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그 화려한 막을 올리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그 화려한 막을 올리다!




지난 10월 2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세계 122개국 7,300여 명이 참가해 총 24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동고동락’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메달을 기대해 볼만한 유망 선수들과 대회 소식, 주요 종목 경기 일정 등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를 모으는 이번 대회 유망주는 누가 있을까?




노력형 골프 천재, 일병 허인회(사진 출처 : KPGA_ 대회 조직위 제공)


올해 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 선수로 참가하는 허인회 일병은 1987년 7월 24일 생으로 2007년 프로골퍼로 데뷔한 20대 선수입니다. 허 선수는 지난해 11월에 입대해 올해 2월에 창단한 국군체육부대 상무 골프단에 합류하였습니다. 입대 후 열린 코리안 투어 개막전에서 총 281타 7언더파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군인 신분으로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선수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허인회 선수는 군대에 입대한 후 노력형 천재 선수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과 갈고 닦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응원합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 선수 이정협 병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_ 대회 조직위 제공)


10월 12일 전역을 앞둔 남자 축구 국가대표 이정협 병장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 병장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최근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요. 지난 9월 26일 열린 K리그 챌린지 경기 도중 안면 광대뼈와 인중 부위에 복합 골절상 진단을 받아 이번 대회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협 병장은 강한 군인 정신으로 대회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열린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는 안면보호용 마스크를 끼고 교체 투입되었지만 프랑스와의 2차전에는 아쉽게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 선수 권하늘 중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_ 대회 조직위 제공)


국군체육부대 부산상무 소속의 권하늘 중사는 한국 여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A매치 100경기에 출전,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권 중사 역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데요. 그녀는 9년간 여자축구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하다 2010년 육군 하사로 임관해 국군체육부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권하늘 중사가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골잡이로 우승을 견인하는 활약을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사진 출처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


D+4, 따끈따끈한 대회 소식!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이 지난 10월 2일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거행됐습니다. 개막식은 사전 문화행사, 공식행사, 식후 문화행사, 피날레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문화행사는 국방부 의장대대 시범을 시작으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항공작전사령부의 헬기 비행 축하쇼로 이어졌습니다. 공식행사로는 특전사의 태권도 시범과 122개국의 선수단 입장 순서가 이뤄졌습니다. 개최국인 대한민국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에 입장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총 271명. 브라질 279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입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다 금메달을 기대하는 ‘골든데이’는 10일. 이날 걸린 금메달은 총 61개로 태권도, 레슬링, 사격, 핸드볼, 복싱 등 종목의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


환영사와 대회사가 낭독된 후에는 선수단 선서식과 박근혜 대통령의 개막 선언이 있었습니다. 주제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줄다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단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피날레로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모두 참여한 솔저댄스 순서가 진행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개막식에 선보인 군복만 500가지나 되어 개막식은 마치 ‘군복 패션쇼’를 연상케 하였습니다. 이집트 육군은 연갈색 정복에 황갈색 넥타이를 맸으며 바레인 여군은 푸른색 히잡을 머리에 둘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질 해군은 흰색 정복, 오스트리아 육군은 진갈색 군복에 병과별로 다른 베레모를 썼습니다. 대한민국은 짙은 녹색 정복을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블로그)


10월 3일에는 국군체육부대에서 유도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브라질이 차지했는데요. 브라질은 남녀 모두 유도 단체전을 석권해 메달 순위에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해 유도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첫 금메달 소식도 유도에서 들려왔습니다. 우리나라 유도 대표팀의 이정민 병장이 5일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전에서 우승한 것입니다. 이 병장은 종료 27초를 남기고 한판을 따내 극적인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앞서 단체전에도 참가해 동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 병장은 목표를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라 밝히며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일보)


우리나라 핸드볼 팀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오만에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전날 브라질을 꺾은 핸드볼팀은 2연승을 질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핸드볼팀은 6일 오후 4시 이집트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 레슬링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선수는 인천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85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세열입니다. 이 선수는 당시 어깨 부상에도 투혼을 보여주며 은메달을 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 출처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블로그)


한편 경기장 곳곳에는 이동식 PX ‘황금마차’가 등장했습니다. 황금마차에는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부터 치약, 칫솔 등 생활 필수품까지 150여 개에 달하는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시중보다 15~50% 저렴하며 대회 기간 중 일반 관람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군복지단은 대회 기간 중 황금마차 9대를 문경, 김천, 안동, 영천, 포항 등 주요 경기장에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블로그)


이번 대회에는 일반 선수들은 물론 세계 각국 상이군인들도 출전해 남다른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상이군인들은 모두 51명. 육상에 11개국 32명, 양궁에 9개국 19명이 출전했습니다. 모두 전투나 사고로 신체 일부를 잃은 인원들로 장애별로 등급을 나눠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이들에게도 순위에 따라 메달이 주어지지만 총 메달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이군인들의 레이스는 관객들로부터 그 어떤 경기보다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주요경기 일정





지금까지 지난 10월 2일 개막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 남은 경기 일정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동고동락’에서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충성!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 공식 홈페이지 http://www.korea2015mwg.org

- 조직위원회 콜센터 1670-8182

- 폐막식 생방송 일정 10월 11일 18:00~19:40 (KBS1)



* 본 포스팅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측으로부터 협조받은 연합뉴스 사진을 활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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