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지상군 주둔약사 [ 5 ] 제1기병사단, 제2사단




주한 미 지상군 주둔약사 [ 5 ] 제1기병사단, 제2사단



1921년 창설된 제1기병사단은 제2차대전 후 일본 도쿄지역 점령군 임무를 수행하던 1950년 7월 9일 예하 제7기병연대 제1대대가 포항에 긴급 전개됨으로써 6.25전쟁에 참전했다. 기병이라는 부대명을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강력한 기갑부대인 제1기병사단은 미군이 관여한 모든 전쟁에 참여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인데 모든 미군부대 중 긴급 투입이 가능한 우선 부대로 여겨지고 있다.




[ 미군 전투 서열 1위로 평가되는 제1기병사단 ]


참전 당시 제1기병사단은 낙동강 교두보에서 적의 공세를 막아내고 이후 경부가도를 따라 북진에 나서 국군 1사단, 국군 7사단과 함께 평양을 점령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후 45사단과 임무를 교대하고 1951년 10월 22일 일본으로 전환 배치되어 극동사령부의 예비대 역할을 하다가 1953년 7월 6.25전쟁 종전과 함께 한국으로 재투입되었고 그 후 1965년 7월 2사단의 한국 재배치와 함께 미국 본토로 철수했다.




[ 국군 1사단과 평양 선점 경쟁을 펼치던 당시의 제1기병사단 ]


제1차대전 당시인 1917년 9월 프랑스에서 창설된 제2사단은 제2차대전 당시에도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상륙하는 등 계속 유럽과 인연이 많았다. 종전 후 워싱턴 주 포트 루이스에 주둔 중이던 1950년 8월 3일, 6.25전쟁에 전격 참전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때는 상상도 못했을 테지만 이후 현재까지 부대 역사 98년 중 무려 54년을 한국에 주둔하는 운명을 갖게 되었다.



[ 제2사단은 현재도 한국에 주둔 중이다 ]


참전 초기인 1950년 11월 평안남도 개천의 군우리에서 중공군에게 기습을 당해 사단 해체를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의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단대호 2에서 알 수 있듯이 유구한 전통이 있는 부대를 함부로 해체 할 수 없다는 미군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신속히 재편되었고 1951년 2월 양평 인근의 지평리에서 있었던 대 혈전에서 중공군을 궤멸시켜 통쾌한 복수를 했다.



[ 군우리 전투에서 참패를 당한 직후의 모습 ]


비록 현재는 사단 본부와 직할대가 한국에 있지만 순차적으로 감군이 이루어져 단지 1개 여단만이 주둔 중이다. 제2사단은 정전 직후 1954년 9월 철군한 적이 있었는데 1965년 1기병사단과 임무를 교대하며 한국에 재배치되어 지금까지 주둔하고 있다. 이처럼 굳이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는 1기병사단과 2사단을 맞교환하게 된 데는 재미있는 사연이 숨어 있다.



[ 지평리 전투에서 통쾌한 복수극을 연출하였다 (재현 행사 모습) ]


1960년대 중반 미군은 새로운 공중강습사단을 창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부대의 전통을 중하게 여기는 미군 당국은 기병대의 전통을 승계한 제1기병사단을 그 대상으로 찍어놓았는데, 문제는 당시 한국에서 DMZ를 경계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하며 부대를 물리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합리적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된다.



[ 1기병사단이 새로운 기동부대로 낙점되면서 2사단과 교체되었다 ]


미국 본토에 주둔 중인 2사단과 한국에 있는 1기병사단을 서류상으로 맞교환하기로 한 것이다. 즉 부대의 병력이나 장비는 그대로 두고 무형적인 부분만 교환했던 것이다. 한국에 주둔 중인 1기병사단의 장비와 인원을 2사단 소속으로 변경하고, 본토에 있던 2사단은 견장을 떼어버리고 1기병사단 패치로 바꾸어 달았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부대원과 장비는 그대로인데 간판이 바뀌고 부대 전통도 맞바꾸어 승계한 것이었다.




[ 재 주둔 직후인 1968년 성탄절 당시 2사단 병사들의 모습 ]


이런 이유로 하드웨어적인 부대의 이동은 없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1기병사단은 한국을 철수하고 2사단이 재배치된 것으로 기록이 남게 되었다. 이렇게 형식상으로 한국에서 철군하여 본토로 이동한 1기병사단은 곧바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는데 기록상으로는 석 달 만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다시 베트남으로 쾌속(?) 전개한 신속배치군대의 전형을 보여준 셈이 되었다. <계속>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 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2

  • ㄹㄹ 2015.03.22 22:40

    국방부씨발것들아 이딴 글이나 끄적거릴 시간에 군인들 월급 인상할 생각이나 해 처늙어빠진것들이 정부에서 존나 지원해주는거 지들 사리사욕으로 다 채우지? 그렇게도 욕심이 끝도없냐? 욕심이 끝도없는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신고할테면 신고해봐 난 정당하게 글쓰는거니깐. 솔직히 너네 국방부들이 군인한테 월급 쥐꼬리만하게 주는거 사실이잖아? 그리고 부대 내에서 돈훔쳐가는 일이 다반사인거 알긴 아냐? 그런 거 하나 제대로 관리도 못하면서 한가하게 컴퓨터로 블로그활동이나 하고있지?? 존나 니들 한달 월금 20만원만 받으면서 살고싶냐? 걍 나가뒤져라 개새끼들아

    • ㅁㅇ 2017.07.30 03:02

      국방부 얘기가 왜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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