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만도 못하다? 이제 쓰기 어려울듯... 24인용 텐트 혼자치기 성공!

 

 

 

최근 온라인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가 무엇인줄 아나요? 바로 한국을 뛰어넘어 전세계를 들썩이게 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입니다. 그래서 주요 검색어에 "싸이", "강남스타일", "싸이흠뻑쇼" 등이 올라와 있는데요..  싸이스타일(?) 속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한 "24인용 텐트"나 "벌레"를 본 적 있으시죠?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흠뻑 취해있을 때, 9월 8일은 자게이들이 '벌레'에게 빠져들었던 날이었습니다. "T24 소셜 페스티벌"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벌레"라는 말만들어도 징그럽다고 하거나 진저리를 치실텐데요.. 자게이들이나 "T24 소셜 페스티벌"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라면 "벌레'하면 "힘", "잘생겼다", "대단하다"라는 단어를 떠올리실 겁니다.

 

 

 

 

 

"T24 소셜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SLR클럽에서 '24인용 텐트를 혼자 칠 수 있느냐, 없느냐'는 토론이 오갔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정적인 댓글을 달면서 24인용 텐트 혼자치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논란이 종식되는 듯 싶었죠..

 

 

그러나 닉네임 Lv7.벌레라는 분이 8월 30일 "24인용텐트혼자칠수있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토론은 SLR클럽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와 SNS로 퍼졌고, 온라인 게임회사의 텐트 후원으로 까지 이어지면서 온라인 논쟁이 오프라인 증명행사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몇몇 네티즌들이 국방부 국민신문고와 국방부 트위터에 24인용 텐트 혼자치기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하였죠!..(참 손빠른 네티즌들 ^o^ ) 국방부 입장은 24인용 텐트 혼자치기는 실제로 군부대에서 혼자서 치도록 시도 해본적은 없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들려오는 "T24 소셜 페스티벌" 행사 소식을  접한 동고동락지기도 현장에 가보았는데요!!

 

 

9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신원초등학교! 2,000명 이상의 많은 네티즌들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시간부터 모여들었고, T24운영진도 이러한 네티즌들의 열성에 보답(?)하고자 선착순 1,000명에게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 번호표를 주었는데요. 네티즌 뿐만 아니라 취재진도 많이 오셨드라구요. 행사는 국방부와 오바마 대통령 등의 믿거나말거나 축전과 후원자 소개 뒤,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무대가 이어졌죠..  사실 동고동락지기가 오늘 행사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건 옥수수의 행방아닐까 싶습니다. 그 많은 옥수수를 어떻게 처리하셨을까요????

 

 

< 운동장 스텐드를 꽉 채운 관람객 >< 행사진행요원 티셔츠 >

 <렉시의 축하공연 >< 행사 시작 후 출입통제로 주택가 지붕에서 행사를 구경하는 모습 >

 

 

 

축하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동고동락지기가 벌레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오늘 행사와 24인용 텐트를 혼자 쳐본적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이렇게까지 판이 커질 줄 예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텐트는 군에서 수도 없이 쳐봐서 오늘 자신있어요"... ㅋㅋ 놀라운 사실! 바로 육군 포병 부사관으로 8년 동안 복무한 예비역 중사셨네요..

이런게 바로 대한민국 군대의 힘 아닐까요? ^^;; 동고동락지기는 벌레의 자신감에서 "되는데요"라고 쓴 글이 진심일거라고 직감했습니다. 

 

 

 

이 벌레라는 분 행사를 이끌줄 아는 능력이 탁월~! ^^;;; 구경 온 관람객들이 너무 빨리 집에 돌아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행사를 즐기시면서 텐트를 치시더군요. 텐트가 완성된 뒤에는 텐트에 올라가서 튼튼함을 시연해 보인 벌레입니다. 허세라는 의견을 벌레전드로 제압한 순간!

 (관람객들 사이에선... 군대 교범이 바뀌면 어쩌냐며... 술렁술렁~, 벌레에겐 재입대하라고 환호(?) ㅋㅋ )

 

 

 

                 

 

 

 

 

국방부 트윗지기도 벌레가 24인용 텐트 혼자치기에 성공하자 손빠르게 트윗을 날렸습니다.... 그중 몇몇 트친들이 벌레에게 국방부장관 표창을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건의를 하기도 하고, 실제 부대운영에 반영되면 어쩌냐는 우려를 표현하는 멘션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벌레때문에 "혼자텐트치기" 등 군대 교범이 바뀌거나 벌레의 재입대를 종용하는 일은 없겠죠? ^^;;;

 

 

 

사실 24인용 텐트의 '용마루'를 결합시켜 올리는것은 쉽지 않는데, 벌레는 지주대끝에 말뚝을 박아 조금씩 중심을 잡고 용마루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완성하였습니다. 애초에 벌레가 도전을 시작하기 전 "지적인 힘으로 텐트를 완성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스스로 입증한 셈!

 

 

    

 

   

<중간 설치 모습 >                                                       <최종 설치 모습>

 

 

하지만 벌레가 쉽게 24인용 텐트를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군대에서 24인용 텐트를 치는 것은 어려운 문제 입니다. 일단 24인용 텐트를 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적에게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장막도 쳐야하고, 무엇보다 텐트를 치는 곳이 텐트를 치도록 준비된 장소가 아니라서 땅도 고르고 돌도 치워야 하는 등 평탄화 작업과 사전 준비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벌레가 쉽게 했다고 해서 군대에서 24인용 텐트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리고 한가지 더! 주요 언론매체에서 국방부 트위터의 내용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국방부가 입장을 번복했다고 하거나 입씨름에 가세하여 망신을 자초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울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방부 트윗터에서 주고받은 멘션들은 트친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모습으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실제로 군에서 24인용 군용텐트를 칠때는 빠른시간내에 병사들이 설치하여야 하므로 9월 8일 열렸던 T24 소셜 페스티벌 행사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전 부대원들끼리 단합하여 훈련을 해야하는 점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군대는 부대원 혼자의 재능보다는 전 부대원의 단결력이 생명이니까요..

 

 

 

 

 

Trackbacks 0 / Comments 2

  • p99k 2012.09.10 14:01

    트위터로 혼자서는 어렵고 10명이 함께설치한다 라는 내용의 멘션 주고받은 인원(@KRC***)입니다
    기사문으로 국방부의 굴욕 내용번복 망신 등등을 써가면서까지 깎아내리려는것을 보면 정말 당황스럽고
    기자가 군대 안다녀온 티를 내는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이라면 어느정도 감안해서 넘어갈수있지만 항상 언론에서 국방부를 못잡아먹어서 그러는건지...ㅡㅡ;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일때문에 직접가서 못본것이 참 아쉽지만..아무튼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그리고 늘 가까운곳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부의 모습으로 트위터계정이 운용되는것에 대해 항상 지켜보고있기에 오해소지가 있는 기사들은 좀 어떻게 해버렸으면 좋겠네요..ㅡㅡ;;

    대충 군에서 쳐본 24인용 텐트의 위용을 기억하고있기에 안될거다...되면 어떻게한다는거지 라는 생각 했는데 실제로 되는걸 중계방송으로 봤을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말씀하신데로 교리에는 반영되지않았으면..ㅡ,.ㅡ;합니다..

    잘하면 완전군장행군과 개인호 파기에 이어서 군기교육대 메뉴에 추가가 될 수는 있을지도?!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

  • 24인용 텐트 2012.09.12 18:13

    되는데요

    와 진짜 이분 존경함 ㅠㅠ 지휘소 칠때마다 대여섯명 달라붙어서 낑낑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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