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간 아들이 가장 걱정이 되는 때는?

 

슬하에 아들을 둔 부모라면 향후 아들의 군 입대 문제를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남자는 보통 고등학교를 졸업한 20대 초반의 나이가 되면 입대를 하게 되는데..
이때 사랑하는 자식을 떠나 보내는 부모님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찬다.


306 보충대에서사랑하는 아들의 입대전 마지막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모습

 

사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라지만..!!
군대 갔다오면 더욱더 씩씩하고 장한 아들로 돌아온다고 말을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막상 내 아들이 간다고하니..ㅠ
초조함과 함께 온갖 근심 걱정으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과연 무엇이.. 바다와 같이 넓은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렇게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인가?


군대에 가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년 365일 쉴새없이 보초를 서야하는 것 때문일까?
만에 하나.. 우리 아들이 근무를 서고 있는 도중에 무슨일이라도 생긴다면..??  



혹은 '너무나 힘든 훈련이 연일 계속되는 군 생활을 과연 내 자식이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와 같은 우려때문일까?


낯선 타지에서 밥은 잘 챙겨먹고 있는지.. 요즘 군대 식사는 잘 나오는지..등등..

평소에 힘든 일 없이 곱게(?)만 자라온 우리 아들이 과연 군대에 적응을 잘 할지에 대한 이런 걱정들이 부모님들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드는 것일 것이다.


경기도의 한 부대내에 붙어있는 '우리들의 강력한 의지!'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슴이 철렁거리는 소식은 가끔 언론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군부대 내의 구타 및 가혹행위 보도일 것이다.

과거 어른 세대의 군시절과는 다르게 지금의 군대는 신세대 장병들의 성향에 맞추어 상당히 많이 변했으며, 선후임 간의 불합리한 가혹행위도 거의 없어졌다.


부사관 및 위관급 간부들이 장병인권교육을 받고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부대에서는 '욱'하는 성격을 절제하지 못해 폭행을 하는 병사가 나오기도 하고.. 과거부터 내려온 잘못된 전통으로 인해 불합리한 가혹행위가 발생하기도 한다.

영관급 장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고 있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모습


군대에서 발생하는 이와같은 잘못된 행위를 방지하고, 장병들의 인권을 더욱 신장하기 위해서 특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영관급 지휘관들이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해병대에서는 '장병 특별 인권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병사들은 물론이고 부사관 및 위관급 간부, 그리고 영관급 이상 지휘관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영관급 이상 간부들은 부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으로서 그 누구보다 장병들의 인권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장교다.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교육에 참여한 영관장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참여했으며, 장병들의 인권신장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도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강사를 초빙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였다.


그렇다면 군 장병들의 인권은 과연 어느정도 보장되어야 하는것일까??

KIDA(한국국방연구원)의 '2010 국방사회조사통계사업'에 따르면..
문) 군인의 인권이 어느 정도까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군 임무 수행을 위해 필요할때는 법에 근거하여 제한할 수 있다 - 59.2%
* 군인의 인권도 일반 시민과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 - 22.4%
* 군인의 경우에는 인권보장보다 조직목적/임무수행이 우선이다 - 13.7%

문) 군내 인권상황이 이전보다 얼마나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 개선된 편이다 - 60.3%
* 변화없다 - 25.3%
* 매우 개선되었다 - 8.2%
* 악화된 편이다 - 2.7%
* 매우 악화되었다 - 0.8%


 

군인들의 인권보장 수준에 대한 설문 및 현실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건데.. 
군내의 우리 장병들의 인권보장 수준은 아직까지는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꾸준한 교육 및 간부·병사들의 의식개선으로 과거보다는 확실하게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군 장병들의 인권보장 수준을 일반 국민과 동등한 수준까지 보장해야 될지에 대한 물음에는 아직까지 확실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는 않은것 같다.

하지만 구타 및 가혹행위와 같은 심각한 인권 침해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야 할 것이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관행이라는 이유로..
또는 강한 군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지금까지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하고 있었다면..앞으로 이러한 인습은 확실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오히려 장병들의 인권을 보다 더 신장시켜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 강한 군으로 거듭나는 지름길이 아닐까?



Trackbacks 0 / Comments 3

  • 이드 2011.05.03 20:13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군 수뇌부와 영관, 위관급 장교가 많이 교체되고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가 싶네요. 뭐 병사 개개인등의 문제도 어느 정도 있지 않나 싶긴한데 부사관이나 장교들이 잘만 케어 한다면 근절될 일이지 않을가 싶네요. 아무튼, 점점 개선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 하우비 2011.05.03 21:02

    이런문제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단기간에 해결될 것은 아니죠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길마련이고..ㅋ

  • ㅂㅈㅈㅈ 2013.11.23 14:25

    곧군대 갈 인간 ㅋㅋ 진짜 구타 가혹행위는 인간으로서 할짓아니다 그런거 하는놈잇으면 처죽일놈 ㅉㅉ 일본 미국도 군대잇지만 그런거전혀없다 한국 찌거기들 좀배워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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