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만에 전역하는 한 병장의 이야기...




우리는 보통 공군하면 가장 먼저 '전투기' , 조종사', '빨간마후라' 등을 떠올린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고, 공군에서 그것들이 만들어지기까지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거쳐가는 이들이 있다... 





공군 출신 예비역 병사들이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공군에 있을때 비행기를 타 보았느냐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공군에 있다고 모두 비행기를 타는 것은 아니다. 부대에 따라서 공군이었지만 오히려 비행기 구경도 못해보는 병사들도 있고, 비행기를 많이 볼 수 있는 부대에서 근무를 하더라도 대부분 활주로의 눈을 치우거나 비행기를 딲기만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공군에 들어온 병사들은 의미없는 군생활을 하는 것일까???

공군의 주요 임무가 전투기 출격, 적 전투기와의 공중전으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지만 전투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해서 하늘을 날아 임무를 수행하기까지 많은 병사들의 피와 땀이 없다면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이다.

2005년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때 했던 황정민의 '밥상수상소감'이 떠오른다.


"60여명이 되는 스텝들이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럼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근데 스포트라이트는 제가 다 받아요.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만 생활하다가 온다고 생각하는 공군병사들은 황정민이 이야기 했던, 밥상을 차리는 스텝들과 같이 화려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역을 앞둔 한 병사의 고백은 많은 예비역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가장 긴 훈련 7주 가장 긴 군생활의 공군병사으로써의 시간을 통해, '나' 밖에 몰랐던  '나'를 모두를 생각하는 '나' 만드는 이타심을 얻은 3월 22일 전역을 앞둔 한 병장의 고백...

5분이라는 다소 긴 시간동안 감상을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들에게는 군생활을 다시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고, 군복무를 하고 있느 현역들에게는 힘든 군생활에 어떤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Trackbacks 0 / Comments 13

  • 천칭자리 2009.03.20 17:57

    영상 잘 봤습니다.
    잠시나마 옛생각에 잠겨 좋았네요.ㅋㅋ

  • 2009.03.20 18:21

    육군은 군생활이 길어서 좀 그렇더군요 ㅋㅋ
    우리부대는 국방부직속부대라서 육 해 공 해병 까지다 모여 있었어요 ㅋㅋ
    서로 속옷 바꿔입는 상콤함? ㅋㅋㅋ

    해군 구두가 참 멋졌는데 ㅎ

  • 연님! 2009.03.20 20:26

    아니 육군이 군생활이 길다니요. 전군에서 제일 짧은게 육군이랑 해병인데요. ㅠ

  • 지나가다 2009.03.22 09:15

    공군480기입니다. 요즘은 개월수가 짧군요. 저희때는 30개월 병장 10호봉까지 있었습니다.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 공군 628기ㅣ 2009.04.07 14:30

    다시 나이를 되돌린다면 공군 한번더 가고 싶습니다
    너무 소중하고 좋은 추억들이 많았던 곳
    그리고 너무나도 좋았던 영외자분들, 선임 후임들
    너무나 그립네요

  • A-466기 92년10월군번 2009.04.30 17:58

    헐...옛날 생각나서 눈물이 글썽 ㅡㅜ;;
    920고지에서 산적생활하던 그때가 그립구나.
    공군은 비행단에서만 근무하는줄 알았던 나.
    방공포 배치받고 급좌절....
    30개월넘게 뺑이 치면서 참 많은 추억들을 쌓았구나.

  • A-641기 06년 6월 군번 2009.05.05 11:37

    전 이제 제대한지 8개월이 되가는 이제는 예비역 1년차인 이 동영상을 올린 48기와 함께 군생활을 했던 기수 입니다. 위 동영상에는 공군 헌병이 안나오네요~^^: 좀 아쉽습니다~
    사실 헌병이 모든 혜택에서 어쩔 수 없이 열외일 수 밖에 없어서~
    전 더 애착이 가네요~^^;
    오랜만에 군에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공군 601기 2009.06.19 14:09

    공군헌병으로 06년 3월 2일에 제대한 사람인데 이 영상 보니깐 기분이... 군대 생각 다시 나고 좋네요. ㅎㅎㅎ
    저때는 28개월이였는데 병장 10호봉 할수있었는데 군생활 1주일 줄어서 결국 9호봉으로 제대 ㅡㅡ
    아무튼 옛날 생각나고 좋네요 ^^

  • 123 2009.06.23 18:14

    123

  • 박종서 2009.07.01 23:11

    저는 공군 병 299기로 전역, 제가 공군에서 근무할때는 35개월이었습니다. 1978년 11월 1일 입대, 1981년 9월 30일 전역(근무처 : 공군본부 군악대) 공군이 편하다?는 편견은 접어 두세요. 공군 사병들은 결코 편하지 않습니다. 주특기별로 차이는 있지만, 군대는 군대. 남 보기에 편해 보이지만 결코 편하지 않습니다. 주특기별로 근무장이 다르고, 맡은 업무가 달라서, 나름대로 편하게 군대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한민국 군대의 기본틀은 똑같습니다.

  • 공군645기 2009.07.16 16:06

    저는 2년3개월에서 보름줄었습니다.

    공군이 편하다는분들... 3개월 더해보세요. 이가갈릴겁니다.

    저는 윗집형 과외해줬던형들 다 총무출신이어서 혹하고 지원했는데

    이건 뭐 시설특기받고 일병때까지 노가다십장일 하다 상병부터 중장비타다가 제대했네요 ㅋㅋㅋ

  • 학생 2010.04.23 00:58

    이 영상 보고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군인들 정말 수고가 많고, 여자로 태어난 저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걸 한번더 상기시켜주네요. 군인아저씨 감사합니다.

    • 윤양코 2010.06.07 10:05

      저도 학생때는 군인이라 하면 다 아저씨같은 느낌이었는데... 제 친구들이 하나,둘 입대를 하니까 다들 내 친구, 내 동생들이더라고요.. 아저씨보단 오빠라는 표현? 더 좋지 않을까요 헤헤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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