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효신, 정재일, 아~ 이런 멋진 사나이들.

 

 

 

 


 

군가보다 프로젝트2  의 일환으로 박효신 상병이 참여한 천안함 2주기 추모 군가인

"푸른소나무"가 3월 22일에 발표되었고 4월 6일 "멋진사나이"가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다시 출동한 "나도 국방부 리포터" 동고동락지기가 SNS를 통해 여러분들께받은 질문들을 모으고 모아서

곡을 맡은 정재일 병장과 노래에 참여한 박효신 상병을 만나보았다.

"편한 자세로 인터뷰해도 될까요?" 라는 박효신 상병의 말과 함께 정말 편한 1시간의 인터뷰이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박효신 상병과 정재일 병장

 

늘 고생이 많다. 두 분 다 고생이 많았는데 그래도 참 좋은 작품이 나와서 뿌듯하다.

 

박효신상병 : 진짜로 마지막까지 굉장히 힘이 들었던 작업이었다.

정재일병장 : 그래도 결과가 너무 좋았다.

 

밤을 새며 작업하고 고생스러웠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서 그런지 굉장히 멋있었다.

끝내신 소감 한마디 해 달라.

 

박효신 : 너무 감사하다. 근데 나보다는 정재일 병장이 너무 고생했다. 작업을 처음에서 끝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필요로 하는 요소에만 일을 했는데, 정재일 병장은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다 책임지며 누구보다도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들조차도 너무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리고 작업하면서 우리도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있어야 하는데

정재일 병장과의 작업은 모든 일에서 늘 기대보다 만족감이 컸다. 군가를 편곡 한다는 게 실은 굉장히 어려운데

너무 잘해줘서 나는 믿고 따라가기만 했다. 뿌듯하다.

 

정재일: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마지막 작업이기도해서 공을 많이 들였다. 곡의 컨셉을 잡을 때 박효신 상병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며 준비하니 많이 편했다 그리고  팁도 많이 줬다. 너무 재밌었다.

 

정말 재밌었나?

 

박효신,정재일 : 정말 재밌었다.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원래 결과물이 좋으면 다 재밌게 된다.

 

내가 욕먹을 소리인걸 알지만, 살면서 군대에서 이런 거 또 언제 해보겠나.

 

정재일 : (큰웃음지으며) 맞는말이다.

박효신 : 나도 이러다 전역하기 전에 군대에서 미니앨범 나올 것 같다.

  

 

1시간가량의 인터뷰동안 서로 칭찬하기 바쁜 훈훈한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자 오늘은 수고한 여러분들을 위해 팬들 의 질문으로 이뤄진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정말 많은 참여와 관심이 있었다.

 

정재일 병장님께 질문~! 재일병장님^^ 4월 16일 전역을 미리 축하드립니다.새롭게 곡을 만드는 작업보다

편곡이 더 힘드신가요..?? 군가 편곡하는데 어떤 점이 힘드셨는지 궁금합니다^__^ (kyolove / 미투데이)

 

정재일 : 일단 기본적으로 작곡보다는 편곡이 어렵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그리고 군가를 편곡해야하는데 아시다시피

군가는 대부분이 행진곡 풍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하기가 힘들다. 처음에 아주 단단하게 묶여있던 매듭이

박효신상병아이디어를 많이 줘서 확 풀렸다. 오히려 작곡할 때보다 금방된 것 같다.

 

박효신 : 정말 편곡은 어렵다. 아무리 좋은 노래도 편곡하나에 노래가 좋고 나쁜 게 갈리게 된다.

그런데 작곡보다 쉬웠다는 것 보니 역시 정재일 병장은 천재라서 그렇다(웃음), 이럴 때 좀 띄어 줘야한다.

 

 

이거슨 천재의 미소!!! 4월 16일 전역을 앞둔 정재일 병장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지금껏 부르셨던 대중가요와는 느낌이 같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그리고 본인 앨범

작업할 때와 비교해서, 군대라는 제약 속에서의 작업과정과 결과물의 만족도는 어떠한지?

제약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요ㅎ (nnextt20120924 / 트위터)

 

정재일 : 우리는 사실 사회에 있을 때 밤에 작업을 주로 하고, 거의 철야를 하다시피 했는데 여기에서는

딱 정해진 시간에 일과가 있다 보니 작업진행이 많이 더뎌지더라.

