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해병대, 그들의 사격훈련 모습은?




'무적해병'이 되기 위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들의 사격훈련은 어떻게 받고 있을까? 비단 해병대 신병훈련소 뿐만 아니라 다른 군의 신병훈련도 그렇지만, 훈련 중에 군기가 가장 세기로 유명한 것이 바로 사격훈련이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던 신병들에게 모든 훈련이 힘들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훈련을 꼽으라면 사격훈련을 떠올릴 것이다. 많은 현역과 예비역들에게 힘든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격훈련을 할 때 기합도 많이 받고 훈련교관들의 관심과 애정(?)도 심해지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 해주는 것이다.

사격훈련을 받을 당시 훈련 당사자들은 모두들 왜 꼭 이렇게 분위기가 좋지 않고 힘들게 해야 할까? 라는 의문을 갖지만, 그렇게 사격훈련을 받는 당사자들의 긴장감을 높이지 않으면 그만큼 사고의 가능성과 위험성이 항상 상존하기 때문이다.



힘들고 강인함을 요구하는 해병대 훈련에서 '사격훈련'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포항에 있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찾아가 봤다.





군대에서 사격훈련을 받은 현역과 예비역들은 모두 알겠지만, 군대에서는 사격을 하기 전에 총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기위해 총을 완전 분해해서 총 이곳저곳을 정성스럽게 닦는다. 군대에서는 이런 작업을 '총기수입'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통칭되는데, '총기청소' 정도로 말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이렇게 사격 전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금 더 사격을 잘 하기위한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서 총기를 열심히 손질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정성스럽게 잘 관리한 총기를 가지고 실시하는 사격 당일!





사격하는 날은 그동안 무서웠던 교관님이지만, 특히나 좀 더 무서워지고 빡빡해진 모습으로 나타나서 사격에 대한 전반적인 실습 및 강의를 실시한다. 그리고 사격훈련을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하루 종일 긴장감을 유지한다. 말 그대로 사격하는 날은 군기의 끝을 볼 수 있다.







사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을 위해서 항상 총구는 하늘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격장 내에서는 수직으로 총을 들고 모든 이동을 하는  '앞에 총' 자세로 병사들이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해병대 신병교육대에서는 '앞에 총'보다도 더욱 안전을 강조하는 '어깨 총'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병사 개개인들에게는 '앞에 총'자세보다  좀 더 많은 로드가 걸리겠지만, 그래도 총구가 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어 훨씬 안전 할 것 같기는 했다.





군대에서 총기는 생명과 같이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다루어진다. 거친 해병대원 그들도 총기는 아주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다루고 있었다. 사실 '사격훈련' 자체만으로는 해병대와 다른 군의 다른점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사격훈련을 하면서 귀신 잡는 해병대원들 조차도 다른 훈련에 비해서 다소 상기되고 긴장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군대에서 실시하는 훈련 중에서도 군기가 강한 훈련으로 꼽히는 유격훈련과 사격훈련... 사격훈련을 마치고 무사히 생활관으로 복귀하는 훈련병들의 얼굴모습은 뭔가 큰일을 치뤘다는 만족감과 나아가 뿌듯함까지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격훈련을 마친 그날 점호 분위기는 다른 날의 분위기 보다 사뭇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군대생활의 어려움은 수많은 힘들고 고된 훈련에서 비롯된다. 어쩌면 그런 힘들고 어려운 경험들이 기억과 추억으로 남게 되고, 나아가서는 제대 후에 사회생황을 하는데 많은 도움과 밑바탕이 되는 것 같다.

아마 이날 실시된 사격훈련을 통해서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해병대원들도 힘들었지만그런 추억을 남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Trackbacks 0 / Comments 20

  • Favicon of https://preciousness.tistory.com ♡ 아로마 ♡ 2009.09.03 07:12 신고

    고생 많으시네요~^^
    남자들은 군복 입고 있을때가 멋진것 같아요 ㅎㅎ

    • 지나가다 2009.09.03 17:39

      뻥치지 마삼..

