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 전쟁 당시 호주군이 파병한 공군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6. 25전쟁에 참전한 남아공 공군의 무스탕 전투기 출격준비 모습



오늘은 6월 25일...  우리는 매년 6월 25일을 맞아 각 종 행사와 함께 6. 25 전쟁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내년이면 6 .25 전쟁이 벌써 60주년을 맞아 발발 이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45년 일제의 압박에서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가 둘로 나뉘어지고,  몇 년 후인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을 하여 같은 민족 간에 비극으로 기록되는 '6. 25 한국전쟁'이 발발 한 것이다.
당시 우리 국군을 도와주기 위해서 국제연합(UN)에서 전투부대는 호주, 케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영국, 미국, 벨기에, 콜롬비아, 이디오피아, 그리스, 룩셈부르크, 필리핀, 태국 등 총 16개국 그리고 의료 및 시설복구 지원을 위해 스웨덴,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5개국에서 비전투 부대를 파견해 주었다.

전투부대 파견한 국가들을 살펴보면서, 16개 국가 중 당시 1950년대에 공군으로 참전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몇 개 국가가 공군으로 참전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F-51전투기를 몰고 오기 위해 일본 '이타츠케' 공군기지에서 미군 교관으로부터 조종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의 조종사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은 불과 1800여명의 병력과 20대의 경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우리 조종사들은 단 1회의 훈련 비행만으로 F-51전투기 10대를 주일미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인수 1개월 만에 항공작전에 참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현해탄을 건너오는 F-51 전투기



참고로 'F-51 무스탕 전투기'는 한국전쟁 당시 미 극동공군이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으나 한국전 지원에는 F-51전투기가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항공창에 보관 중이던 F-51 전투기를 정비해 실전배치 되었으며, 한국전 초반에 맹위를 떨쳤다.

대한민국 공군은 휴전 당시까지 1개 전투비행단, 3개 전투비행대대 및 전폭기 79대를 포함한 총 11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공군으로 성장하였으나, 작전지원 및 교육체계 등은 아직 전체적으로 미흡한 수준이였다.


따라서 한국전쟁 당시 UN공군의 참전은 우리나라에게 반드시 필요했다. 그런 소중하고 중요한 공군 전력을 파병한 국가는 미국, 호주, 남아공, 그리스, 태국, 영국, 캐나다, 벨기에 등 8개 국이다. 이 중 미국은 극동공군이 참전하여 UN공군의 주력을 이루었고, 호주는 전투비행대대와 수송대대가, 남아공은 전투 비행대대가 참전하였다. 그리스, 태국, 영국은 수송기 부대를 파병했고, 캐나다와 벨기에는 해외로부터 전쟁 지원물자 공수임무를 수행했다.

우리는 한국전쟁의 참전국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병력을 차지한 미국을 주로 떠올린다. 그만큼 미국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현저하게 많은 전력을 가지고 참전했다. UN공군 전력에서도 미공군은 85%를 차지하며 많은 활약을 했었다.
그래서 한국전쟁 당시 다양한 역사자료와 연구 자료가 남아있는 등 관심이 높지만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관심이 비교적 적었고 잘 알지 못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1951년 3월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서 '글로스터 미티어' 제트기를 세척하고 있는 호주 공군 정비사들


호주만 하더라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하고 17,000여 명을 파병한 최대 우방국 중 하나다. 태평양 전쟁 후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주둔하고 있던 주기종을 F-51기로 하고 있는 호주 공군 77비행대대가 UN군 참정결정에 따라 1950년 7월 2일 임무를 시작하였다.


호주 공군 77비행대대의 글로스터 미티어 전투기 임무모습



한국전쟁 도중 F-51 전투기에서 제트기인 글로스터 미티어로 기종 전환한 호주 77비행대대는 총 1만 9천여 회의 임무를 완수했다. 그리고 호주 77비행대대는 전쟁기간 중 34명의 조종사가 임무 중에 사망하고, 6명이 포로로 잡히는 등 참전한 대대 조종사의 1/4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1952년 11월 26일 호조 공군이 한국 공군에 F-51 기증 모습


뿐만 아니라 호주 공군은 당시 전력증강이 절실했던 한국 공군에 총 7대의 F-51 전투기를 기증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6. 25전쟁은 우리민족의 아픔이며 안타까운 과거다. 오늘 하루라도 6. 25전쟁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해 준 미국뿐만 아니라 나머지 참전 국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도리가 아닐까?


     


Trackbacks 0 / Comments 4

  • Favicon of https://semiye.com 세미예 2009.06.25 07:57 신고

    그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이땅을 위해 희생하신 호주군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 Favicon of https://captainhong.tistory.com @HYUNMU 2009.06.25 10:19 신고

    우와 저는 공군나와서 이런데 관심디게 많은데....ㅋㅋ

    전설의 무스탕 비행기 사진 오랜만에 봅니당......ㅎ

  • Favicon of http://blue-paper.tistory.com blue paper 2009.06.25 10:40

    무스탕기를 기증하기도 했군요~!

  • 동심초 2009.07.02 10:09

    머스탱전폭기를 전투기로 해놓은데는 여기가 처음인것 같습니다. 원래 태생이 전투기 였지만, 폭격기 호위를 위한 임무를 맡다 나중에는 기동성과 폭장능력 덕분에 대지공격기로도 활약하게 됩니다. 한국전에서 전투기로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초기 수원비행장에 도착한 맥아더 원수의 호위기로 왔다가 공습하러온 미그기를 격추시킨 트윈 머스탱 때문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을 뿐, 초기 UN군의 대지공격기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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