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생활 Tip] 군대에서 취득한 자격증으로 '스펙' 올려볼까?




입대를 앞둔 대한민국 2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혼란, 안타까움, 막연한 두려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것이다. 



인생의 중요한 시간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군대라는 곳에 있다보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생활 동안 개인의 발전을 위해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여,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군대라는 조직, 어떻게 보면 사회와의 단절로 인해 많은 것을 할 수 없다라고도 할 수 없지 않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이루려는 어떤 목표를 여러가지 유혹들을 뿌리치고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도 많은 곳이다. 그래서 군 생활을 나름 유익하게 보냈다고 하는 예비역들은 '군대라는 개인적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즘은 '자격증시대'라고 할 만큼, 젊은이들은 취업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서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라는 책의 '여덟 개의 자격증'이라는 부분의 글을 통해 군 생활을 통해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사례를 소개해 본다.    


자대에서 나는 인사과에 배치를 받아 담당 행정병으로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주로 활용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프로그램 자레에는 익숙했을지언정 업무적으로 활용해본 경험은 전무하다시피 했기에 갈피를 잡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차근차근 알려주는 선임병 덕분에 차차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어느 날, 고참이 작성해 놓은 파일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어마어마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간부들에게 크게 혼이 났음은 물로이고, 파일 복구를 위해 모든 부서원들이 투입되어 열흘이나 야근을 하는 동안 선임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견뎌야만 했다. 어찌나 가시방석이었는지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등골에서 땀이 흐를 정도다.
당시에는 마치 내가 세상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이런 게 바로 계급사회구나 하고 통감하기도 했다. 이후로 선임들은 내게 업무가 주어질 때면 그때의 일을 상기시키며 나를 골리곤 했다.
사실 나는 입대 전에 책임감이 매우 강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나 포부가 철저했었기 때문에 이때의 실수로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 그래서 오기 아닌 오기가 생겨 본격적으로 업무 관련 컴퓨터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업무 전후로 남는 시간에는 엑셀과 관련된 책자를 탐독했다. 가까운 동기들의 도움으로 엑셀뿐 아니라 기타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도 일치월장했다.....(중략)


입대 후 1년차가 되었을 때 그리 어렵지 않게 컴퓨터 활용능력 1·2급, 워드프로세스 1·2급. MOS 등의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섭렵할 수 있었다.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과 같은 문서 작업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하는 근무환경, 그리고 주어진 일은 실수 없이 해결해야만 한다는 책임감과 절박함이 합격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때 얻은 자신감으로 나는 더 큰 목표를 세웠다.
입대 전 군대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그토록 아깝게 느껴졌던 나였지만 막상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공부하여 무언가를 이루어 내고 보니 욕심이 생겼다. 남은 복무 기간이 절대 헛되이 흘러지나가지 않도록 나의 꿈과 진로에 맞추어 다른 자격증들도 취득해보기로 결심했다........(중략)

이렇게 목표를 세워 하나하나 취득해나가면서 느낀 성취감은 나의 군생활을 더욱 보람차게 만들었다. 주중 업무가 끝난 후 여덟 시부터 열시까지는 무조건 자격증 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할애했고, 주말에는 낮잠이나 텔레비전 시청을 자제하고 종교 활동 및 운동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목표 달성에 투자했다.
생활관 선후임들이 당시 유행하던 원더걸스의  '텔미' 안무를 마스터 할 정도로 텔레비전 시청에 몰두하는 동안 나는 과감하게 유혹을 뿌리치고 평소 부족했던 부분을 계발하고 필요한 공부를 하는 데 주력했다.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중에서...






사실 2년이라는 군대 생활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임하느냐에 따라서 제대 후의 상황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을 자기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어진 일에 당당히 부딪혀 나간다면 '개인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2년'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특히 군대 생활은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 날 것이다.

생각보다 개인이 준비한 것들을 계획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 요즘 군대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군대 문화에 발 맞춰 입대 전에 개인의 스펙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리스트를 뽑아서 군 생활 중에 준비해 보는 것... 한번쯤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Trackbacks 0 / Comments 5

  • 로푸삼 2010.03.18 16:54

    오오~문댕님 그림이군효~역시 잼있어요~

  • 지나가다 2010.03.18 21:18

    자격증 따면 좋긴한데.......

  • ㅋㅋㅋ 2010.03.19 11:45

    ㅋㅋㅋㅋ 좋은얘기와, 문댕댕님 그림 ㅋㅋㅋㅋ

  • duswo78 2010.12.23 08:58

    충분히 자기계발의 시간이 있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군에서 딴 자격증이 있습니다. 'PC정비사' 자격증입니다. 틈나는 대로 이론 공부를 하고 책 한권을 마스터한 후 자신있게 응시후 합격하였습니다. 1일 외박증도 끊어서요... 지금도 그 시간동안 이루어낸 것이 자랑스럽답니다.!

  • gff 2013.10.16 01:50

    후.. 그만 자야것다 ㅎㅎ 군대에서 공부나 하고 왓음 좋겟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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