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와 군급식에 대해 풀리지 않는 오해와 불신...



 어제 취재를 같이 같던 농림부 주부블로거분이 포스팅한 "내 아들이 갈 군부대 급식현장 미리 가보니" 기사가 역시나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그날 함께 육군부대에 취재를 다녀오고, 진짐어린 마음으로 점심 조리를 도와주시던 주부님의 다녀온 후기 글이 많은 비판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같이 가자고 제안한 것이 후회 될 정도였다.
 역시나 많은 네티즌들에게는 군급식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대한민국 남자로써 나의 군급식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지난해 12월 "한심한 농협...군급식 고기 질긴 이유 있었네"라는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주요 포털에 관련기사들이 등재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역시 먹거리와 군대이야기의 조합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된다.  

<관련기사>
군에 다녀온 사람이면 한 번쯤 가져볼만한 의문이 검찰 수사결과로 풀렸다.
부산지검의 수사결과 군납업체들이 시중가격보다 낮은 납품 단가에서 이익을 남기기 위해 `질기고 맛없는' 저질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정상 품질인 것처럼 속여 납품했다.
특히 납품과정에서 검수를 맡은 농협 직원이 품질감독은 커녕 군납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묵인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업자들이 군에 납품한 소고기는 젖소고기였으며, 돼지갈비는 새끼를 여러 번 낳아 육질이 질길 대로 질겨진 저질이었다.
업자들은 냉동상태에서 품질을 육안으로 쉽게 구별하기 어렵고 유전자검사로도 식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축산물등급판정서를 다른 업체에서 빌리거나 위조하는가 하면 납품 기준에 필요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업체의 명의를 도용하기도 했다. 물론 농협 담당 직원에게 돈을 건네기도 했다.
검찰에 적발된 농협 인천 가공사업소는 국방부와 농협의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조달계획'에 따라 군납용 소고기와 돼지갈비를 독점 생산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고기를 납품하면 방위사업청이 제시한 납품단가와 별 차이가 없어 이익이 남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업자들의 불법을 알면서 묵인해온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납품 단가가 시중가격과 차이가 큰 것도 문제지만 비 전문가에게 검수를 맡김으로써 납품량만 검사하는 정도로 검수가 이뤄졌고 경험이 부족한 계약직 직원에게 매주 300t에 대한 서류 검사를 전담시키는 등 농협의 검수 시스템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리고 "군이 매주 한 번씩 방문점검을 하면서 가공공장의 청결상태만 확인하는 형식적인 점검을 한 것도 군 급식 고기가 질겨진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군납품업체의 비리와 관련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군급식 질긴이유 있었네", " 군 급식 고기 왜 맛 없고 질길까" 등 군급식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전제가 되어 있었다. 그당시 네티즌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보면, 납품검수를 맡은 농협, 농협직원, 군대, 군급식에 대한 비난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다른 개인비리와는 다르게 군급식 관련 사고들의 특징은 비리 당사자 또는 집단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군급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예비역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온라인상에서 퍼져 나가는 것이다. 
 이번에도 비리 당사자들에 대한 비난도 물론 있었지만, 군급식의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확신 및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군급식에 대해 만연되어 있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지난 "군급식 현장 주부들이 직접 찾아가 보니"에서부터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 당시 많은 방문자들의 비판과 비난의 댓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군급식 실상을 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많은 방문자들이 "괜히 취사병들만 괴롭힐 뿐이다", "군부대의 실상을 공식적으로 방문해서는 알 수 없다" 등 한마디로 가식적이고 홍보 찌라시성의 취재 더이상 하지 말라는 의견을 남겨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런면이 있음을 알지만 또 다시 시도를 한 것이다.
 왜냐하면 군급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군급식에 대한 다양한 방법의 지속적 관심을 통해서 군급식을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고 또한 과거에 비해서 발전된 것을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도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이 예상되지만, 댓글이라는 것을 통해서 정말 살아있는 여론조사 및 여론수렴의 부가적인 효과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해서 육군부대를 다시한번 방문했던 것이다. 이번 육군 방문부대 선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왜냐하면 비교적 평균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대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고민끝에 전방부대인 1사단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한 대대급 식당의 모습인데, 물론 더 좋지 않은 시설을 가지고 있는 군부대 식당도 있겠지만 비교적 평균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든다. 오히려 가건물 형식으로 지어져서 평균이하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부대식당을 방문하기 전에 부식검수 및 인수과정을 보기 위해서 관할부대의 식자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보수대대를 찾아갔다.




