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 항공대의 근접 항공 지원 개발사 -3-

미 해병 항공대의 근접 항공 지원 개발사 -3-

 

한국 전쟁은 헬리콥터 시대의 개막을 알리기도 하였었다. 해병 항공대의 최초 헬리콥터 부대인 VMO -6가 해병 1여단과 함께 부산항을 거쳐 전선에 전개되었을 때 해병 항공사의 또 다른 첫 페이지를 쓰기 시작했다 해병 헬리콥터 H-19들은 펀치볼 전투 때  최초의 전투병 공수 운용을 하였었다. 

 


[미 해병 헬기 H-19]

 

시간이 가면서 프로펠러기인 콜세어 기는 점점 구식화되어 가고 있었다. 폭탄 적재량도 작았었고 장거리 비행을 수행하기에 연료 적재량도 적은 것도 종종 문제가 되었다. 엔진이 있는 기체 전부(前部)가 너무 길어 이착륙 때 시야를 방해해서 작은 호위 항모에서 운용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특히 서쪽으로 해가 지는 황혼 무렵에 바람 방향을 따라 서쪽으로 달리는 항모에서의 이륙이나 착륙 과정에 눈이 부신 태양 때문에 자주 사고가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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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U 후기 형부터 조종석을 개조하여서 이를 개선했으나 어려움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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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콜세어는 숙련된 정비만 계속 받으면 아직도 신뢰할 만한 가동률을 보였다. VMF-214 블랙 쉽[BLACK SHEEP] 대대의 정비반은 낙동강 전선 - 인천 상륙 작전 때 콜세어들을 95% 가동률을 발휘하게 했었다.


공산군이 미그기를 등장시키지 않은 이 두 달간에 콜세어 기들은 연합군의 승리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였었다. 서울-인천 작전이나 장진호 전투 때 해병들은 하늘에서 항상 엄호 비행하고 있는 콜세어를 보고 투지와 안도감을 같이 얻을 수가 있었다.

 

미군들은 콜세어 F-4U기를 ‘거꾸로 갈매기 날개 과부 제조기’로 불렀었다. 콜세어 날개가 뒤집은 갈매기 날개에다가 사고가 자주 나서 과부 제조기라는 그런 별명이 불렀다. 일본군은 콜세어 기의 부드러운 엔진 소리를 빗대서 ‘속삭이는 死神’이라고 불렀다.

 


[F4U 콜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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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말은 신빙성이 약하다. 일본군은 콜세어를 시콜스키 사 제품으로 잘못 알고 시콜스키라고 불렀었다. 별명은 전후 미군측이 붙였다는 설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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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세어에 의해서 무척 시달림을 받았던 북한군이나 중공군은 무엇이라고 별명을 붙였는지 궁금하다. 

 

앞에서 펜튼 대위가 목격한 터널 폭격 사실을 아는 한국 분이 있었다. 어린 시절 충정로에 거주하던 분이었다.내가 썼던 해병들의 충정로 전투에 대한 글에 aslee라는 어르신이 달아주신 댓글은 해병 항공대의 대지 공격 솜씨가 어느 경지에 달해있었는지를 말해준다.


이 어르신은 어린 시절 충정로에 사셨는데 그 때 신촌 쪽에서 진격해오는 해병대와 북한군의 전투를 목격했던 동네 분들에게 생생한 증언을 들었던 것을 회고했었다. 이 분은 기술한 해병 콜세어 기가 현재 충정로와 이화여대 사이의 터널을 로켓으로 공격하는 장면은 여기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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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군들이 군수 물자를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 기차 쌍 터널에 숨겨놨었는데 연합군들보다 먼저 서울에 들어온 연합군측 스파이가 이 사실을 연합군에 알려줘 미군 전투기들이 초저공 비행으로 로켓 탄을 터널 내부로 쏘아 군수물자를 모두 불살라 버렸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당시 두 개의 터널에 모두 군수 물자를 숨겨 놔 두 개의 터널 모두 한동안 사용할 수 없었는데 서울역에서 신촌 역 방향으로 가는 왼쪽 터널을 먼저 수리해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 전쟁이 끝난 후 한참 후에야 다른 쪽 터널도 복구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충정로의 수도관을 따라 땅굴을 파고 숨어있다가 

