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일병이 코엑스에 나타난 이유는?

 


지난 주말 사진인들의 축제, 제20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보기 위해 코엑스를 다녀왔다.

 

이번 전시회는 4월21일부터 4월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P&I 전시장에서 열렸다.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2011)은 아시아 최대 국제사진영상전시회로서 최신기술의 사진영상기자재를 선보이는 전문전시회다.



주말이라 그런지 전시장 앞은 사진과 영상기기에 관심이 많은 이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렸다.
우리나라에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사진의 촬영부터 출력, 저장 등 모든 과정을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0개국 117개 업체가 참가하여 최신기술의 사진․영상 관련 기자재를 선보였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곳곳에서 환하게 웃고있는(?) 수많은 카메라를 직접 다루어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관람객들이 전시되어 있는 최신 카메라를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또한 전시회에는 첨단 기기들 외에도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화려하게 장식해주는 미녀모델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었다.

 


한편 전시회 한쪽에 유독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이동욱 병장과 이동건 일병이 직접 도슨트로 진행하는 신미식의 NLL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신미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사진가이며, 국내에 처음으로 마다가스카르와 바오밥나무를 소개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NLL(북방한계선)을 다녀와 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긴장이 팽팽한 서해 5도 지역을 감성적이고 차분한 어법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사진전은 서해 5도가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우리의 소중한 지역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홍보지원대원 이동욱 병장과 이동건 일병이 사진전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전시해설가)로 선정되었다.

 

이동욱 병장이 차분한 어조로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작년 국방부가 주최한 "경계에서(On the line)-6. 25 전쟁 60주년 사진전"에서 이준기 일병과 함께 도슨트로 활동한 이동욱 병장은 능숙하게 작품설명을 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작품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이동욱 병장의 작품설명에 이어 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이동건 일병이 입대후 처음으로 도슨트로 나섰다.


처음해보는 '전시해설가' 임무라 그런지 적극적으로 사전 도슨트 교육에 임했던 이동건 일병은 많은 관람객에게 서해 5도 지역의 아름다움과 분단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전해주었다.


아름다운 작품사진도 보고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관람객들은 흐믓한 표정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많은 이들의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친 '신미식 NLL 사진전'은 서해5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연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과 해병대원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한반도의 화약고가 되어버린 서해 5도지역..
연평도 포격이후 그날의 긴박한 상황은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그곳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직면하고 있는 분단의 아픔과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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