 부식물을 해당부대별로 보급해주는 날이(월, 수 , 금 주3일인데) 이날이 금요일이여서 보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식창고의 모습은 뭐 특별한 것은 없었다. 창고의 모습이라든지 전체적인 느낌이 재래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부식창고에서 재미있고 신선한 것들을 접할 수 있었다. 

 1. 많은 사람들이 군급식에서 닭대가리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하곤한다. 
    나도
그전까지는 많은 양을 준비하다보면 실수로 닭머리가 들어갈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닭은 이렇게 먹을 수 있는 부위만 손질이 되어서 냉동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군급식에서 더이상 닭머리를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손질되어 들어오기 전에는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이정도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2. 대부분의 식재료들이 반가공상태로 다듬어져서 들어온다. 



 더이상 취사병들이 양파를 까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부식창고내에 있는 많은 식재료들이 대부분 손질된 상태였다. 이정도면 바깥에 있는 왠만한 식당보다도 식자제 도입까지는 잘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3. 더이상 취사병들이 김장을 하지 않는다.



 부식창고 안을 보니 이렇게 완성된 김치가 있었다. 예전에는 부대 텃밭에서 기른 배추를 가지고 직접 김장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더 이상 그런 모습은 없었다. 그리고 직접 기생충 검사까지 다해서 물건이 들어오고 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부대에서 직접선정 및 제공하고 조리만을 외부업체에서 하고 있었다. 민간위탁이 많은 부분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납품된 부식들은 검사 절차를 거쳐서 각 부대별로 보급 되게된다. 

             납품시간       검사 및 보급시간             급식 개시
                07:30            07:30~09:30  월(6끼): 월(석식)~수(중식)
 수(7끼): 수(석식)~금(석식)
 금(8끼): 토(조식)~월(중식)

  




 보수대대에서 출발한 보급차량이 해당부대에 도착하자마자 또 한번의 "검수" 절차를 거치고 있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네티즌들이 보여주기 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 스스로도 여기서 또 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소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우리가 방문한 날 해당부대에서 다시 검수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다소 인위적으로 평소 모습에 비해서 좀 더 그럴듯하고 진지하게 검수를 할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이런 절차가 있다는 것이다. 식품 안전을 위해서 어떻게 내실있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식품안전을 위해서 나름대로의 절차와 규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아침을 먹고 가지 않아서 점심식사 메뉴가 몹시 궁금했다. 그래서 식당으로 들어가서 제일 먼저 메뉴판을 보았다. 1월 9일 점심메뉴는 제육덮밥이었다. 그리고 메뉴판 전체를 보았는데 재미있는 것은 고기류에 대해서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다. 나는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심이 들어서 취사병들에게 따로 조용히 물어봤는데, 평소에도 적어 놓는다고 귀뜸해 주었다.


 대대 식당에서 인상적으로 느끼고 본 것을 몇가지 이야기 하자면...

1. 체계적으로 식재료 손질을 바로했다. 





 이미 반가공되서 들어온 식재료들을 손쉽게 손보고 있었다. 예전의 취사병들에 비해서 가장 많이 변화된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식재료 저장도 아주 쳬계적이었다. 



 
 
3. 양념을 충분히 쓰고 있더라


 예전에 군대에서 깍뚜기를 먹으면, 겉에 묻어있는 고추가루의 숫자를 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오늘 제육볶음 요리에 들어가는 고추가루를 보니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고추가루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붓고 있었다.

4. 좀 더 좋은 밥을 위해서...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진 밥솥...


 사실 밥을 할 줄 몰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냥 예전에 보던 기계보다  개인적으로 좋아보여서 사진 올려봤다. 물론 압력밭솥이나 전기밥솥으로 바뀌면 밥맛이 더욱 좋겠지만... 그건 너무 지나친 욕심이겠지...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꺼라 믿는다....

5. 식중독에 대한 강력한 방지대책을 가지고 있다.