미군의 연막 수류탄에 맞고 기어 나오는 북한군을 해병들이 사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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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많은 괴뢰군들이 터널 내부에서 숨졌으며 미군 전투기들이 얼마나 낮은 고도에서 로켓탄을 쐈는지 로켓탄 추진 화염으로 가로수 맨 위 부분이 그을렸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터널 윗 쪽에 민간인들이 사는 살림집들이 있어서 오폭으로 인한 위험 때문에 폭격을 망설였었는데 막상 공격 당시 단 한발도 빗나가지 않고 모두 터널 내부로 명중 시켰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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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다른 댓글에서 충정로에 거주하면서 그 당시의 충정로 상황을 묘사한 부분이 여럿 있었다. 나는 이 곳을 현장 답사한 일이 있었는데 그 글에 남겨진 묘사가 매우 정확했던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 사실로 보아 위의 일화는 사실이라고 믿어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전쟁기념관 신유진 학예관에게 공군의 근접 항공 지원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그는 지금 큐레이터지만 과거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팬텀기 조종사였었다. 신 학예사는 미 공군도 근접 지원 기술이 2차 세계 대전 때부터 있었으나 정리되고 이론화되어 응용하기 시작한 것도 역시 한국 전쟁중이었다고 한다. 


신 학예관은 공군의 지상 근접 항공 지원은 공군 장교가 운용하는Tactical Air Control Party가 미 해병대의 공지 팀과 비슷한 개념인 듯하고 공군에는 이보다 더 상위 개념인 Forward Air Control[전방 항공 통제]이 있어 TACP는 FAC의 통제를 받는다고 한다.그는 공군 출신이지만 미 해병대가 한국전쟁 중에 발휘한 근접 항공지원의 전공은 거의 전설에 가깝다고 극찬했다. 


현재 재창설을 서두르는 한국 해병 항공대에 위의 글이 다소나마 참조가 되었으면 한다.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 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Trackbacks 69 / Comments 3

  • david 2016.01.20 00:01

    미국과 한국의 국방비 차이가 20 배나 되니 비교 하긴 힘들겟쓰나 현제 GNP 대비 2%인 우리 국방비 비율이 3%만 되도 해병 항공 전력 증강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글쎄요 정확힌 몰라도 현 미 해병 항공전력이 한국공군 전력을 오히려 앞지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FA18 에다 헤리어, 공중급유기 등 고정익 항공전력 에다 CH53K( 수리온 은 여기에 비하면 소형헬기 수준?), V22 등, 우리 와는 야예 급이 다른 회전익 항공전력에 상륙함도 거의 경항모 수준 아닙니까? 문제는 돈 이겟죠. Gnp 대비 미국이 4%, 딴 나라 들고 3% 쓰는 나라도 많은데 적이 코 앞인 나라가 2% 쓴다는게 make sence 안 되는 얘깁니다 그저 미국 밑고들 이러지만 왜 안보를 남에게 의지 할려는지.. 사대근성 아닙니까? 내 나라는 내 힘 으로 지킬 생각들 해야죠!

  • david 2016.01.20 07:12

    미 해병항공 전력을 봣더니; 과연 대단하군요, 추측컨대 한국 공군력+육군 항작사 전력 이상...고정익; 16 squadrons( 1스카드론 은 약 6~18기로 구성)의 헤리어 기. 5 스콰드론 의 Ea-6 전자전기. 24 스카드론의 FA-18 전폭기. 16 스카드론의 F35, 12 스카드론의 KC-130 급유기, 헬기 전력은 16 스카드론의 CH53( 수리온 의 4 배 정도 큰 대형헬기),12 스카드론의 Ch46, 18 스카드론의 AH-1Y( 육항의 AH-1 보다 훨씬 업그레이 된..) 9 스콰드론의 uh-1 y( 육항의 uh-1h 보다 훨씬 큰) 12 스카드론의 V-22 틸트로타 인데 입만 벌어질 지경 입니다

    • david 2016.01.23 21:38

      죄송합니다, 쓴 글 중, AH 1 Y가 아니고 AH1Z 로서 일명, Viper라는 육항의 Ah1 코브라 와 외형은 비슷해도 이륙중량 이나 엔진출력이 배 이상, 무장도 현격히 다른 전혀 다른 격의 공격 헬기 이고, Uh1Y 역시 육항의 휴이 에 비해 배 이상의 출력과 중량을 가진 외모만 유사할뿐 전혀 다른 수준의 헬기라 볼 수 잇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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