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조금 특별한 7살 강일이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

 

 

 

 

 

 

 

올해 7살인 강일이는 조금 특별하답니다.

작년 1월 "소아림프구성 백혈병" 이라는 나쁜녀석을 만났거든요.

 

 

또래 친구들처럼 기심 많고 은 7살 강일이는

전투기와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강일이의 방에는 항상 전투기와 자동차로 가득 채워져 있어요.

그런 강일이에게는 가지 별한 소원이 있다는데요~

 

 

"F-15 전투기를 타고 싶어요"

 

국메이크어위시소원재단과 군 제11전투비행단이

강일이의 소원을 위해 함께 마련한 자리에

동고동락지기 함께 했습니다.

 

"Make a Wish 소원이 이루어지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오늘 강일이의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강일이와의 첫 만남

동고동락지기와의 첫 만남은 이랬답니다 (;_ ;)

 

 

많이 낯설었는지 저를 요리조리 잘도 피하더군요ㅜ

"강일아 이 형 착한사람이야ㅠㅠㅠ"

이런 저의 외침을 뒤로하고 강일이가 선택한 방법은

 

 

아빠 소환 ㅠㅠㅠㅠㅠㅠㅠ (정녕 내가 그렇게 싫니?ㅜㅜㅜ)

우선 강일이와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하고

가만히 방 한 곳에서 전투기 꺼내며

 

"우와~ 멋있다 그런데 이게 이름이 뭘까~궁금한데"

라고 큰소리로 말하자 

 

    

"이거는 F-15, 저건 F-16 이에요"

어느샌가 뒤에 와서는 전투기를 설명해 줍니다.

 

 

오빠랑 친하게 있는게 질투가 났는지

옆에서 혼자 놀던 동생 가영이가 갑자기 오빠의 눈을 가리네요.

(가영아 아저씨 얼굴 못보게 가릴 정도야?ㅜㅜ)

 

 

한참을 전투기 이야기를 하고 나니

이제 제법 편해졌는지 우리 영상 담당 선생님께 장난을 치네요 

   평소 차분함과 냉정함을 잃지 않는 담당 선생님 인데도

강일이의 장난에 못 이겼는지 결국에 나온 작품은 이랬답니다.

 

 

흔들린 사진을 보니 강일이를 간절히 말리던 영상 선생님이 다시 떠오르네요 (;_ ;)

그래도 강일이와 많이 친해진게 느껴지시나요?

 

이 분위기 그대로 공군비행단이 있는 대구로 향합니다!

 

 

 

비행기를 타는 설레임 때문이었을까요?

강일이는 대구까지 가는 2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았답니다.

(저는? 물론!! zZZ-)

 

 

어느새 목적지인 군 제11전투비행단 102전투 비행대대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강일이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보이네요 :)

 

"강일이 F15 전투기 타다!"

 

 

그런데 어째 버스에서 내리는 강일이의 표정이 안좋네요?

햇빛때문에 눈이 부셔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토록 입고 싶어했던 전투복을 입을때에도  

도통 기분이 나아져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강일이랑 친한 자원봉사 선생님과 아빠가

우리 강일이의 마음을 달래 보지만

 

 

결국 전투기 조종사에게만 준다는 특별한 "빨간마후라" 를 받을때에도

강일이의 기분은 좋아지질 않았어요 (;_ ;)

설마 갑자기 비행기가 타기 싫어진건 아닐까요?

 

 

그래도 전투기를 보고나면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

전투기가 있는 비행장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여전히 강일이의 고개는 푹...숙인채 걷기만 하네요. 

 

 

그런데 바로 그때 강일이의 눈 앞으로 엄청난 소리와 함께 지나가는게 있었습니다.

 

 by 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그건 바로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날아가는 F-15K 전투기가 아니겠어요?

전투기를 보고난 강일이,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드디어 F-15K 전투기를 만납니다.

 

 

 

오병훈 대위님의 안내에 따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좋아하는 전투기에 대해 설명도 듣고 구경을 했어요 :)

 

 

드디어 F-15K 전투기에 앉은 강일이!!

아까 처음에 왔을때의 기운없는 표정은 이제 온데간데 없네요.

오빠 옆을 졸졸 쫓아다니던 가영이도 오빠와 함께 열심히 설명을 듣습니다.

(근데 가영아 무슨 말하는지 아는거니? :) )

 

 

집에서 처음 만났을때의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강일이,

생각해보니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온 이후로 떨어져 있었으니

저런 표정으로 볼 만하네요 (;_ ;)

 

 

더군다나 함께한 사람이 외모도 훈훈하고 친절한 오병훈 대위님이라면ㅜ

(저는 어린아이들도 보는눈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전투기체험이 끝나고, 부대로 복귀한 우리를 박승철 대대장님이 맞이해주십니다 :) 

(설명은 못했지만, 처음 강일이가 방문했을때 빨간마후라를 매준 분도 대대장님이셨답니다^.~)

 

"필승!"

대대장님과의 경례로 아까 못했던 인사를 나눕니다

 

 

편하게 앉으라는 말에 대대장님 옆에 털썩 앉은 강일이

나중에 어른이 되서 대대장님과 이렇듯 앉은 사진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강일이를 위해 준비한 선물들

공군대원분들과 자원봉사선생님들이 강일이를 위해

준비한 편지와 케익을 전달합니다.

 

 

오빠따라쟁이 가영이와 강일이가 함께 촛불을 끄네요!

 

 

처음에는 그토록 어색해하고, 낯설어 피하기만한 강일이

짧지만 오늘 하루 함께한 군인아저씨들과의 이별이 아쉬웠는지

차가 부대를 빠져나오는 내내 창밖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어요.

 

강일이의 특별한 하루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2

  • 강일이 화이팅 2012.06.29 03:08

    암으로 사랑하는 사촌동생을 잃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환아들이 모두 하루 빨리 병상을 벗어나 가족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길 빕니다. 강일이도 병을 이겨내고 씩씩하고 멋진 군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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