 조리가 끝난 음식을 배식대에 놓더니 갑자기 취사병이 귀엽고 작은 그릇에 음식들을 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데체 어떤 것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취사병에게 물어봤더니 식중독 원인분석을 위해조리한 음식을 72시간동안 보관하는 보존식 운용을 '08년 4월 1이부터 시행하고 있었다. 이부분에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제도가 있는지 이날 방문을 통해서 알았고, 또한 이런 제도를 쳬계적으로 하고 있는 모습에서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너무 가식적인 모습이고 실효성이 얼마나 있느냐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적어도 보존식 용기 운용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않다. 그냥 군부대에서 식중독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예방하려고 하는 모습에 놀랐다. 군급식의 식품 위생에 대해서는 더이상 그 누구도 이렇다 저렇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6. 우리집 주방에도 하지 않는 것을!!!!!




 군급식의 식품 위생에 대해서는 더이상 그 누구도 이렇다 저렇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우리집 주방과 비교를 하자면, 우리집에서는 큰칼 과 작은칼만 있고 행주도 예전에는 가끔 삶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더이상 삶지 않는다. 
 
7. 간부식당은 사라지고 있었다. 


 건물안에 간부들도 같이 식사를하고 있었다. 저번 해군 군급식이야기에서 간부식당을 다녀온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 받아서 이번에는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이 부대에는 간부식당이 없었다. 물론 모든 부대에 간부식당이 사라진 것은 아닌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제는 간부들도 병사들과 같은 곳에서 같은 메뉴를 먹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한다. 
  간부들과 병사들의 차이가 있다면, 바로 식탁위에 있는 음식을 데워 먹을수 있는 부르스타가 전부였다. 그렇다고 병사들이 찬 음식을 먹는 것은 아니다. 배식구에서도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결국에는 "음식을 뜨겁게 먹을 수 있느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느냐 " 정도의 차이만 있었고 간부라고 반찬이나 후식이 추가적으로 더 있는 것은 아니였다.

  
 이 부분에서도 많은 예비역들이 말도 안된다고 할 지 모르지만, 그렇게 병사들과 간부들의 차이는 조금씩 좁혀져 가고 있었다.

8. 민간조리원이 운용되고 있었다.


 대대급(급식인원 200명)이상 취사장에서는 음식의 맛과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조리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다. 취사병들도 가능하면 호텔조리학과나 조리관련학과에 관련된 병사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한다고 한다. 
 물론 아쉬운 것은 대대급 이하의 작은 부대에서는 규모가 작아 관련학과를 나온 대상병사가 없어, 아직도 음식과 관련이 없는 취사병과 민간조리원의 확보없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단에서는 그런 부대들도 나름대로 취사병들을 대상으로 조리 교육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9. 군대식당에도 도시락이 있었다. 




 산 바로 넘어 전방 철책근무를 서고 있는 초소 근무자들을 위해서 도시락을 이용해서 식사를 보급해주고 있었다. 예전 철재로 된 용기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는 설명을 듣고, 병사들에게 물어보니 그들은 입대 당시부터 새로운 용기를 사용해서 비교가 안된다고 하며, 용기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식지 않는 것은 아니죠라며 살짝 웃었다. 중요한건 조금이라도 따뜻한 식사를 근무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마음과 자세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도시락까지 보내고 나니까 병사들이 식사를하러 들어오기 시작했다...






육군 1사단 군급식 현장을 다녀와서 느낀점 몇가지를 말하자면....

① 음식의 "질"은 재료의 질과 조리하는 사람의 정성, 솜씨에 따라서 좌우될 것이다. 
 군대라는 엄청나게 큰 조직에서 체계적으로 규정 지을 수 있는 부분은 좋은 재료를 공급받아 유통시키는 것 까지가 가능 할 것이다. 조리하는 사람의 역량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전국의 모든 부대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많은 예비역들이 주장하는 "군급식은 맛이 없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가타부타를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부대별로 같은 재료를 사용해서 좀 더 맛있는 군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비교적 조리에 관련이 있는 병사들을 취사병으로 뽑는 부대 나름대로의 자구책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이 군대 맛집 소개가 아니고 음식의 맛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요인이 많기 때문에 언급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군급식 재료의 유통과정을 지켜본 결과 분명히 산지 위주의 엄선된 재료 선정하고 위생에도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오히려 음식재료의 질과 안전성 부분에서는 사회의 음식들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② 의외로 20대 초중반의 병사들을 과도하다고 생각 될 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다.
 군대에서는 전투력 보존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보다 병사 개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신경을 많이 쓴다. 군대에서 식중독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부대장의 지휘책임이 크기 때문에 간부급들은 식중독 등의 사고를 예방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래서 군대에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고 까지는 말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안전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은 믿어도 된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본다. 병사들이 외박을 다녀와서 음식물을 반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그런 점에서 군대가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음식물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겠다는 차원인 것이다.

