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투의 미 해병 포병대 -2-




장진호 전투의 미 해병 포병대 -2- 



한국 전쟁중의 미 포병[육군]


중공군들이 사격을 잠시 멈추고 돌격선으로 기동하는 동안 포병 지휘관 제임스 캘린더 소령과 어네스트 페인 대위, 벤자민 리드 대위는 포대의 포들을 끌고 가던 포차에서 즉시 분리하고 전투 준비를 갖추었다. 


운전병들은 트럭들을 전진과 후퇴를 재빠르게 반복하며 정차시키고 트럭들 사이에 야포 9 문을 포구를 중공군 쪽을 향해 방열하는 동안 포병들은 숨넘어 가는 속도로 포탄 운반 트럭에서 포탄 박스들을 옮겨 내렸다. 


트럭들은 졸지에 보병이 된 포병들의 방호벽 역할을 했다. 해병들은 전우의 시체와 부상병은 트럭에 태우고 신체가 건강한 장병은 차량 좌우에서 도보로 후퇴하던 상태였었다.


역사에 희귀한 포병과 보병의 직접 격돌하는 결투가 눈 덮인 이 계곡에서 펼쳐졌다. 적의 병력 규모는 보병 1개 대대. 그 부대가 노리는 것은 하갈우리에서 후퇴중인 미 해병 포병 2개 포대였다. 지난 2주간 중공군들이 집요하게 시도하던 인해전술 공격을 또다시 포병들에게 시도하는 중이었다. 


앞장에서 말한대로 중공군이 포병대를 공격 목표로 고른 것은 자기들이 공격할 때마다 악착같이 반격하던 미 해병 보병들과는 달리 중장비를 다루는 포병들은 자기들의 전매특허인 인해전술식 공격에는 취약하다고 본 것이었다. 


날이 완전히 환해지자 러슬 런 하사가 지휘하는 기관총반 사수들은 중공군이 철도를 향하여 떼지어 몰려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일부 병력은 벌써 철도 둑에 도달하여 은폐하고 돌격 명령을 기다리기도 했다. 철도가 돌격 개시선이었다


리드 대위는 앞으로 돌출된 런 하사에게 그 기관총 진지를 도로 건너 뒤로 후퇴시키도록 명령했다. 그 도로 뒤에는 트럭 운전병만으로 구성된 부대가 도로를 방어물로 하고 방어선을 치고 있었다.


아래는 프랜시스 페리 대위의 회고담이다. 


“너무 급했습니다. 중공군들은 그 때 철도 둑 위로 머리를 들락거리며 돌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고 성질 급한 중공군 지휘관들은 철도 위로 뛰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


해병 포병들은 중공군들의 살기등등한 기세를 제압하기 위해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사거리는 불과 수 백 미터였다. 통상적인 간접사격이 아니라 포구를 내리고 조준경으로 적을 조준하며 쏘는 직접사격이었다.



미 해병 콜세어 전투기 - 장진호 전투에서 큰 기여를 했다.



9문의 포들은 포탄 박스에서 포탄들이 부산하게 꺼내져 장전 되는대로 계속 사격을 했다. 중공군을 제압 사격해서 철도 뒤에서 머리를 들지 못하게 박아 놓고 인해전술식 돌격을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포 다리를 제대로 펴고 포판을 땅에 박고 방열을 할 시간도 없었다. 사격 구역도 할당할 여유조차도 없는 돌발 상황이었다. 


포들은 마치 자동소총처럼 난사되었다. 난사에도 중공군은 기죽지 않았다.맹렬한 포사격에도 불구하고 중공군은 대대병력 전원이 철로 둑을 넘어 돌격을 개시했다. 포병들의 전방 시계는 흰색의 동계 전투복을 입은 중공군들로 가득 찼다.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 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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