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현빈, "레드카펫? 빨간명찰이면 족해"


훈련소 조교로 활동한 천정명, 해병대를 전역한 이정, 연예병사로 활동한 김재원 등 군 생활을 충실하게 마친 인기 연예인들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 가든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현빈이 해병대 입대(3월7일)를 앞두고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레드카펫 나들이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떨지 않는 모습을 보인 현빈..


현빈님께서 공항패션의 종결자라는 칭호를 받으며 우월한 기럭지와 함께 팬들앞에 납셨다..


베를린 현지에서의 현빈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교민이나 유학생은 물론이고 아시아권 팬들을 비롯해 한국어로 표기한 플래카드까지 들고 나온 금발과 파란눈의 현지 팬들까지 여럿 눈에 띄었다고 할 정도였으니..

그야말로 최근 현빈의 인기는 할리우드 톱스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최절정임을 알 수 있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한 현빈과 임수정


사실.. 지금과 같은 인기 절정인 상황에 군에 간다는 것이 아쉬울 법도 한데..

우리 현빈님께서는..
"예전부터 입대를 계획하고 준비한 상태에서 가는 것이라서 흔들림같은 것은 없고요 오히려 응원을 받으면서 입대하는것이 기분 좋아요" 라고 친히
말씀해주시니..


아.... 정말..
어찌 아니
좋아할 수 있으리오...ㅜ



사과 깎아먹어도 될 듯한 날카로운 턱선을 드러내며 베를린영화제 기자회견을 하고 계신 현빈님

 

그전에는 한번도 영화제를 생각하며 연기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영화제에 막상 와보니 너무 좋다며 꼭 한번 또 와서 다시한번 레드카펫을 밟고 싶다는 현빈..

하지만 당분간은 빨간명찰로 만족하고 살 생각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여기서 잠깐~!!
빨간명찰??



여자는 잘 모를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군에 갔다온 남자들은 빨간
명찰하면 해병대를 떠올린다.

해병대원들에게 과연 빨간명찰(속칭)은 무슨 의미일까?

빨간명찰은 팔각모와 더불어 해병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표식이다.


명찰의 붉은색은 '피와 정열'을.. 황색은 '땀과 인내'를 상징한다.


해병대에 처음 입소를 하게 되면 노란색 명찰을 부착하는데..
일명 ‘지옥주’라고 하는 극기주를 마쳐야 비로소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달아 준다.

따라서 오른쪽 가슴에 빨간 명찰을 달 수 있을 때 비로소 해병대의 일원이 되었음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빨간 명찰은 해병대원들에게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는 표식물이 아니라 해병대에 소속된 한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명령인 동시에 징표인 것이다.

 


흔히들 몸과 맘이 같이 상한다는 목봉체조!!!


해병대에 지원한 병사들은 기초 6주간의 혹독한 훈련에 임하게 된다.
이들은
정규 훈련과정 이외에도 해병대만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진정한 해병으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08년 11월 포항의 해병대 훈련소에서 신병 교육을 받는 가수 이정의 모습





해병대원들은 방독면을 쓰고 사격훈련을 하고,
소총까지 동여맨 완전군장으로 전투수영을 하기도 한다
.
이는 수영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물론 수영을 못한다고 해서 열외할 수 없는 과정이다.

이어서 신병훈련소에 입소한지 3, 4주차는 인내의 과정으로, 단체성과 협동심을 함양하기 위한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통해 전투체력을 완성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는 훈련병들은 드디어 이제 6주간의 신병훈련 마지막 코스이자 백미(白眉)인 천자봉 행군에 나선다.
30㎏의 완전군장으로 8시간여 동안 천자봉 등정 30㎞.


해병대 전통의 근원이자 정신적 지주인 ‘천자봉’.
해병대원들은 선배들이 걸어간 그 상승의 긍지와 전통의 길을 온몸으로 걷는다.


해병대교육훈련단장이 신병교육을 수료한 병사에게 빨간 명찰을 수여하고 있다


마침내 천자봉에 오르고 ‘빨간 명찰’을 오른쪽 가슴에 달게된다.

빨간 명찰.
6·25전쟁 후 1954년부터 해병대원 오른쪽 가슴에 피와 정열, 용기와 신의, 그리고 약동하는 젊음을 담은 그 ‘빨강’의 바탕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황금빛 이름을 비로소 새긴다.

이때 해냈다는 자부심 때문에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가수 이정 역시 해병대 훈련의 백미인 ‘천자봉’ 행군을 마치고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 때 가슴이 뛰었다고..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들은 이렇게 외친다.

"드디어 나는 오늘 ‘해병’이 되었다"  

2년후에는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라는 예비 해병 현빈도 훈련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빨간명찰을 가슴에 다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Trackbacks 0 / Comments 3

  • 훈훈 2011.02.22 11:20

    오호 일뜽 ㅋㅋㅋ

  • 가지마 ㅠㅠ 2011.02.23 14:37

    현빈씨 가지마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Favicon of http://blog.odkryjjakpoderwacdziewczyne.pl/ link 2012.10.30 23:21

    매우 흥미로운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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