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급식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예비군 훈련에서 재미없고 실효성 없는 훈련일정과 내용에 대한 비판 만큼이나 예비역들로부터 많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예비군 훈련장 급식이다. 급식이야기야 워낙에 민감하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많고 문제가 많이 제기되는 부분이여서, 언급하기 상당히 어렵고 까다롭긴 하지만 얼마 전 예비군 훈련장을 방문하고 난 후에 새로운 사실을 알아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예비군 급식에 대한 적어도 온라인상에서의 반응은 '정말 맛없다', '4000원짜리 밥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게 뭐냐'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특히 요즘 몇몇 예비군 훈련장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올린 것들을 보면 그런 반응들이 나올 만도 하다.

현재의 예비군 훈련은 동원훈련, 동원 미참가자훈련, 향방기본훈련, 향방작계훈련, 소집점검훈련 등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고, 훈련 대상자도 동원 지정자와 미지정자가 나뉘어져 있는 등 같은 예비군이라고 할지라도 개개인이 받은 훈련의 내용과 과정이 상당히 다양하여 개인별로 상당히 다른 경험들을 가질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같은 동원훈련을 받을 지라도 전국 208개의 다양한 훈련소에서 이루어지는 훈련들은 조금씩 다르게 이루어지고 개개인이 받는 느낌 또한 다를 것이다. 
그런데 전국 208개의 훈련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급식현황은 또 각자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구    분           계      부대급식      도시락급식       민간식당 
                208        38        150         20
     육군        202        38        144         20
     해군         6           6  


동원훈련을 실시하는 38개의 훈련장은 부대에서 현역병과 동일하게 군 급식과 같은 식사를 한다. 따라서 한 끼에 1,605원이 편성되는 부대 급식비로 후식비까지 포함해서 하루 5000원 가량의 식비가 배정된다. 군 급식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이야기를 했고 실제로 과거에 비해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어서 동원훈련을 하는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그다지 많은 문제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문제가 되고 이슈화 되는 것은 바로 도시락 급식과 민간식당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민간식당은 수방사 및 수도군단 지역의 훈련소 1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시락 및 민간식당으로 운영되는 훈련장의 경우 중식비만 4,000원이 편성 되는데, 군 급식을 먹는 동원 훈련장보다 한 끼를 기준으로 거의 2.5배의 식비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훨씬 많은 불만들이 나온다.

앞으로 예비군 급식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관심과 개선이 있어야 할 부분 역시 도시락 급식과 민간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 할 것이다.



현역과 예비군들의 식사준비 모습


실제로 부대급식을 제공하는 훈련장의 경우, 현역병들와 예비군 훈련을 들어온 현역시절 조리병 출신 예비역들이 함께 조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예비역 조리병들의 경우는 실제로도 현역 조리병들과 같이 조리만 하고 다른 훈련을 받지는 않았다.

식사는 훈련을 시키는 현역병들의 식사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현역병들이 배식을 거의 마치고 난 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훈련을 마치고 내무실에 군장을 풀고 온 예비군들이 식판을 들고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식당 앞에 비교적 자유롭게 정열을 하고 식당입장을 준비한다.





오랜만에 군복을 입고 훈련을 해서 그런지, 예비군들은 생각보다 부대급식을 잘 먹고 있었다. "모든 예비역 급식이 이렇게 현역들이 먹는 부대급식 수준만 되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원 및 예산 등의 이유로 동원훈련을 제외한 그 밖의 다양한 훈련에서는 도시락 급식과 민간식당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두 부분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예비군 급식에 대한 부정적 인상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도시락업체와 민간식당은 매년 연초에 계약을 통해서 업체들이 선정되는데, 무엇보다 이 민간업체 선정과 사후관리 부분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사실 예비군의 정체성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전시에 즉시 전력화되는 부대임에도 향토방위을 위한 시민자위조직으로 인식, 물론 이러한 인식은 예비군 초기 설립시 그렇게 출발한 탓도 크지만)와 뿌리깊은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훈련의 내실화 뿐만 아니라, 예비군들의 훈련여건 특히, 먹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예비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독이 있어야 할 것이다.






   
      

 

Trackbacks 0 / Comments 10

  • 짜증나네;;; 2009.07.31 10:49

    이딴 욕먹을 개소리를 왜 올리는거야?? 예비군급식의 문제점과 해결책??? 애초에 이 악질노동력착취제도가 존재하는게 문제점이고 해결책은 아에 없애는거 뿐이지.......
    군대이야기는 대충 포장만 잘해도 욕은 안먹는데 애들은 뭐하는건지 참;;;

    • 미안해요 2009.07.31 19:29

      머한디 님이 짜증을 내노?
      맞는 야그자나...

  • ^^ 2009.07.31 12:22

    며칠 전에 동원 갔다 왔는데... 괜찮던데....
    메뉴가 매일 비슷비슷해서 그렇지 외주여도 많이 좋아진것 같던데.. 요즘은..

  • .. 2009.07.31 13:46

    61사단...ㅋ
    그 옆에 있는 17사단과 무슨 부대하가 하나 더 있었는데..

  • 도영 2009.07.31 17:31

    3군수사령부가 잇쥐...17사단옆..ㅋ

  • 문제는 2009.07.31 19:15

    동원이 아니라 하루 받는 훈련의 외부 급식이 문제입니다.
    대학생의 경우 등록금에서 4천원 공제되는데
    이게 형편없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교묘히 문제점만 제기하고
    동원부대 사진만 올려놨는데
    외부급식 진짜 쓰레기 입니다.

  • awd 2009.07.31 20:42

    '현역들이 먹는 급식 수준'만 되도 좋기는 개뿔.... 본문을 보면 현역 급식은 좋고 예비군 급식은 현역 급식에 비해 떨어지는 식으로 써재껴 놨는데 현역이던 예비군 급식이던 둘다 개차반이다.

  • 보인다 2009.08.03 17:06

    흠,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정부가 하는 소리 모두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 이론만하지말고제대로하려무나 2009.08.05 13:17

    어이쿠~그냥 없애는 것이 상책이고 최강이느니라

  • ㅋㅋ 2010.04.27 02:27

    ZZZZ 저부대 ㅋㅋㅋ 아 쉬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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