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단독 1위 '불사조 광주상무'의 아킬레스건은 뭘까?




K-리그의 외인구단 '광주상무'의 기세가 꺾일지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저번 주 토요일 27일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3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왼쪽 측면에서 김명중이 올린 크로스 패스가 최성국의 왼발 슈팅으로 연결되어 골문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상무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광주상무의 선수들은 모두 군인이고,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입대 전 억대연봉을 받았던 스타 플레이어라 해도 군인신분으로 군인월급을 받으며, 필드에서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광주상무 홈페이지>


사실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광주상무의 선전을 전문가들조차 올 초 입대한 최성국 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돌풍'으로 평가하며, 얼마가지 않아 예년 성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어느덧 시즌 초반이 지난 리그 13라운드인 이 시점에도 좀처럼 돌풍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광주상무는 개인 능력이 뛰어난 탄탄한 수비라인과 K-리그 14개 팀에서도 대표적인 득점 공식으로 알려져 있는 최성국-김명중의 강력한 공격라인을 바탕으로 점점 무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분위기 좋은 광주상무팀 연습모습


또한 이강래 감독의 자율축구는 선수들에게 '마음대로 나의 플레이를 하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선수들의 능력을 100%이상 끌어내는 요인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 모습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훈련 분위기 등 전반적인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러나 이런 상무팀에게도 아킬레스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두텁지 않은 선수층'이다. 광주상무팀은 군에 입대한 선수들로 구성한 팀이기 때문에 주전선수와 비주전선수간의 실력 차가 일반 프로팀에 비해서 비교적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주전 선수들의 체력저하와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면 그로 인한 팀 전력 공백이 엄청나게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10월 6강 플레이오프 직전에 '김명중'을 비롯한 몇 몇 주전 선수들이 제대하면, 그 누구도 어떻게 전력이 변화될 지 알 수 없다.

 

                                                                                  <사진출처 : 광주상무 홈페이지>


광주상무팀은 전통적으로 수비는 탄탄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김명중 등 공격진의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그만큼 상무팀의 공격라인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까지 찰떡궁합 최성국-김명중 듀오의 정규리그에서만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20개나 되니, 그들의 콤비 플레이는 지금의 광주상무팀 성적의 일등공신이고 그만큼 그들에 대한 팀의 의존도 또한 높다는 반증이다.


광주상무팀의 3인방 김명중, 최성국, 고슬기 선수



그렇지만 김명중 선수가 제대를 하더라도 광주상무팀은 또 다른 인재를 발굴해서 지금의 팀 분위기를 이어 나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전문가도 예상하고 평가할 수 없는 광주상무팀의 '군인정신'이 그들을 계속 강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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