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열차 MC '붐'...또 다른 임무는 무기고 경계근무?




작년 10월 갑작스럽게 군입대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던 붐!!! 각종 버라이어티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가 군대를 간 이후에 붐의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쩐 일인지 군대에 입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붐의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이유는 붐이 연예병사인데다 더욱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난 후 바로 연예병사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붐은 과거의 어떤 선배 연예병사들보다도 활발하고 다양한 활약을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언론과 팬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그의 연예병사로서의 활약은 올해 '위문열차' MC로 활약하게 되면서 더욱더 활발해 질 것 같다. 


'붐' 미니홈피 사진


얼마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충성!'이라는 제목으로 공사생도 옷을 입고 경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그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이 붐이 개인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직접 찍은 것 같다며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논란이 되던 그날 사진은 붐이 '위문열차' MC로 데뷔하는 날이었다.


대기실에서 붐과 짧지만 지금까지의 군생활과 앞으로의 연예병사로의 각오에 대해서 들어봤다.



Q. 홍보지원대(연예병사)로 지원하게 된 계기는?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을때 군악대 등 홍보지원대 이외에도 다른 부대도 많이 생각해 봤는데, 나만의 장점이자 특기를 살려 국군장병들의 행복을 위해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정보전달도 하는 홍보지원대원을 하고자 결심했다. 입대 전부터 제대한 선배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홍보지원대를 하고 싶었다. 앞으로 나의 장점을 살려서 각 부대에서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갑작스러운 군입대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스스로 오랫동안 생각하면서 준비를 해왔었다.




Q. 연예병사로 전입하던 날을 떠올려 본다면?

전입신고한 날이 공유(공지철)병장이 전역신고한 날이었다. 만감이 교차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공유병장과 함께 군복무를 하지 못한 점이 무척이나 아쉽다. 공유 병장도 전역하는 날에 전입 온 나에게 미안해하며 건강하게 군생활 잘하라고 격려해 주셨다.


Q. 평소 군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나?

현재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생활관 생활을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근무지원단에서 무기고 경계근무를 서고, 나머지 시간은 홍보원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위문열차 하나이지만, 조만간 국군방송 TV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홍보지원대에서 막내라서 고참들이 부득이하게 방송을 펑크 낼 경우에는 땜빵을 해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활발한 성격 때문에 평소 바쁜 생활을 즐기다 보니 환경에 적응이 빠르게 되는 것 같다.
사회에서 개인적인 생활만을 하다가 군대라는 조직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것이 나 역시도 어색했는데, 금방 적응이 되었다. 많은 입영 대상자들이 군 입대 전에 많은 생각과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데, 막상 입대해서 적응하면 모두들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Q. 입대 후 가장 큰 변화와 앞으로의 군생활 각오는?

입대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정말 건강해졌다는 것이다. 체력도 굉장히 좋아졌다. 평소 사회에 있을때 불규칙한 생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군 입대 후 규칙적인 생활과 훈련을 통해 스스로도 깜짝놀랄 만큼 건강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앞으로의 군생활은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사회에 있을때에도 메인 MC를 맞은적이 있지만 거의 말아먹어서(?) 오랬동안 경험을 쌓을 수 없었는데, 국군방송 특히 위문열차 MC를 통해 군복무를 의미있게 할 수 있어 기쁘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서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Q. 요즘 가장 하고 싶은 것과 군 입대 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아직 100일 휴가 전이라 2월말에 있을 100일 휴가가 너무나 간절하다. 훈련소에서 사격, 각개전투, 화생방 등 훈련 총평점을 기준으로 사단장님 표창을 하는데, 사격 20발 중 19발을 명중시키는 등 나 자신도 놀랄 성적으로 표창을 수여 받았다.
100일휴가에 포상휴가를 합쳐 7박 8일의 휴가를 받을 것 같다. 첫 휴가를 나가면 가장 먼저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 그리고 친구들과 많은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 그리고 밤새도록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
그리고 군대에서의 에피소드는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부대에서 안내사항 등을 전파할때 방송을 통해서 하는데, 방송에서 '이병 붐'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본명이 이민호이기는 하지만 붐으로 많이 알려져 부대에서도 붐으로 부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어떤 고참은 다이나믹듀오 개코 선임병(최재호 이병)과 나를 동시에 부를 때 '개코붐'이라고 부른다 ^^
그리고 앞으로 위문열차 진행을 할때마다 해당부대 군복을 입을 것이다. 나중에는 국방부, 국방홍보원 등의 마크로 제작된 의상을 직접 제작해 볼 계획도 세우고 있다.




회의 및 대본 연습중인 '붐'


대기실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민호 이병은 군인으로써 연예병사로서의 어찌 보면 진정한 군인이네라는 느낌을 받을 만큼, 군인으로써의 자신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서 확실히 숙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대에서는 입대 전에 보여주었던 예능감과 재치가 살아있는 '붐'으로 돌아와 관객들을 압도했다. 위문열차 MC로의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하나되어 진행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붐의 위문열차'는 곧 폭주기차가 될 것 같은 기대를 하게된다.




'붐'은 군대에 입대했지만 위문열차 MC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얻게 된다. 사실 군대에 입대하는 연예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감각을 잃어 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군 복무를 앞둔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연예인들에게 군대는 참 고민이 많이 되는 곳이다.

그렇지만 군 복무 환경이 자기개발을 이룰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국방의 의무를 이행 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 모습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 최근 제대한 싸이, 노유민 등 연예병사 출신 연예인들의 활발한 방송활동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붐의 군생활 뿐만 아니라 제대 후 민간방송(?)에서의 입대 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Trackbacks 0 / Comments 1

  • Favicon of http://blog.naver.com/kcc1335 두루누리 2010.02.02 13:52

    이병붐! 왠지 존재 자체만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_^
    공유씨와 함께 군생활을 못해 아쉽다고 하셨지만,
    기다리는 많은 팬들에게는 큰일난 이야기~!!! ^_^
    앞으로 많은 경험을 쌓고 또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붐을 기다리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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