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 6.25전쟁일]부산, 전쟁과 피난민의 삶이 살아 있는 곳으로

 

 

 

 

 

 

 

전쟁이 터지자, 많은 사람들은 정들었던 고향을 등지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버리고 피난길에 나섰습니다.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은 전쟁의 아픈 기억과 피난민들의 고단한 삶을 지금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특별한 6월, 동고동락지기가 추천하는 두 번째 호국나들이 장소는 바로 부산입니다.

 

 

 

 

40계단...피난민의 아픔을 간직한 그 곳

 

 

항구가 가까워서 구호물자와 일자리를 구하기 쉽고, 이산가족 상봉장소로도 유명했던 그 곳, 40계단은 피난살이의 궁핍함과 고된 일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40계단 곳곳엔 뻥튀기 아저씨와 소녀, 거리 악사 등등 그 시절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총 4점의 조형물이 있다고 하니, 2점은 사진 속에서 찾아보시고 2점은 직접 방문해 보심이....

 

 

 

 

전쟁의 흔적...부산 임시수도 1000일

 

 

부산시 부민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임시수도 기념관이 다음 장소입니다. 원래는 경남도지사 관사였으나, 6.25전쟁 당시 부산 임시수도 시절,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다는군요.

 

임시수도 시절 부산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곳입니다.

 

 

 

 

 

 

임시수도 기념관의 한 동은 당시 대통령 관저를, 다른 동에서는 부산으로 모여든 피난민들의 처절했던 삶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산복도로...눈물과 피난의 길, 희망을 이바구하다

 

 

6.25 전쟁 당시 부산에는 많은 피난민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수용소에 들어가지 못한 피난민들은 산을 깎고 나무를 베어 까꼬막(산비탈)에 판잣집을 지어 안식처로 삼았습니다. 산복도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초량 이바구길'을 걸어봅니다.

 

 

 

 

부산역 맞은편의 초량 이바구길은 산복도로를 따라 백제병원부터 까꼬막까지 구석구석을 걸어보는 길입니다. 좁은 골목과 계속되는 오르막, 168계단을 걸으면서 피난민들이 가파른 삶에 고개에서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희망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초량 이바구길 지도>

출처: 부산 동구청

 

 

 

시인 김민부의 이름을 딴 김민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전경

 

유치환 우체통..엽서를 쓰면 1년 뒤에 배달이 되는 느린 우체통.

 

 

 

 

 

영도다리...민족의 다리, 기약없는 이별

 

 

 

 

우리나라 최초의 도개교이자 부산의 상징!

 

 

"영도다리에서 만나"

 

 

피난민들은 가족과 혹시라도 헤어지면 영도다리에서 만나자고 했고, 그 덕분에 전쟁통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많은 사연을 목격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영도다리는 도개기능 정지, 해체 등 우여곡절을 거쳤으나 지난 2013년 다시 개통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정오 12시에 도개식도 한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 부산이 들려주는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옛날 이야기에 함께 동참하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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