 

박효신 : 그리고 아무래도 개인앨범으로 만드는 취지가 아니고, 군가라는 특별함과 리메이크곡이지 않은가.

게다가 기존의 곡은 장병들이 다 알고 있고, 국민들에게는 군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약이라기보다는 조심스러웠다.

 

정재일 병장이 편곡을 해왔을 때 대원들 반응은 어땠나요?(sunmi0911 / 트위터)

 

박효신 : 정말 솔직하게 가식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홍보지원대원)는 항상 기대한다. 부담스러운일인걸 알면서도

기대가 너무 크다. 그래서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궁금증에 들어보려해도 작업이 끝나기 전에는 잘 안 들려준다.

우리가 작업실에 들어오면 딱 끄고 작업하다가도 막 끈다. 그 정도로 너무 기대하고 또 당연히 더 멋있게 편곡을 해낸다.

걱정을 하거나 불안해한다기보다 나 같은 경우는  잘 불러야하니까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에 정말 많이 생각하면서 기대한다.

 

 

항상 정재일 병장에게 기대를 한다는 박효신 상병. 눈빛에서부터 기대감이 전해지지않나?

 

지금까지 2곡, 앞으로 발표될 한곡까지 총 세 곡이 발표되었는데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어떤건가요?

그리고 혹시 개인적으로 따로 편곡해보고 싶은 군가는 있나요?(silverstop_jje / 트위터)

 

정재일 :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어디있나.(웃음) 한곡을 꼽기보다 박효신이라는 사람이 노래를 한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에 편곡을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전우야’, ‘멋진 사나이’ 같은 경우는 박효신상병

그런 스타일의 곡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그 두 곡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박효신 : 나 역시도 모든 곡들을 너무나 다 아끼는데, 굳이 하나를 말하자면 ‘푸른소나무’를 꼽고 싶다. 지금까지 다른 곡들은

흥을 내며 녹음을 하거나 연습하며 즐기면 되는 노래였다. 하지만 ‘푸른소나무’ 그런 스타일이 아니잖은가.

 

그리고 하필이면 내가 훈련소 때 우리 12사단에서 제일 많이 훈련하면서 불렀던 노래였다. 그러다보니 내 머릿속에는

원곡의 느낌이 남아 처음 녹음하는데 박자도 못 찾을 정도였다. 그런데 새롭게 편곡이 된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잘 부르고 싶은 마음에 생각도 많이하고 노력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다 좋지만 푸른소나무가 제일 좋고 아끼게 된다.

 

정재일 : 그리고 덧붙이자면 ‘푸른소나무’를 녹음할 때 참여했던 국방부교향악단의 연주가 너무 훌륭했다.

녹음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놀랐다. 그 연주단이 없었으면 지금의 느낌을 가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사랑하는 전우야에 참여했던 박효신 상병 사랑하는 전우야에 참여했던 정재일 병장

 

곡 작업을 할 때 마찰이 생기거나, 싸움이 있진않았나요?ㅎㅎ 모두들 욕심이 많아보여서 서로 좋은 의견들을

제시하다보면 안맞는 부분도 있을것같아서요. 만약 있었다면, 고집이 제일 세시고 피곤하게(ㅋㅋ)

꼼꼼하셨던 분은 누구였나요? (디용 / 미투데이)

 

박효신 : 부딪쳤던 부분은 없었다. 왜냐하면 워낙에 다들 정재일 병장믿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정재일 병장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다들 공감하며 오히려 너무 재밌어 박수치면서 서로 응원했다.

 

정재일 : 군 생활을 같이하며 거의 매일 봐온 동료들이었기 때문에 각자 스타일이 어떤지 음역은 어떠한지

파악이 된 상태로 편곡을 시작해서 맞는 역할을 맡길 수 있었다. 서로의 친밀감이 거기서도 표현이 된것 같다.(웃음)

 

제대후 다시 뭉쳐서 좋은 작품,곡으로 다시 하실 계획있나요??^^ 항상 건강하세요~(okyu73 / 미투데이)

 

박효신 : 나는 이미 판교의 아파트 계약금으로 계약하기로 했다(웃음) 군 생활이 힘들면서도 나중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이유는 전우들 때문인 것 같다. 정재일 병장 같은 경우도 사회에 있을 때는 같이 작업을 하고 싶어도 어긋나서 못하다가

홍보지원대에 와서 정말 마음껏 이야기하고 같이 먹고 자며 작업했다. 나한테는 이런 시간들이 정말 너무 소중하다.

