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F-15K 전투기의 스펙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6월 3일 동고동락에서는 대구에 위치한 제11전투비행단에서 행해진 F-15K의 훈련현장을 찾아갔다. 활주로에선 F-15K '터치 앤 고'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투기인 F-15K는 강력한 기동성을 지닌 전투기로서 기상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F15K의 또 다른 이름 Slam Eagle..


F-15K에 관한 기사를 보면 뒤에 슬램이글(Slam Eagle)이란 단어가 따라다닌다. 그 것은 다름아닌 F-15K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05년부터 붙여진 이 이름은 '전승을 달성하는 하늘의 절대강자'임을 상징하기 위해 '전승을 거두다' 또는 '타격을 가하다'는 의미의 '슬램(Slam)'과 F-15의 상징인 '이글(Eagle)'을 조합한 명칭이라 전하고 있다.

F-15K의 F와 K는 무엇을 의미할까?

비행기 이름엔 각기 영문자가 붙는다. 우선 앞부분의 영문자는 기본임무 부호라 하며 각기 의미는 다음과 같다.

A : Attacker - 지상공격용 비행기
B : Bomber - 폭격기
C : Cargo - 수송용 비행기
E : special Electronic mission - 특수 전자전 비행기
F : Fighter - 전투기
H : Search and Rescue - 탐색과 구조를 전문으로 하는 비행기
K : tanKer - 공중급유기
O : Observation - 관측, 전선통제 비행기
P : maritime Patrol - 해상 초계용 비행기
R : Reconnaissance - 정찰용 정찰기
T : Trainer - 훈련기
U : Utility - 다목적용 비행기

F-15K의 F는 fighter을 뜻하며 전투를 주 목적으로 하는 전투기를 의미한다. 고로 전투기 F-15K라 함은 전투기 전투기 15K라고 말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역전 앞과 같다고나 할까나...

그리고, 뒤에 붙는 영문자는 좀더 자유로운 의미로 쓰이는데 개량을 뜻하기도 하고 국가 이니셜이 되기도 한다. 예를들면 F-15J는 일본, F-15SG는 싱가포르 전투기이다. 즉 F-15K는 F-15의 한국형 전투기를 뜻한다.

F15K의 가격은 얼마?

F15K의 가격은 한 대당 약 1억달러, 한화로 약 1,000억원이라고 한다.

약 100,000,000,000원..!!!!!!

저번 340회 로또복권 당첨금이 10,075,752,302원이었다. 로또를 10번 이상 당첨되야 살 수 있는 가격이다.(물론 전투기를 민간인이 구입할 수 없지만...) 


게다가 F-15K는 미국 보잉사에서 수입을 하니.. 미국에선 변동없는 가격일지라도 환율이 상승할 수록 비싸 질 것이다. 환율이 100원만 올라도 대당 1000억원에 100억씩 더 붙는다. 현 환율이 1200원에 이니 약 천 이백억원, 로또를 13번 홀로 당첨되야 이 가격이 나온다. (세금떼면..OTL)


F15K의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

지식in에 보면 전투기의 속도에 대해 전투기가 얼마나 빠른가, 혹은 총알이 빠른가 전투기가 빠른가와 같은 흥미있는 물음과 전투기와 자동차 혹은 여객기등의 속도를 비교하는 재미있는 물음등이 올라와있다.

먼저 F-15K는 마하 2.5의 속도를 가진다. 마하 1이 시속 약1224km이니 F-15K는 시속 약 2815.2km이다. 얼마나 빠른 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일반 여객기로는 30분이면 가고 시속 300Km달리는 KTX는 3시간이 소요된다. 이륙시간 등 모든 환경적요인을 빼고 무작정 최대속도로 KTX와 같은 경로로 간다고 했을 때 가장 쉽게 계산해보면 마하2.5의 F-15K는 약 12분이면 서울에서 부산에 도착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건 이런 가상설정이 아닌 실전이다. 요즘 중요하게 떠오른 것은 서해 상공. 대구에서 서해상공까지 도달하는데 얼마나 걸리나? 이번 대구 11전투비행단에서 행한 비상출격훈련에서 F-15K는 이륙 29분만에 백령도 상공에 도달했다.


지도상에서만 보아도 서울에서 부산보다 대구에서 백령도까지 거리가 훨씬 먼게 확연히 보인다.
30분. 우리가 한 끼 밥을 먹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그러면 F-15K는 서해상공에 도착하며 전투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전시상황에서 30분이면 너무 오래걸리는 것 아닌가?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건 전투비행단은 대구기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백령도에서 가까운 수도권이나 서해쪽 전투비행단에서 F-15K가 출격했을 때 걸리는 시간은 단 몇분도 채 안될지도 모른다.



F15K의 또 다른 브레이크 에어브레이크!!

이전 포스팅에서 F-15K는 후진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비행기는 원래 후진을 할 수 없을 뿐더러 후진에 필요한 백미러도 없다. 하지만 비행기엔 두개의 브레이크가 있다. 하나는 지상용, 하나는 하늘에서 사용하는 에어 브레이크가 그 것이다. 에어(空力)브레이크란 공기역학적인 힘, 즉 공기저항을 이용하여 제동을 거는방법이다.

                            F15K의 에어브레이크 모습(에어브레이크 모습은 비행기마다 다르다)

                                                                                                  <착륙 중인 F15K>
 



↑에어브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고 비행중인 F15K
대부분 비행중엔 비활성화한다.



F15K 비행 도중 기름이 떨어지면?

정말 당연한 이야기지만.. 넣어야 한다. 그래서 아랫사진처럼 공중에서 급유를 할 수 있다.(아직 우리나라에는 공중급유기가 없다.)


 

F-15K에 장착하는 미사일 스펙은?


F15K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 방식의 전천후 정밀유도무기인 정밀공격직격탄(JDAM)과 고강도 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 버스터(GBU-28), 공대공유도탄(AIM-9), 공대함 유도탄(HARPOON Ⅱ), 장거리 공대지.함 유도탄(SLAM-ER) 등 최대 10.4t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알아서 척척 찾아가는 정밀유도 JDAM>

                                                 <SLAM-ER 장착중인 모습>


                                      <위의 빨간 덮개를 벗기면 이런 모습??!>

특히, 최대 사거리가 280㎞에 달하는 SLAM-ER는 정확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사일 사거리란 미사일이 발사되어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의 거리를 뜻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50km)


대전에서 발사해 부산
구덕경기장에 있는 축구 골대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을 정도
라고 한다. 가격은 약 18억원..





제11전투비행단 명대성 소령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비상대기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군이 서해 NLL 등지에서 무력 도발하면 F-15K로 즉각 출격하여 강력하고 확실하게 타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F-15K 전투기 한 대가 10대 이상의 북한 전투기를 상대할 수 있다며 F-15K 자체가 북한에겐 두려운 존재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하늘을 책임지는 F-15K의 힘.


Trackbacks 0 / Comments 5

  • 정승호 2013.12.27 13:25

    특징별로 알기쉽게 정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띠로리 2014.06.02 16:42

    깔끔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5.28 18:2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naver.com 정승호 2015.12.26 16:30

    특징별로 알기쉽게 정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요올 2016.08.26 00:12

    정말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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