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는 대한민국 남자의 숨은 군살도 알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기 시작하는 곳! 육군훈련소. .

육군훈련소는 입소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숨은 군살도 속속들이 알고있다데???

대한민국 남자들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현장으로 가보았다.

 

훈련소에 입소한 신체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들은 바로 민간의 허물(?)을 벗고 군인으로 탈바꿈 해야한다.

허물을 벗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자기에게 맞는 군복을 찾고, 

내무반으로 가져가서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하고 사이즈가 안맞을경우 교환을 하곤 했다.

 

군복, 군화를 보급받는 일이 이렇게 말로는 단순하지만 

훈련병이 (자기뒤로 늘어선 대기줄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사이즈를 당당히 찾기엔 

훈련소는 아직 낯설고 생소한 곳인데...

조교들은 천천히 입어보고 꼭 맞는 사이즈를 고르라 얘기하지만 다른 장병들의 눈치가 보여 눈대중으로

 대충 사이즈를 골라 입어보고 적당히 맞는가 싶으면 바로 들고 나오게된다.

내무반에 가서 군복이 몸에 맞는지 입어보고 사이즈가 안맞아 교환하려고 해도

해당 사이즈가 없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럴땐 조교들이 하는 말이 있다.

 "군대는 몸에 옷을 맞추는 곳이 아니라 옷에 몸을 맞춰야합니다"

그러면 아무말없이 맞지 않는 옷으로 군복무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젠 모두 옛날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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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말이냐고?

 

육군훈련소에는 자동 신체치수 측정시스템을 이용하여  훈련병들의 ‘신체사이즈‘ 측정한다.

2013년 처음 도입된 훈련병 관리체계 자동 신체치수 측정시스템

최첨단 과학기술을 병영관리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사례로 입소하는 장병들에게 피복지급을 보다

더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3D신체측정, 유비쿼터스" 란 단어들은 왠지 군대와 동떨어진 느낌인데, 

어떻게 훈련병들의 신체치수가 측정되는지 살펴보자.


이것이 바로!!

유비쿼터스 기반 훈련병 관리체계 자동 신체치수 측정시스템

 

 

위풍당당한 신체치수 측정시스템 앞에서 훈련병들 엄청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데...

(어 저거 뭐하는 거야???)


 



우선! 장병들은 기존에 입고 왔던 옷을 잠시 벗어두고 측정에 필요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오랜시간동안 측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

 입소장병여러분 고생 많으셨어요!!

 

 

 

이렇게 흰색바지를 입은 훈련병은 숙달된 조교의 지시에 따라 측정을 시작한다!


훈련병이 이렇게 서 있는 동안 기계는 빠르게 신체를 스캔을 한다.

 

 

↓↓↓↓↓↓↓↓↓↓        이것이 스캔된 모습 (훈련소에만 있는 훈련병들의 아바타지요. ^^)


스캔이 끝난 후엔 바로바로 3D모델링과 필요한 모든 신체 치수가 바로바로 입력되고 

3D신체측정이 끝나게 된다.



3D신체측정시스템 도입으로 신체측정시간을 최소화하고 훈련병의 신체치수를

정확히 측정하여 개개인에게 적합한 물품을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피복 지급방식은 장병개인이 알아서 자신의 신체치수를 재고 맞추는 방식이어서

정확한 치수도 알기 힘들고 일일이 피복을 입어보고 맞추느라 시간이 소비되었는데,

하지만 개인의 정확한 신체치수를 측정하는데 겨우 20초밖에 걸리지 않아 불필요한 대기로 인한 시간 낭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훈련병들의 피복교체율 역시 과거 45%에서 현재 5%까지 무려 40%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측정하여 구축된 장병들의 신체별 통계는 향후 피복 조달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고 하니 

3D신체측정 시스템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겠다! 



 

훈련병들은 측정이 끝나면 신체치수가 기록된 용지를 받고

 보급창고로 가서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군화, 전투복, 방상외피(일명 깔깔이) 등을

(도우미에게) 지급받는다.

도우미는 입소 동기들 중 몇몇을 지정하여 운영되는데, 

보급물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신체치수 측정이 자동화되었다고 전투복이 과거와 같은 사이즈로 운영된다면

신체측정 하나마나였겠죠. (과거에 비해 요즘 청소년들은 팔다리가 훨씬 길다고 한다) 

전투복도 요즘 체형에 맞게 사이즈가 다양해졌다고 한다.

(과거 상의 28종, 하의 31종이 상의 44종, 하의 40종으로 운영되고 있음)

이젠 팔·다리 간지 좀 되는 훈련병은 굳이 8부 스타일을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입영시즌이 되면 최대 20,000명의 훈련병이 입소하는 논산훈련소.

2만명이 일일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느라 동분서주 하는 모습도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되고,

입소하는 장병도, 맞이하는 병사와 조교도. 모두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Trackbacks 0 / Comments 14

  • inkeek 2013.03.05 11:25

    와~~진짜 군대 좋아졌네요.
    군복치수도 다양하게 나와서 몸에 꼬~~~옥 맞는 군복으로 완전무장하면 정말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2013.03.06 17:43 신고

      요즘은 몸에 꽉 맞추고 싶어도 좀 어렵다고 하네요.. ^^

  • 육군훈련소461기 2013.03.05 14:56

    우아 넘좋다ㅠㅠ 내가 갈땐 저리 안해주던뎅.. ㅠㅠ

    • Favicon of https://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2013.03.06 17:43 신고

      그래도 후배들이라도 좋아져서 다행이지요

  • 특전맨 2013.03.05 20:48

    와우~~ 최소한 큰거 입고 허우적대는 진상들은 전멸이겠군 흐믓!!!

    • Favicon of https://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2013.03.06 17:44 신고

      요즘은 스키니를 선호해서 딱 맞춰 입는 병사들이 간혹 있었죠.

  • 핑크펑크 2013.03.05 20:50

    머리속도 스캔해서 문제사병 선별하는 그런건 없나요?

    • Favicon of https://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2013.03.06 17:52 신고

      그런 기계가 있다면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실듯~

  • adhk0067 2013.03.07 01:45

    현역만되는건가

    • 봄바람 2013.04.03 10:21

      공익옷은 구청이나 동사무소 가면 주지 않나요? 그럼 거기서 치수 말하고 받을거 같음..

  • adhk0067 2013.03.07 01:45

    현역만되는건가

  • 뽀로롱 2013.03.21 22:14

    저거 진짭니까? 와~~가보고싶당

  • Favicon of http://www.naver.com ㄱㄷㅂ 2013.03.23 12:50

    몇몇연대만 시범운영하는거라고알고있는데 입소대대에서 모두 저렇게측정하나요?

    • 하늘바람 2013.04.03 10:20

      논산훈련소 입소자들은 모두 다 저렇게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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