이제 전역한다고 하니 너무 아쉽지만 만약 사회에 나가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된다면 의미가 있고 더 좋을 것 같다.

 

가요나 일반노래를 부를때와 이 군가보다 프로젝트의 곡을 부를 때의 다른 점이라면??^^ 어떤 감정을 실어서

부르시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부르시는지..^^ 궁금합니다~!(소달 / 미투데이)

 

박효신 : 군가 자체가 내가 기존에 느꼈던 사랑이야기나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던 이야기가 아니다보니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사랑이야기는 감정을 느끼거나 억제하는 부분이 많은데 군가는 표현에 있어서 경건하거나,

강인한 느낌을 줘야해서 어색하면서도, 내가 빨리 소화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조금 힘들었다.

 

티저 영상 앞부분에 보면 좀 거만한(?)듯한 표정을 지어보이시는데 어떤 것을 표현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군가보다프로젝트2를 만드시면서 재밌으셨거나 힘드셨던 점은 무엇이 있는지요?(soulsunny / 트위터)

 

박효신 : 거만한 느낌을 주려고 했던게 아니었다.(웃음)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주문했던 사항이 강인한 느낌을

표현하라는 부분이었다. ‘멋진사나이’라는 곡 자체가 힘 있고 강한 군인으로서 남자다움이 느껴지기 때문에 표현하는데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강한 느낌을 주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거만한 표정? 바로 멋있는 사나이의 표정!!

 

멋진사나이 뮤비 촬영할때 멋있어보이기위해 깔창 깔아봤다 입술에 침발라봤다 남모르게 무스로 머리에 힘줬다

손동작을 과하게 넣었다 카메라를 뚫어지게 봤다 등등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ㅋ_ㅋ(장은성 / 페이스북)

 

박효신 : 다들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오랜만에 세트장에 서고, 또 전문가들이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고, 촬영 후 모니터링 하는

활동을 거의 1년 만에 해서 색다른 기분이었다. 군복도 각자 미리 촬영 전에 나름 멋있게 핏도 잡으면서

이런 모든 활동이 뮤직비디오를 위해 준비했었다.

 

뮤비를 보니 네분 호흡이 척척 맞는거같은데 실제로는 어땠나요? 이제야 말할수있다!!멤버들에게 가장 불만이었던거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헤헤 (뒷끝 없기요!!ㅎㅎ)(sey0love / 트위터)

 

박효신 : 불만이라기보다 어떠한 일이든 과정 중에는 모두 힘든 일이 있지 않은가. 준비하는 우리(홍보지원대원)끼리

서로 즐기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활동을 준비하는 의미가 많은 대중들과 장병들에게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공감해주고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에서 우리는 에너지를 얻고 그런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모든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하는 박효신 상병.

 

 

군가보다 프로젝트2 진행하시느라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질문!! 멋진 사나이 뮤비를 보는 분들이

'이것만큼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면 한가지씩 말씀해주세요~ 궁금합니다~^.^

(김미란 / 페이스북)

 

박효신 : 다들 기대보다는 걱정하면서 찍은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 군복을 입고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는 것이 태어나서 처음이다.

그리고 표현할 때도 사회에서 사복을 입고 밴드와 함께 할 때는 아무런 걱정 없이 원래 하던 스타일대로 그냥 즐기면 되는데

이번과 같은 경우는 쉽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날 너무 피곤했다. 하루에 뮤직비디오를 두 편을 찍는다는게 쉽지 않다.

 

우리도 사회에서 한편을 찍을 때 보통 3~4일 걸리고 심지어 일주일도 찍고 하는데 이번에는 짧은 시간 안에 집중하여

촬영하다보니 굉장히 피곤했다. 실은 나는 ‘푸른소나무’ 촬영 중 가장 걱정되던 부분이 내가 립싱크하는 도중에 잠이 들었다.

