대 또한 마찬가지다. 군대에서의 2년은 아무렇게나 써버려도 상관없는 삶의 쉼표가 아니다.
제대 이후의 삶은 2년 군생활의 연장선에서 시작된다.
군대에 있는 동안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여 이를 실천하지 않으면 시간만 허비한 채 예전의 자기 모습 그대로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된다. 군대가 나를 변화시켜주지는 않는다. 그 변화는 하루하루 군생활을 해나가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사람도, 한창 군생활 중에 있는 사람도 훗날 전역 총지서를 품고 위병소를 나설 때 한층 발전된 자신의 모습에 뿌듯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중에서...
 








Trackbacks 57 / Comments 4

  • 우왕 2010.04.29 23:59

    역시 문댕댕님 그림솜씨는 대박이신것같아여^^* 이등병인 스펀지밥이랑 일병그림도 진짜 재밋서여!!

  • 모자에뚱이 2010.05.05 15:40

    모자에뚱이 zzzzz

    원스타...

  • 김재옥 2010.05.15 16:48

    아들! 꼭 군에서 그 많은 경험한 일들이 꼭 사회와 갭이 생기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만듦이 너를 위한 성공의 지름길! 군대란 둥지에서 멋지게 날개짓하며 비상 하는 아들을 엄마는 그려본다 사랑해~~

  • 2017.05.21 23:5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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