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호현장) 부모님이 전투복을 입고 훈련소에 나타난 이유는?!

 

 

 

 

 

 

구름 한점없이 맑은 4월의 아침

평소보다 더 셀렘이 앞서는 아침이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오늘이 바로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있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한달전부터 SNS와 인터넷을 통해

아버지 14명, 어머니 26명 총 40명의 부모 체험단을 선착순 선발한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출발시간보다 일찍 참가 부모님들이 다 오셨답니다.

다들 저처럼 설레임에 일찍오셨나하고 버스안에 들어가보니

 

 

초면의 어색함과 이른 아침의 피곤함 때문이신지

분위기는 보시다시피 매우 어려웠답니다ㅠㅠ

그래도 어딜 떠나는건 신이나지요?

힘찬 구호와 함께 떠납니다.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1박 2일"

 

 

2시간쯤 지났을 무렴 드디어 오늘 체험장소인

"논산 육군훈련소"에 도착했습니다

군악대의 환영연주와 함께 부대방문일정이 시작됐습니다.

간단한 부대소개와 일정을 전해 듣고

우리훈련병들이 직접 지내고 있는 생활관부터 체험 작!!

 

 

군인의 명은 이라고 했던가요.

군인이 된지 얼마되지 않은 훈련병들의 관물대에서도 각이....

예비역 눈에 걸리는 몇몇의 모포가 보이지만  (- ㅡ+

그래도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

 

 

참가한 부모님들 모두 아들들이 현재 군복무 중인지라

본인의 아들이 생활하는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펴보셨습니다.

 

 

실제로 보급되는 다양한 장구류 및 보급품

그리고 훈련/전투시 먹게되는 전투식량까지 전시되어

하나하나 설명을 듣고 실제로 착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박2일의 일정간 확실한 병영체험을 위해

부모님들도 장병들과 똑같은 복장을 착용했습니다.

30년만에 군복을 입으시며 억에 잠기는 버지와 달리

머니는 처음 입어보는 전투복과 전투화가 기하신지

환복 내내 생활관 내내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습니다. 

(칵 사진찍는소리도 함께^^)

 

 

전투복으로 환복 후 본격적인 오후 체험을 위해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식사부터 하셨답니다.

아버지는 군대밥이 참 좋아졌다고 하셨지만,

처음 접하시는 어머니는 어떠셨을까요?

 

 

식사를 마친뒤 잠시 휴식시간을 보내고

체험단 대표로 신고와 함께 본격적인 체험활동 시작!!

첫시간은 식훈련이었습니다.

 

 

역시 훈련소에서 제식은 기본중에 기본이지요. 

기초적인 제식이었지만 낯선 자세와

단독군장 상태로 훈련을 받으니 어색한 장면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총검술과 집총제식을 통해 단독군장과 총에 익숙해질쯤

두번째 일정인 "개전투"시간이 되었습니다.

 

 

"훈련은 투다 각!개!전!투!"  

날씨가 너무 맑은 탓인가요?

안그래도 넓은 각개전투 교장이 더 넓어 보였답니다 -.-

 

 

"내가 태어나서 가장 진하게 해본 화장이에요"

라며 한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며 위장크림으로 덮인 얼굴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얀 치아만 보일정도로 진하게 위장하시는 어머니와 달리

아버지는 예비역의 포스인가요.

얼굴에 위장크림을 찍으시기만 하셨답니다 ^.^;;

 

"돌격 앞으로!!"

분대장의 우렁찬 명령과 함께 대장조, 분대장조가

일사분란하게 돌격자세를 취하고 앞으로 뛰어나갑니다.

 

 

포복자세로 각개전투장을 기어나가기도

 장애물에 기대어 은,엄하기도 하면서

점차 얼굴과 옷이 엉망이 되어갑니다.

