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의 화염보다 뜨거웠던 해병대 전우애란?




북한의 포격으로 불타고 있는 연평도의 모습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일어난 지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린 연평도에 대한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빗발치는 포화 속에서도 끈끈했던 연평부대 대원들간의 전우애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


연평부대 대원들이 경계를 취하고 있다.


임무수행을 하던 중 소중한 목숨을 잃은 故서정욱 하사,문광욱 일병 그리고 방탄모가 타는지도 모른채 적의 포격에 대응사격을 했던 임준영 상병..
이들 외에도 정찬호 상사, 남정일 소령, 정연하 일병 등이 바로 그들이다. 

정찬호 상사


연평부대 남정일 소령과 정찬호 상사 등은 북의 해안포 포격이 시작되자 마을 유치원으로 달려가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놀이터에서 울고 잇던 2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를 방공호로 대피 시켰다.

신병교육대 정연하 일병은 23일 연평도에 도착한 뒤 북의 기습포격에 우왕좌왕하던 신병 10여 명을 인근 교통호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신병들이 대피하자마자 신병교육대에 포탄이 떨어졌다. 하마터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남정일 소령

정연하 일병


한편 정비소대 이진규 일병도 차재원 하사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이진규 일병은 부대원들과 함께 부대 거점으로 피신 도중 적의 무자비한 포격이 쏟아져 그 지점에 있던 모든 해병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다행히 부상을 면한 차재원 하사는
"내가 가서 구급차를 불러 올테니 너희는 여기서 반드시 살아 있어라"라는 말을 남긴 후 화염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후 포격이 멈추고 차재원 하사의 약속대로 구급차가 잠시 후 도착하여 위험했던 해병들은 목숨을 구했다.





정비소대 조수원 일병의 경우 1차 피폭당시 부상을 당해 구급차 후송을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아 구급차의 승차인원이 제한되어 조일병은 자발적으로 나중에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조일병의 부상을 목격한 동료 해병 4명(일병 조다형외 3명)이 곧바로 조 일병을 들것에 싣고 포격을 피해가며 의무대로 후송, 조 일병의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조수원 일병은 당시 충격으로 조다형 일병만 생각나고 다른 3명이 기억나진 않지만 그들을 반드시 찾아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빗발치는 포탄을 뚫고 들것으로 부상병을 의무대까지 후송한 용감한 4인의 해병
▶ 구급차와 통신두절 하, 포탄속으로 뛰어들어 직접 구급차 불러낸 간부
▶ 전역교육대 입소대신 훈련 통제요원 참가 중 포격상황 발생, 후임대피 진두지휘
▶ 폭격 하 대피포기하고 다친 동료 부축하며 의무대에 안전하게 후송, 전우 목숨구한 해병
▶ 전우와 함게 싸우겠다고 후송 거부하며 끝까지 고집 피웠던 해병..


자신의 목숨을 순식간에 잃을수도 있는 긴박한 순간.. 하나같이 앞장서서 위험을 무릅쓴 해병들의 뜨거운 전우애..

이것이 이번 연평도 포격사건에 우리 해병대원들이 보여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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