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파병 문무대왕함에 있는 비밀병기(?)들...


 지난
<소말리아 파병 문무대왕함에선 무슨 일이?> 에서는 소말리아 파병을 앞두고 있는 문무대왕함의 훈련 모습과 장병들의 생활모습을 소개했다. 오늘은 지난번에 미처 다하지 못했던 장병들의 숨은 일상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

문무대왕함을 찾아 부두에 도착했을 때 함정은 훈련차 출항한 상태였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던 문무대왕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함정에서는 항해 중에는 항상 마스트에, 입항 후에는 해가 떠 있는 시간동안 함미 갑판에 국기를 게양한다.


함정 구석구석을 둘러보던 중 독특한 물건을 발견했다.


빨간 외형이 한눈에 시선을 끄는 이 물건의 정식 명칭은 ‘보수 도끼’. 주로 함정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얇은 격벽을 절단하고 내부로 진입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

혹시 이 도끼가 해적을 잡기 위한 문무대왕함의 숨겨둔 비장의 무기??? -.-;;;;;; 날이 서지 않아 사람에겐 해가 되지 않는다 하니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향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다시 함정 내부를 둘러보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명패~!

함정 안에 아름다운 화장실이??
궁금한 마음에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화장실을 나와 향한 곳은 승조원 침실. 육상에 생활관이 따로 있는 다른 부대와 달리 함정에서는 식사와 취침 등 모든 생활이 배 안에서 이뤄진다.

침실 안에는 TV를 시청하며 간단한 오락을 즐길 수 있는 휴게실이 있고, 휴게실 벽면에는 장병들의 솔직한 심정이 담긴 게시판이 있었다.


침실 옆에 위치한 이발소. 지금은 손님이 없어 이발병이 홀로 가위를 갈고 있었다.


함정 안의 의무실에는 간단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사진에는 가려졌지만 수술대 오른편으로는 X-RAY를 촬영할 수 있는 방사선실도 있다.

 
아마도 장병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일 매점이다. 매점 관리병은 일과시간에는 보급병으로 근무하다 매점 운영시간(12:00 ~ 13:00 / 18:00 ~ 19:00)이 되면 카운터도 보고 물품 정리도 한다. 샤베트 같이 즉석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계와 냉동식품에 필수적인 전자렌지도 매점 한 켠에 있다. 

어느덧 해지는 저녁 시간이 되었다. 해가 지면 함정에는 외부에 노란 등이 켜진다. 부둣가를 따라 별을 이루는 불빛들은 그 안에 장병들의 희노애락 모두를 담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공중전화에는 오늘도 열심히 1541을 누르는 장병들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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