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임관 장교의 연말정산으로 본 소득공제

 


요즘은 초급간부님들도 일찍부터 소득공제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다.
보통 연말이 되서야 준비를 하는데 연초부터 연말정산 소득공제 체계를 이해하고 미리 준비한다면 추징당하지 않고 적지 않은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자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라 갑종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한 급여를 받습니다
 "나의 월급에서 한 달에 징수되는 세금은?" http://www.nts.go.kr/cal/cal_06.asp
 "간이세액표"란? http://100.naver.com/100.nhn?docid=884596

 
고용주는 근로자에게 매월 월급을 줄 때 원천징수해야 하는 세액을 정부가 급여액 및 가족수별로 정한 기준표인 근로소득에 대한 ‘간이세액표’에 근거하여 매월 대략적인 급여에 대한 세액을 산출하여 세금을 뗀(원천징수) 뒤 다음달 10일 안에 세무서에 원천세신고 및 납부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말정산을 통해 정확한 세액을 계산하여 징수, 환급세액을 산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무당국의 편의에 따라 ‘평균적으로 이정도 나올 것’이라고 세금을 미리 떼어 납부한 뒤 연말정산을 통해 과납한 세금이 있을 경우 환급하고, 적게 낸 경우에는 추가 납부가 발생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3월 급여에 환급 또는 추징 내역이 나오고, 4월 급여에 포함됩니다.
메일로 오는 3월 급여명세서에는 '10년도 개인신고에 따른 연말정산 결과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2010년 3월 임관한 김중위님의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보면 30,840원을 환급 받습니다.
이런 절차나 계산법, 그리고 더 환급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 보겠습니다.
 
1. 나의 총 급여는?


김중위님의 3월부터 12월까지 총 급여는 14,664,920원입니다.
여기에는 비과세소득인 직급보조비가 빠져 있습니다. 근무기간은 2010. 3. 1 ~ 12. 31일까지
 
2. 내가 신고해야 하는 근로소득금액


모든 근로자는 기본적으로 근로소득공제를 받습니다.

총급여액

공제액

500만원 이하

총급여액의 80%

1,500만원 이하

400만원 + 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3,000만원 이하

900만원 + 1,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5%

4,500만원 이하

1,125만원 + 3,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

4,500만원 초과

1,275만원 + 4,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5%

 
1,500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계산하면
400만원 + 4,831,960원 = 8,831,960원을 공제 받게 됩니다.
총 급여에서 이를 제하면 5,831,960원이 나의 소득 신고 금액입니다.
이제 여기서 공제되는 항목들을 체크하여 최종 종합소득과세표준 금액이 나오면 소득세율에 따라 산출세액이 결정됩니다.
산출세액에서 최종 근로소득공제를 하면 결정세액이 산출됩니다.
 

 
과세표준을 보면 1,200만원 이하는 6.6%가 소득세율입니다.
총 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를 제한 금액이 근로소득금액이고 여기서 각종 공제를 제하고난 종합소득과세표준이 어느 구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중위님은 어떤 공제 항목이 있을까요?
위 연말정산 결과를 보면
기본공제 본인 150만원, 군인연금 838,500원, 건강보험료 354,330원, 기부금 7,880원, 표준공제 100만원으로 총 차감소득금액은 2,493,460원입니다.
별도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인 보장성보험(종신보험, 실비보험, 자동차보험등), 연금저축(보험, 펀드, 신탁), 청약저축이 없기때문에 추가되는 공제는 없습니다.
표준공제는 특별공제가 총 100만원이 넘지 않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100만원 공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체크카드로 300만원, 현금영수증은 50만원 사용을 하셨는데 이는 공제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총급여액의 25%인 3,665,980원 이상을 사용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350만원을 사용했다면 이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공제되는 항목만 정리해서 연말정산 자동계산기를 이용해보면 환급예상액은 30,890원 실제금액과 50원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급여가 적은데다가 근로소득공제를 한 금액이 이미 1,200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절세상품으로 종합소득과세표준이 높은 분들만큼 큰 혜택은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더 추가해 보겠습니다.
1. 연금저축 300만원 한도 가입(작년기준)
2. 현금영수증 1,000만원 사용
3. (1) + (2)
 
연금저축에 300만원 한도로 가입하면 종합소득과세표준이 0원이 됩니다.
앞에서 기본사항만 입력되었는데도 2,493,460원이었죠.
여기에 300만원을 공제했기 때문에 0원이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기납부세액에 주민세를 더해 총 104,960원을 받게 됩니다.


연금저축을 가입하지 않았으면 30,840원 받게 되고, 연금저축 월 25만원을 가입하면 절세로 74,120원을 더 받게 됩니다.
올해는 400만원으로 늘어났는데 절세혜택만 보고서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소득이 적은 초급간부 시기에는 환급액이 많지 않고 연금저축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은 나중에 연금액에서 연금소득세 5.5%를 원천징수 합니다.
중도 해지하게 되면 원금 + 이자의 22%를 떼고 세금도 추징당합니다. 거기에 5년 이내 해지하면 2.2%가 더 붙습니다.
군인연금을 받게 되면 합산이 되어 세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제적격 연금저축은 자신의 과세표준을 잘 판단하여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현금영수증 1,000만원을 사용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실제 소득공제금액은 1,266,804원이 됩니다.
 
2,493,460원에서 현금영수증 소득공제금액 1,266,804원을 빼면 1,226,656원이 됩니다.
산출세액에서 근로소득 금액을 차감한뒤 결정되는 세액은 33,120원


즉 현금영수증으로 1,000만원 사용하면 기존 30,840원보다 37,690원을 더 돌려 받게 됩니다.
 
연금저축 300만원, 현금영수증 1,000만원을 모두 포함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연금저축 300만원으로 종합소득과세표준이 0원이 되므로 이때는 연금저축에만 가입한 환급금과 같습니다.
 
종합하면 소득공제는 급여가 많지 않은 초급간부 시기에는 그렇게 큰 혜택이 없습니다.
재테크에 대해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거나, 책, 인터넷에서 사회초년생들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절세 상품으로 세제적격 연금저축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노후준비를 위한 상품으로 적절한 금액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약간의 절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 장기간 불입해야 하고, 중도 해지 패널티가 높으며, 연금소득세를 내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말정산에서 공제항목들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연초부터 미리 체크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혼자라면 배우자, 부양가족의 기본공제, 자녀양육비, 출산등의 추가공제에 대해서 잘 체크를 하고,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등의 특별공제 항목을 잘 챙겨야 합니다.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은 총급여의 25%가 넘는지를 확인하여 배우자 모두 소득이 있다면 급여가 많은 한쪽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초급간부때는 공제항목이 많지 않아 환급보다는 추징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소비를 적게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에 추징을 너무 아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으로 경제활동을 지속하면서 결혼을 하고, 각종 공제부분의 지출이 생길때 위 연말정산 소득공제 체계를 잘 이해하고 준비를 한다면 13월의 급여라는 환급을 적지 않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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