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장병을 영원히 기억해야 하는 이유...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장례가 어제부터 해군장으로 5일간 거행됨에 따라, 어제부터 장례기간동안 '국가애도기간'으로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은 '국가애도의 날'로 정해졌다.
어제부터 장례가 시작되면서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와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도시에 분향소가 차려져 46명 장병의 명복을 비는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서울광장을 지나치면서 서울시가 국화 2만 5000여 송이로 장식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시 합동분양소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도 인파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모두들 이번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생각하면서 깊은 슬품에 잠겨있는 모습들이었다.

수많은 추모 인파들 중에 특히 눈에 뛰는 한 예비역 병장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어찌보면 이번 천안함 사태로 그 누구보다 많은 슬픔을 겪고 있을 사람들은 우리 60만 장병들 일 것이다. 물론 희생장병들의 가족들 보다는 슬픔이 크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의 국방을 같이 지키고 있던 동료 46명의 장병들의 안타까운 소식은 참 가슴아프게 다가 올 것이다.




군 복무를 이제 막 마친 것으로 보이는 한 예비역 병장은 희생된 46명의 장병들의 영정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아마 슬픔, 미안함, 안타까움 등 설명할 수 없는 여러가지 감정이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천안함이 침몰한지 어느덧 1달여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서 많은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고, 사건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다. 물론 지난 24일 천안함 함수가 침몰한 지 29일 만에 완전히 인양이 되고 이에 따라 앞으로 원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이미 민군 합동조사단은 함수 현장조사에 따른 천안함 침몰원인을 발표하면서 '외부 비접촉 폭발'이라고 해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서 많은 의문과 의혹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런 의혹들을 잠시 뒤로하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다가 최후의 순간까지 천안함과 함께한 우리 장병들을 애도하고 기려야 할 것이다.




미처 푸른 꿈을 다 펼쳐 보지도 못한 채, 차갑고 어두운 조국의 바다에서 마지막 눈을 감아야 했던 우리 46명의 희생장병들을 애도하며, 잠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군대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된다.




남은 우리가 해야할 것은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영원히 그들을 기억하는 것일 것이다.
     


Trackbacks 65 / Comments 1

  • TISTORY 2010.04.28 13:14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천안함'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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