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기갑이 주목해볼만한 신형 지뢰제거 M1 강습 돌파 차량 -1-

 

 

 

 

 

 

 

 

 

작전중인 M1 ASSAULT BREACHER

 

 

 

6.25 전쟁 때 한국에 투입되었던 미국, 영국 전차들에게 최대의 피해를 준 무기는 적의 항공기나 전차, 대전차포가 아니었다바로 대전차 지뢰였다. 전쟁동안  전투 피해를 입은 미군 전차들의 60%가 이 지뢰들에 의한 피해를 입은 전차들이었다. 한국의 지형은 전차들이 광활한 소련의 평야나 아프리카의 사막에서 횡대로 늘어서서 장쾌하게 달리며 전투를 하는 그런 이상적인 전차전의 지형이 아니다.

 

전투 기동이 많은 경우 좁은 길을 종대로 달려야 하며 이 좁은 길을 벗어나면 논 아니면 산지라서 전차의 횡대 전개나 기동은 굉장히 제약을 받는다과거 미군의 기계화 부대가 피를 본 운산 전투나 군우리 전투, 장진호 전투, 그리고 양주의 영국군 해피 밸리 전투에 이르기까지 이 좁은 길이 전차대의 비극을 불러왔다.

 

 

 

M1 ASSAULT BREACHER - M1 강습 돌파 차량

   

북한군이나 중공군의 입장에서 보면 유엔군이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차량 통과 예측이 정확할 수밖에 없어서 소량의 지뢰로도 대규모 기동 부대에 피해를 주고 방해할 수가 있었다앞에 고장난 차량이나 전차가 있거나 작은 교량하나만 파괴해도 전차대는 장사진을 치고 속수무책으로 서 있어야만 한다. 이 장사진에 대대적인 공격을 해대던 것이 중공군과 북한군의 상투 전법이었었다.

 

한국전에서 기갑부대에게 준 교훈은 전차는 물론 기계화 부대는  절대 좁은 산길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원칙이다. 대전차 지뢰는 공산군이 직사포나 항공기가 아니라 전차 사냥에 최대로 활용한 무기였다. 장갑이 약한 전차 하부에서 터지는 대전차 지뢰는 수면하에서 터지는 어뢰와 같이 전차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궤도와 유동윤이 날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조종수와 포탑의 전차장까지 목숨을 잃기 쉽다.

 

해치를 닫고 전투 조종을 하여도 대전차 지뢰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전차 아래에 맨홀 뚜껑같이 둥근 탈출구 뚜껑이 있는데 대전차 지뢰가 폭발하면 이 탈출 뚜껑이 반대로 튀어 올라와 조종수를 사상시킨다중공군은 대전차 지뢰로 재미를 보자 한 곳에 두 발의 대전차 지뢰를 설치했다두 발이 터지면 조종수는 물론 옆 좌석의 전방 사수까지 전사하고 포탑 내의 승무원들까지도 부상을 입기도 했다.

 

우리와 대결하고 있는 북한군은 지뢰가 위력을 발하는 한국적 지형의 이점과 지뢰가 한국 전쟁 중에 발휘한 위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지뢰전 준비 또한 철저히 하고 있으리라고 믿는다필자는 기갑부대 근무 시절 한국군의 전차대는 제약 많은 좁은 길 기동과 적의 차단 기도 등에  취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실감하고 국군 기갑은 중대 편성 단계에서부터 미군이나 이스라엘 부대와는 다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전차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차를 지원하는 전투 차량의 개발과  활용에 지금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즉 국군 전차 부대는 중대 편제의 전차 숫자를 줄이고 대대 단위에 자주 박격포 차량이나 보병 전투차, 공병 전차[교량 전차, 불도저/ 포크레인 전차]같은 특수 임무 차량들을 집합한 중대 규모의 특수 부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평소 기존 편제로 운용하다가 전시가 되면 전황에 따라 전차 부대와 이 특수 차량들을 테스크 부대와 같이 혼성 급편해 유동성있게 부대 운용을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였다.

 

 

 

브리처의 지뢰제거 사업

  

 

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군의 대전차 전술에 대응할 지뢰 제거 전차라고 보았다그간 여러 전차들이 군사 잡지에 나타났지만 대규모로 운용되는 차량도 없었고 또 장갑 문제에 있어서 부족함이 많았다. 적 대전차 화력을 받으며 최선두에서 돌진할 경우가 많다고 믿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미군에서 이 좁은 길을 기동해야 하는 국군 기갑에게 큰 것을 암시하는 전투 공병 차량을 선을 보였다.

 

 

 

창살 쟁기

 

 

 

필자가 이 특수 차량에 주목 하는 것은 월남전이나 이라크전 등에서 각종 급조 폭발물과 지뢰에  무수한 피해를 보아서 어느 군대보다도 경험이 풍부한 미군이 개발해 실전 테스트를 거치고 현재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 미군에도 이 전투 차량이 도입되었으니 국군 기갑이나 전투 차량 개발 부서는 이 차량을 주목할 가치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 전차의 이름은 M1 Assault Breacher Vehicle(ABV) 번역하면 M1 강습 돌파 차량이라고 번역하여야 할듯하다. 간단히 브리처라고 약칭한다. 이 궤도 차량은 적 장악 지대의 지뢰 지대나 급조 폭발물 지점을 깨끗이 소거하여 아군 병력과 차량이 통과할 통로를 개척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계속)

 

 

 본 글은 "국방부 동고동락 블로그" 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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