    • 스치키미 2010.09.18 15:32

      해병왜이러지 반이 안경이라니 ㅉㅉㅉㅉ

  • 유리시계 2009.09.03 10:33

    해병대는 점호가 아니라 순검압나다.

  • 미안하다똥쌌다 2009.09.03 11:04

    내무실 완전 좋아졌네....소대장훈병은 머리에 모자도쓰네....ㅋㅋㅋㅋㅋ
    많이 달라졌네....

  • 1000기 2009.09.03 12:42

    훈련병들 사용하는 건물이 가장 최근에 지어서 좋아졌습니다. 나머지는 .. 아직도 힘듭니다. 가끔 해병대 소식이나 글을 올라올때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습니다. 그시절이 그립다고 조금씩은 느끼면서 말입니다..

  • 김인현 2009.09.03 12:45

    해병이건 뭐건 다 비키라고. 총도 제대로 못 잡는 것들이. 야 빨리 모병제로 바꿔라. 미군애들이 한국군 훈련하는 거 보면 웃고 난리다. 보병에게 기갑이 잡히질 않나. 2-3명이 잠복하다 소대에게 총질을 해대질 않나. 전술 이동은 뭔지도 모르고 야 그게 군대냐. 돌격정신은 개나 줘라.

    • 대빵 2009.09.03 15:11

      넌 개다 개

  • 어랏.. 2009.09.03 12:52

    해병대 병사가 바뀌었네..나땐 2층이었는데 ...2층에 있는 애들 허리꼿꼿이 서서 다니다가 대가리깨지기도 했는데...1층이 좋았지..어두컴컴해서 물건짱박기도 좋았고..ㅎㅎ

  • Favicon of http://naruhina94@naver.com naruhina94 2009.09.03 17:02

    헤에~울 오빠도 군대가면 저렇게 든든하게 되는겨?../뱃살도 빠지고..<<응?

  • 피자피자피자 2009.09.03 19:46

    고생많으시네요 ..힘내세요 빠샤 !!

  • 김용환 2009.09.03 21:50

    각소대들어~ㅎㅎㅎ 634기 김용환 입니다....동기들함열락두가~~!해병대 홧팅.

    • 병신 2009.09.04 01:01

      병신아 난 497기다

  • 정인애 2009.09.03 21:55

    고생하시는 군인여러분 ~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시고, 한국을 열심히 지켜주세욧 ~>_<

  • -ㅂ- 2009.09.03 22:47

    은근 약오르는 격투게임!!!
    http://jigfree2.mybrute.com/cellule

  • wkdud2874 2009.09.03 23:50

    저희 오빠 최전방가서 20kg넘게 빠지는 바람에 휴가때 해골이 되서 왔는데
    힘든 훈련인 만큼 몸에 후유증이나 상처(자질구레한 거 말구요ㅎㅎ)질병이 없도록 힘써주세요~! 그리고 훈련받는 군인들 노력하시는 군의관님들 화이팅 ㅠㅠㅠ!

  • 사격은발로 2009.09.08 04:01

    원래 사격을 하러 사로로 올라갈때는 '어깨총' 자세로 올라갑니다. 탄두도 위로 올라가고, 탄피도 앞으로(자세상) 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탄 장착시 가장 안전한 자세입니다. 하지만, '어깨총' 자세에서도 탄창은 꽂혀있지 않습니다. 사로에서 꽂게 되지요. 혹시나, 만약에, 정말 만에 하나를 위한 보호 조치인겁니다. 만약, 탄창을 꽂고 나서 총구를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된다면....... ㅎㅎㅎㅎ 죽도록 맞는 일만 남은 겁니다. 사격장에선 짤 없습니다.

  • 곰신 2009.09.08 14:08

    퍼갑니다.

  • 1110민규맘 2010.02.20 08:38

    울아들도 사격훈련했다던데 정말 장한우리아들들입니다 해병대 화이팅!!!

  • aadf 2013.05.07 19:45

    총기수입하는 사진보니깐 끔찍하다 다신 훈련소 들어가고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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