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F-51 무스탕 전투기'의 도입은 어떻게 이뤄졌나?


요즘 날씨는 참 특이하다. 맑은 하늘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지를 않나, 흰구름 사이로 갑자기 천둥이 치기도 하고 아무튼 참 특이한 날씨다. 특이한 날씨뿐만 아니라 6월부터 시작된 더위로 이미 몸은 지쳐 있는데,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7월이 어느 덧 와서 벌써부터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참 걱정이 된다.


 
오늘은 1950년 7월 3일 '역사속 오늘'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지난 6월 25일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을 하여 같은 민족 간에 비극으로 기록되는 '6. 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59년이 된 날이었고, 내년이면 어느덧 60주년을 맞이 한다. 

59년 전 오늘은 6. 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기 'F-51 무스탕 전투기'가 첫 출격한 날이다. 한국전쟁 당시 공군은 불과 1800여명의 병력과 20대의 경항공기만을 보유하고 있어서 북한군과 싸우기에는 전체적인 전력이 객관적으로 열세였다.


F-51 전투기 인수를 위해 기종전환 훈련을 받는 10명의 조종사


따라서 당시 6. 25 전쟁 발발 하루 뒤인 1950년 6월 26일 이근석 대령을 비롯한 10명의 공군 조종사들이 일본 이다쯔케 기지로 건너가 짧은 기간동안의 기종전환 훈련을 마치고 1950년 7월 2일 10대의 F-51 무스탕 전투기를 직접 조종해서 인수해 왔다. 그리고 인수 후 하루만인 7월 3일 적진을 향해 첫 출격을 했다.


현해탄을 건너오는 F-51 전투기


당시 첫 출격한 F-51 편대는 육군의 지원요청에 의해서 동해안 묵호, 삼척지구에서 상륙하는 적 지상군을 발견하고 공격했으며, 또한 영등포 노량진 지구에 집결해 있는 적 지상군을 격파했다.

인수에서 출격까지 대략 일주일 안에 이루어 졌으니, 아무리 전쟁 중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조종사들이 기종 전환을 하기 위해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수많은 실제 비행훈련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터 등의 가상장비를 통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당시 10명의 조종사들의 업적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F-51 전투기 출격준비 모습


1950년 7월 3일 첫 출격한 F-51 총 130대가 인수되어 휴전 시까지 약 8, 500회 출격하여 승호리 철교 폭파 등 한국전쟁에서 맹위를 떨쳤다. 우리 공군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UN공군도 한국전에는 F-51전투기가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한국 전 초반에 주력기로 사용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6. 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안타까운 과거이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있을 수 있도록 해준 전쟁당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는 것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도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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