새벽 3시가 넘었잖은가. 눈을 못 뜨겠더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상에서 잘나왔다.

 

정재일 : 우리는 10시면 잠든다.

박효신 : 그렇다 우리는 10시면 졸리다. 여기(군대)에 오면 그렇게 된다.

 

  이렇게 멋진 모습이 잠든 모습인건 아니겠지?

 

군가 보다 프로젝트2 관련해서 홍보지원대원분들께 질문해요! 멋진 사나이 티저 영상 잘 보았습니다~^^

미쓰라진,박효신,김지훈,유승찬님이 생각하시는 멋진 사나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홍보지원대원분들 중에서

어떤 분이 제일 멋진 사나이에 가까우신지요?(soulsunny / 트위터)

 

박효신 : 한명을 꼽을 수가 없다. 홍보지원대 전부로 해줬으면 좋겠다. 누구 한명이 잘해서 이뤄지는 결과가 아닌 것 같다.

내가 조금 부족한 부분, 정재일 병장이 부족한 부분, 대원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다들 부족한데 서로 다들 채워주면서

지금처럼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홍보지원대 모두가 다 ‘멋진 사나이’ 다.

 

홍보지원대원들 모두가 정말 '멋진 사나이'다.

 

저는 푸른소나무 가사 중 에서 '끝까지 싸우리'라는 가사가 제일 감동적이에요. 가사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글귀가

무엇인가요?(JaneMinKyoung / 트위터)

 

박효신 : 질문 보고 깜짝 놀랐다. 정재일 병장이 작업 중 ‘끝까지 싸우리라’ 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었다. 근데 그 부분을 듣고

전달 받았다고 하니 놀랍더라.

 

정재일 : 그리고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다. ‘끝까지 싸우리라’ 인데 그냥 듣기에는 힘이 없게 들릴 수도 있어서,

강하게 전달해야하는 부분인데 이걸 어떻게 반주로 표현해야할까 고민했었다.

 

박효신 상병님께 질문~! 박효신 상병님은 사랑하는 전우야, 나를 넘는다에 이어 이번에 푸른소나무,멋진 사나이 까지

군가로 미니앨범을 내셔도 될 정도로 군에 입대하신 후로 많은 군가 작업을 하셨는데용~이제 군가보다 프로젝트2까지

모두 끝났습니다!끝내신 소감이 어떠세요?^^ (kyolove / 미투데이)

 

박효신 : 군가 작업이든 어떤 작업이든 나는 나를 필요로 하고 기다려주는 곳은 언제나 에너지가 생기고 좋다.

그래서 이 작업동안 힘들긴 했지만 내가 참여 하는 부분에 있어서 역할이 있다는 게 좋았다. 그렇게 한곡씩 하다 보니

어쩌다보니 미니앨범수준까지 오게 됐는데 혹시라도 정규앨범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나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이 되고 힘이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정재일 : 나도 이 작업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통틀어서 늦은 나이에라도 군대에 오게 된 건 인생에서 굉장히 값진 시간이었다.

여기 생활 이후로의 내 삶에 좋은 쪽으로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분명히 이 두사람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전역하면 땡이라고? 동영상 찍어뒀습니다.

 

 

홍보지원대 나름 자부심이 있을것 같습니다.어떨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시나요? 또 후임에게 홍보지원대

지원하라 권유하고 싶으신지요?? (이쁜여우 / 미투데이)

 

정재일 : 항상 아쉽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내 자신이 더 집중해서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어떤 일이든지 익숙해지면 사람이 긴장을 놓치게 된다. 또 소중한 게 옆에 있으면 소중한 것도 잊고 아쉽다.

 

박효신 : 일년 넘게 생활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고된 일이기는 하다. 내가 사회 생활할 때도 열심히 활동한다고 했는데

거기서 3~4년의 일을 여기서 1년 동안 한 듯하다. 가끔 일을 끝내고 쉬려고 할 때 가슴이 뭉클해질 때도 있다. 모든 장병들이

그렇듯 나 또한 입대 후 계획이 있었는데, 사회에서와 같이 내 모든 걸 쏟아 붓고 날 때면 나를 잃은 것 같아 힘들 때 도 있다.