여기저기서 거친 숨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부모님들 중 어느 누구도 열외하거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1시간가량의 각개전투가 끝나고나니

처음에 진하게 했던 위장도 군데군데 지워지고,

전투복과 전투화가 흙투성이가 되었답니다.

 

 

야외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일정은 바로

 "전투사격!!"

안전상의 이유로 실제로 실탄을 이용한 사격은

체험하지 못했지만, 장병들의 사격모습을 견학하고

사로안에 직접들어가 100m, 200m, 250m 사격거리에 맞는

사격지향법과 자세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렇게 야외체험활동은 끝나갑니다.

 

 

 

저녁식사 후 개인정비시간을 보낸 부모님들

야간점호 전에 자녀에게 편지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깜짝이벤트로 현재 훈련소에서 훈련중인 아들 세명의 영상편지가 나왔는데요.

갑작스레 본인의 아들이 영상에 나오니

반가움과 그리움에 여기저기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ㅜㅜ

 

 

짧지만 하루의 병영체험을 통해 겪은 이야기들을

군생활을 하는 아들에게 적어봅니다.

 하루종일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던 부모님들이었는데

 이 순간만은 어느때보다 가장 조용하고 진중한 분위기였습니다.

 

 

군대에서 침전, 상후 점호는 빠질 수 없지요?

처음 전투복을 입고 체험할때와 달리

하루가 지난 이제는 침상 끝선에 맞춰 점호준비를

하실 정도로 부모님들 병영생활 적응 완료!

 

 

모두가 취침중일 시간에 8명의 어머님이

간경계근무를 자원하셨습니다.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어요!"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내시며

현역병과 사수,부사수로 병소/약고 근무를 섰습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돈다" 라는 명언이 있지요?

육군훈련소에도 어김없이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전날 구름 한점 없었던 날씨가 거짓말같이 느껴질정도로 

다음날 아침은 짙은 먹구름과 함께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전 점호는 내점호로!

 

 

초우의를 착용하신 부모님들은 아이들마냥 정말 신나하셨습니다^^

아침 식사 후  체험활동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끝으로 

 공식적인 체험일정은 이렇게 종료되었습니다.

 

 

12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육군훈련소와 국방부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안고

병사 및 간부들의 도열을 받으며 육군훈련소를 빠져나옵니다.

 

 

전날 오전만해도 어색해하던 사이였는데

1박2일의 체험이 끝나고나니

서로 다음을 약속할정도로 친해지고 너무나 화기애애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안

 피곤하셨는지 차에 오르고 얼마되지 않아 모두들 깊은 수면상태로 zZZ

 

빠듯한 일정에 이어지는 각종 훈련들,

젊은 20대의 아들과 달리 힘들법도 한데

"우리 아들은 이걸 2년간 할텐데, 고작 하루하는 내가 포기하면 안되지"

결국 모든 일정을 다 소화해내셨습니다.

 

 "정말 은 추억 만들어 갑니다"

라며 내리는 우리들에게 악수하며, 거듭 고개숙여

감사함을 표현하시는 부모님

몸은 비록 고단하고 힘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말씀대로 정말 좋은 "추억" 으로 남길 바라며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1박2일 잘 다녀왔습니다 :) "

 

 

 

Trackbacks 55 / Comments 5

  • 김군 2012.05.09 19:38

    오오오, 잘 보고 갑니다.

  • 이드 2012.05.11 00:04

    지급된 소총이 K2였으면 어땠을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체험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 되면 좋겠습니다.^^

  • 대보리 2012.05.13 22:30

    잘보았읍니다
    함께한 모든분 생각납니다 참모장님 김영래 23연대장님 3교육대장님 과 소대장님
    이곳을 통해 수고하셨읍니다 라고 인사드립니다

  • ㅎㅎㅎ 2012.05.23 10:23

    잘보았어요...
    함께 하지 못 한것이 살짝(?) 서운하네요.
    ㅎㅎㅎ

  • 2015.01.31 17:28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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