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이착륙기 개발사 [ 1 ] 반드시 필요한 시설

수직 이착륙기 개발사 [ 1 ] 반드시 필요한 시설

 

비행기의 탄생과 더불어 바늘과 실처럼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는데 바로 비행장이다. 어쩌면 이 둘은 절대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관계인데, 그 이유는 비행기라는 물건이 항상 인력을 거부하고 하늘에만 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니 비행기의 전체 일생을 놓고 분석한다면 땅위에 있는 시간이 하늘에 떠 있는 시간보다 많다.


[ 비행기의 탄생과 함께 비행장도 필요하였다 ]

 

이와 같이 비행기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이라 할 수 있는 비행장은 단지 머무는 장소만이 아니라 운항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유지 보수하는 시설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다. 더불어 민간용 비행장이라면 여객 및 화물을 편리하게 서비스하는 관련 시설이 있고 군용 비행장이면 군 작전에 필요한 각종 준비가 되어 있다.


[ 비행장은 비행기를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때문에 만일 비행장 이외에 장소에 비행기가 있다면 그것은 사고이거나 박물관의 전시물처럼 비행기 고유의 운명을 다하였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런데 면적으로만 볼 때 비행장 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비행장의 존재해야하는 원초적 이유이기도 한 가장 큰 목적물은 바로 거대한 활주로다. 왜냐하면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반드시 이곳을 통하여 땅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 비행장을 벗어난 비행기는 사고거나 용도가 폐기된 것이다 ]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양력을 받을 만큼 빠른 속도로 활주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도를 최대한 가속할만한, 반대로 안전하게 착륙하려면 충분히 감속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공간이 바로 활주로인데, 비행장의 대부분을 차지 할 만큼 당연히 크고 충분히 길수밖에 없다.


[ 비행기는 이착륙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 ]


B747같이 대륙 간을 횡단하는 거대한 제트기의 경우는 이착륙에 필요로 하는 활주 거리가 다른 중소형 항공기에 비해 길기 때문에 당연히 커다란 활주로를 가진 비행장에서만 이착륙이 가능하다.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처럼 세계적인 공항들은 그 규모가 작은 도시를 능가할 만큼 커다랗다.


[ 세계적인 공항들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


상대적으로 이착륙거리가 짧은 군용기들을 운용하는 군사용 비행장의 경우는 민간 공항에 비해 활주로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들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여타 군사 시설물과 비교한다면 그 규모가 클뿐더러 접근이 편리한 넓고 평평한 지역에 자리 잡을 수밖에 없어 엄폐나 은폐가 불가능 할 만큼 공개되어 있다.

 

[ 아무리 군용이고 비밀을 유지하여도 비행장은 노출될 수밖에 없다 ]

 

군용기, 특히 현대전의 총아인 전투기의 경우는 그 전술적 타격 능력이 여타 무기와 견줄 수 없을 만큼 뛰어나지만 역설적으로 이들이 기지로 삼고 있는 비행장은 외부로부터의 공격이 있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만일 활주로 중간에 폭탄이라도 한발 떨어지면 즉시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방어 능력이 극히 취약하다.


[ 비행장은 외부 공격에 상당히 취약하다 ]

 

항공모함처럼 바다를 돌아다니며 안전한 지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이동식 항공기지도 있지만, 육상의 비행장은 고정식 활주로라는 태생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군용 비행장이 이러한 운명적인 약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활주로가 작더라도 혹은 없더라도 전투기를 운용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 계속 )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 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0

댓글 남기기

블로그 인기 키워드

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링크

re_footerlink.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