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날]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전우애도 함께 한다! 부부 군인들의 생활상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전우애도 함께 한다!

'부부의 날', 부부 군인들의 생활상 




5월 21일 토요일은 건강한 부부와 밝고 희망찬 사회의 행복한 가정을 일궈나가자는 취지로 개정된 '부부의 날'입니다. 오늘은 부부의 날을 기념해 군대에서 특별한 연인으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부부 군인들을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군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조국의 안보와 가족의 사랑을 모두 지켜야 하는 그들. 부부 군인의 결혼 생활은 어떨까요? 조금은 특별한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합시다.



ㅣ 같은 꿈을 갖고 함께 커가기에 더 없이 행복한 그들

 해군 부부, '손관식' 대위와 '유수진' 대위

 



사관학교 동기로 있었던 '손관식' 대위와 '유수진' 대위는 3학년 시절 교제를 시작하면서 임관 후  연애 3년차에 결혼을 했습니다. 서로의 병과가 달라 연애시절부터 부부생활까지 남다른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각자의 근무지역이 다르다보니 서로의 지역에서 벗어나질 못해, 주말에도 종종 혼자 보낼 때가 많다고 합니다. 또 함께 있는다 해도 변변치 못한 임시 콘도에서 생활하는 등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유수진' 대위와 '손관식' 대위는 이러한 병과 특성상 결혼 이후에도 계속 별거를 하며 주말부부처럼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인으로서 가정보다는 업무가 우선 시 되는 경우가 많아 서로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하는 두 사람. 이런 힘든 상황에도 이들이 계속 힘을 내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은 '해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임무와 생활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관심으로 배려를 해주고 응원을 했던 두 사람. 같은 목적으로 하늘과 바다에서 조국을 수호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까지 커서 서로를 위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서로 사랑하는 아내, 남편이 있기에 항상 고맙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ㅣ'엄마'로서의 미안함, 육아 대한 고민 

 육군 부부, '이미선' 대위와 '김성준' 대위  


[출처 : 국방일보]


2009년 종합보급창에서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난 '김성준' 대위와 '이미선' 대위. 2살 연하인 김성준 대위는 이미선 대위의 임관 1년 후배였지만, 전속부관으로 지휘관을 모시는 남편의 모습에 동생 같지 않은 의젓함이 좋았다고 합니다. 또한 남편도 예산회계장으로 일하는 부인의 따뜻하고 야무진 모습에 호감을 느끼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음을 고백을 하고 결혼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두 부부는 서로를 배려해 함께 17사단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서 신혼부터 2년 정도 함께 생활을 했었는데요. 첫 아이를 낳고, 아이를 함께 키웠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는 이미선 대위. 그녀는 분주한 아침에 아이를 추슬러 어린이 집에 보내고, 퇴근하기 바쁘게 어린이 집으로 달려가 아이를 데려오는 평범한 '워킹맘'처럼 생활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합니다. 

지금은 친정부모님, 시부모님이 육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어른들은 물론 헤어질때도 씩씩하게 충성을 외치며 인사해주는 아들 딸 모두에게 항상 감사함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ㅣ부대에서는 전우애로, 집에서는 사랑애로

 공군 부부, '고일권' 중령과 '임주미' 소령



[출처 : 국방일보]


2007년 12월 28일에 만나, 3개월만에 결혼에 성공한 '고일권' 중령과 '임주미' 소령. 이 둘의첫 시작은 군인답게 당돌한 고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 아니면 시작도 말자" 군인으로서의 당돌함과 야무진 남편의 고백은 '임주미' 소령을 당황하게 했는데요. '임주미' 소령은 '고일권' 중령의 남자답고 대담한 고백이 아주 싫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고일권 중령은 고백하기 전에 선후배를 통해 아내에 대한 정보를 모두 수집해, 이미 결혼 상대로 결정을 한 상태였는데요. 아내의 성실함과 정직함, 용기가 결혼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출처 : 국방일보]


그렇게 두 사람은 군인다운 추진력과 신속함으로 백년가약을 맺었고, 예쁜 딸을 낳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각각 대전과 대구에서 근무를 하면서 함께 있을 시간과 공간에 어려움이 생겼고, 또 육아 문제라는 현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오랫동안 딸을 혼자 키워야 했던 아내는 우는 아이를 업고 부대에서 일을 하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힘들었던 시절은 오히려 임주미 소령을 강하게 만들었고, 이를 바라보는 남편 고일권 중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견뎌준 아내가 너무나 고맙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지금은 부부가 동일근무 제도를 통해 한 부대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요. 사실 부부 모두 지휘관이기에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이를 배려해준 공군과 비행단장님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ㅣ부부 군인의 육아 문제와 개선점



[출처 : 국방일보/ 김정미 하사와 김성열 중사]


어려운 시간을 견디며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현재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함께 근무를 하고 있는 그들. 사실 이처럼 각자의 꿈을 배려하는데 같은 '군인'이라는 것이 좋은 점도 하지만, 별거를 비롯한 부부 육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지금도 떨어져 지내는 부부 군인에게 육아는 현실적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바쁜 일상에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가 모두 떨어져 살게 되는 일은 물론, 둘 이상의 자녀가 있는 부부 군인은 다른 친척집에 맡기게 돼 여기저기 흩어져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출처 : 국방일보]


이에 일·가정 양립 정책으로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아이돌봄 위탁제도'와 '공동 육아 정책' 및 '군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개선에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지속되는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군50사단 낙동강연대'는 군인 자녀의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육아나눔터'를 설치해 이웃끼리 품앗이를 구성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방지원으로 설치된 공동육아나눔터는 안전한 놀이 공간과 재능 기부를 통해 독서, 소통방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군 가족 공동체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출처 : 국방일보]


국가의 안보현장을 지키는데 여념이 없는 부부 군인들의 사연은 우리들에게 특별해 보이지만, 그들에게는 우리의 일상이 더 특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여행을 하거나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기쁨을 만끽하고 싶지만, 군인가족들에게는 그런 소박한 행복이 사치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교육과 훈련, 그리고 해외 파병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앞으로 그들을 위해 육아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생활도 특별하기에 더욱더 안전하게 무사히 행복이 계속되길 응원하겠습니다.


 


Trackbacks 53 / Comments 0

댓글 남기기

블로그 인기 키워드

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링크

re_footerlink.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