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이란 이름으로...





국군(國軍) [명사] 나라 안팎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보존하기 위하여 조직한 군대.



대한민국을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운 이들을 우리는 국군(國軍)이라고 부릅니다.
60년 전 그 어느 때보다 이 대한민국에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그 때에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싸운 국군 용사들 중 포로가 되었다 돌아온 '귀환 국군용사'가 있습니다.
날이 좋은 5월의 어느날 N.A.R.A지기가 '귀환 국군용사'와의 2박3일간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 좋은 5월, 80여명의 귀환 국군용사 및 가족들과 

함께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2박 3일간의 여정을 N.A.R.A지기가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이미자, 나훈아 선생님의 2시간 가량의 노래를 듣다보니 

어느새 숙소인 경주 '코모도 호텔' 도착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고, 

오후의 첫 일정인 '국립영천호국원'으로 향했습니다.


 


 


 

2001년 1월 개원한 국립영천호국원은 경상북도 고경면 청청리에 위치 
하고 있으며 봉안묘, 충령당(제1관,제2관)에 국가유공자 5,176명, 6·25참전유공자 20,627명, 월남참전유공자 3,604명, 
제대군인 452명 총 29,859명의 호국영령이 이곳에서 쉬고 있습니다.



국립영천호국원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호국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하였습니다.

 


 

 


 

국립영천호국원에 대한 역사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호국영령들이 안장된 충령당(제1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충령당 앞에서 국립영천호국원 노원근 원장(가운데)과 국방부 군비통제과 백경희 과장(왼쪽 두번째)





 


 

호국영령들의 안식처라는 이 충령당에는 영상참배실, 헌화대, 봉안실 등이 있었는데,

휴게실 한쪽 벽을 가득 차지한 넓다란 게시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우체통'이라는 빨간 우체통과 함께 넓은 판을 빼곡히 채운 하늘색 포스트잇 에는

 


 

 


 

"할아버지 사랑하고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라는 손자의 편지도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영원히 사랑합니다." 


라는 아들의 편지도 있었습니다. 

 


 

 


 

나라를 사랑했던 이들과 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국립영천호국원"을 뒤로하고 쉬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저녁 일정을 위해 우리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깜짝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는 

임해전 연회장에 도착해 보니

코와 눈을 자극하는 각가지 음식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국방부 군비통제 이상철(육군 준장) 차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저녁에 준비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판소리, 사물놀이가 2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행사장 안은 박수 소리와 웃음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행사가 끝나갈 즈음에는 공연을 한 병사들과 

귀환 국군용사 모두가 어울리는 흥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공연의 흥과 함께 첫날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귀환 국군용사와의 여행'의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불국사", "천마총", 안압지", "국립경주박물관"

빼곡한 일정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허겁지겁 밥부터 챙겼습니다^^;

 


 


 


 

오늘을 위해 특별히 모신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첫 목적지인 불국사에 도착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혹시나 더울까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덕에

참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곳저곳 경치를 즐기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으신가요?

 


 



 

불국사에서 두번째 일정 장소인 안압지로

이동하는데, 갑작스러운 비가 우리를 맞이했습니다ㅜㅜ

그래도 다행히도 지나가는 비였는지 금방 비는 멈췄답니다.

 


 


세번째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도착!


불국사, 안압지, 국립경주박물관 등 계속되는 이동에

비까지 내리다보니 금방 피로감이 몰려와 이렇게 짬짬이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마지막으로 이틀째 일정을

마친 모두는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에는 담아내지 못했지만,

포항제철 견학을 끝으로 2박 3일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72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 800여장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

한장 한장 넘겨가며 되짚어 회상하는 지금

유독 마지막 사진쯔음에 눈길이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일정을 마무리해 버스에서 하차하며, 

목적지가 남은 이들에게 귀환 국군용사분들이 인사를 하는 사진인데,

당시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에 형용하기 어려운 무거움을 느꼈습니다.


보통 인사라 함은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기약하는 설렘의 약속과 같은데,

귀환 국군용사들의 인사에서 저는 왠지 모를 숙연함을 느꼈습니다.



"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노병(老兵)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져 갈 뿐이다) 

-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Douglas MacArthur, 1880~1964) -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져 갈 뿐이라는 맥아더 장군의 말과 같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으로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남한으로 온 귀환 국군용사 80여명 중 29명은 이미 아침의 이슬과 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이들조차도 고령의 나이라. 그 언제를 기약하기란 실로 어려움이 있지요.


스무살 남짓의 나이에 국군이란 이름으로,

내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운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에도 모든 국군 귀환 국군용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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