그래도 뿌듯한 것은 나와 같은 병사이고, 지금 이 순간 같은 생각을 하는 전우들에게 내가 힘을 줄 수 있다는 게 좋다.

 

그런데 공연을 하면 열 번 중에 아홉 번은 내가 더 장병들에게 에너지를 얻게 된다. 에너지를 얻는 것만큼 살아가면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다 해도 에너지가 없으면 인생이 즐겁지도 않고 의미도

없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에너지를 여기 와서 병사들에게 얻을 때 그런 모든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고 큰 위로가 된다.

이렇게 말하니 다음 주면 나가는 사람 같다. 아직 난 멀었는데(울음)

 

정재일: 여기(홍보지원대)가 다른 병과처럼 지원해서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근무를 하다가 지원을 통해

 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부대를 옮길 수 있다는 점과 2가지 보직을 다 경험핟 수 있다고 할 때 재밌는 경험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추천해주고 싶다.

 

"효신아 너는 아직 멀었어"

 

한시간 가량의 긴 인터뷰가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끝이났다.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진솔한 대화로 서로를 챙기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100일의 군가보다 2 작업도 이와 같지 않았을까 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조금 있으면 군가보다 프로젝트 2  "멋진사나이" 가 공개된다.

이렇게 전우를 서로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멋진 사나이들이 참여한 군가라면 기대해도 좋지 않은가?

 

 

그럼 오늘하루 종일 '동고동락' 고정!! ^.~

 

 "나는 국방부 리포터" 인터뷰는 잘보셨나요?  "SNS 인터뷰 이벤트 선물" 기억하시죠?

그런데 최고의 질문이 한개가 아니라 두개라는 소문이? @.@ 물론 사은품도 두개!! 궁금하시다고요?

잠시 후에 공개되지 않은 인터뷰 사진과 함께 당첨자 발표합니다!! '동고동락' 고정!!

  

 

   

Trackbacks 54 / Comments 12

  • ^-^ 2012.04.06 09:43

    와~ 정말 멋진 사나이들!!!!!! 훈훈한 인터뷰 잘봤습니다 ^-^

  • 두분화이팅! 2012.04.06 10:12

    두 분 인터뷰 너무 잘봤습니다. 두 분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에요ㅠㅠ 가시믄 재일님도 남아계시는 박상병님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 우와 2012.04.06 10:34

    인터뷰 너무 잘봤습니다^^ 알찬 내용들로 꽉꽉 채워져있네요~
    만드신 재일님도, 부르신 효신님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ㅎㅎ

  • 와우 2012.04.06 14:51

    정말 잘보았습니다~너무감사해요ㅜㅜ

  • 와우 2012.04.06 14:51

    정말 잘보았습니다~너무감사해요ㅜㅜ

  • Favicon of http://lana1.tistory.com LANA 2012.04.17 20:54

    인터뷰 잘 봤어요~^^ 인터뷰 내용도 재미있고 글로도 너무 재미있게 담아주셔서 깨알같이 웃고 갑니다! 오손도손 열심히 작업해 주신 박효신 상병님, 정재일 병장님 비롯한 홍보지원대원분들이 있어서 멋진 군가가 탄생했네요! 두번다시 없을 고퀄리티!

    • Favicon of https://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2012.04.18 08:56 신고

      인터뷰를 잘 봐주셨다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동안 웃느라 몇번을 멈췄는지,
      정말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

  •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12.04.18 10:56 신고

    ㅎㅎ멋쟁이들과 인터뷰 하셨군요.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2012.04.18 11:32 신고

      정말 '멋진사나이'들이였답니다.
      방문해주시고 이렇게 따뜻한 댓글까지
      저녁노을님 감사합니다^0^

  • ㅎㅎㅎ 2012.04.19 11:50

    정말 훈훈한 인터뷰네요...
    사진들도 깨알같고...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mnd9090.tistory.com 동고동락 2012.04.19 12:47 신고

      깨알같은 사진을 봐주시다니!!
      나름 신경썼는데 이렇게 알아봐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ㅠㅠㅠㅠㅠ

  • 2012.06.16 00:03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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