 
③ 군대와 관련해서 힘들고 어려웠고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기억에 남고 이야기꺼리가 되는것 같다. 군대라는 곳이 젊은 나이에 개인적인 생활을 제한 받기 때문에, 아무리 군대가 편하고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그냥 군대에 있는 것 자체가 어렵고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군대와 관련해서는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기 힘들고 먹거리이야기는 더욱더 그런 것 같다. 누군가가 정말 군급식에서 닭대가리를 보았을지도 모른다. 과거의 군급식 상황을 보면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중요한건 군대와 관련해서 지극히 부분적이고 자극적이며 개인적인 경험들이 일반화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④ 마지막으로 서두에서 이야기 했던 "군급식 고기 납품 비리" 관련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자면, 먼저 기존의 군급식 고기납품시에 군 입장에서 소극적인 검수를 한 것은 사실이었다. 주 검수는 농협에서 하고, 군에서는 불시에 점검을 나갔던 것 같다. 
   그런데 납품비리 사건 이후로는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임관하는 수의장교가 주2 회 정기적으로 검수를 하고, 기존에는 고기가 정육상태로 들어와서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었는데 절차가 개선되어서 정육상태가 아닌 뼈가 있는 그대로를 검수해서 진정한 검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군급식 고기는 납품 비리 사건이후에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가고 있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군대도 바깥 사회 만큼의 속도는 아닐지 모르지만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 군대급식도 급식담당자들 마져도 바뀌는 급식 상황과 메뉴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발전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군대라는 것이 "추억"이 강하게 작용해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유독 과거이야기가 많이 회자되는 것 같다. 나도 이번에 육군 부대를 방문해서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지만,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믿기로 했다.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불신은 포기를 낳지만, 믿음은 발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군급식에 대한 지속적인 불신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오히려 군급식의 발전 아니 제자리 걸음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이 자포자기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육군 1사단을 다녀와서 "정말 군급식 잘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 기존에 알고 있던 군급식에 대해서 "그동안 너무 심하게 비하하지는 않았나, 그리고 생각한 것 보다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구나"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면 한다. 
      
 군급식의 모든 과정은 비교적 잘 체계화 되어 있다라고,  나는 수만은 비판적 댓글들을 보면서 안타깝게 말하고 싶다. 물론  아직도 보완하고 발전되어야 할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군급식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존의 막연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적어도 있는 그대로라도 사람들에게 평가 받고 이야기 되어지는 것이다. 
 작년에 강원도 일부 부대에 군급식으로 납품된 동물사료용 닭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역시 가공업자와 축협 간부의 납품비리 였다. 앞으로 군급식과 관련해서 납품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되고, 지속적으로 보완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설사 군급식 관련해서 납품비리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 군급식 전체가 폄하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마지막으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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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gongg 2009.01.16 03:33 신고

    딱 한마디 해드릴게요. 군대는 소위 보이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그리고 님의 블로그를 보니 방문한다고 얘들 전부 A급(소위 휴가복) 입혀놨네요. 그말이 무슨뜻이냐하면 외부에서 오니 잘 보여야된다고 잘 보이는 겁니다. 애석하게도 제대로 보고 싶어하셨지만 제대로 못보셨단 사실에 무슨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즉 외부에 보이는 거니 그때 잠깐 신경 썼단 겁니다. 평소를 보셔야 되고 또 그 평소가 전역하는 군인들이
    다 자기들이 실제로 보고 겪은 사실인데 그걸 허황되고 과장 되었다니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물론 좋아지곤 있지만 군대 급식이라...닭이 감기 들어 집단 폐사하면 닭고기가 심시세끼 나오던 곳이 군대였고 어떤 물량이든 안좋은게 있음 제일 먼저 처리되는게 군대입니다.
    이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현실입니다.

  • +_+ 2009.01.16 05:53 신고

    조류독감 터졌을때 우리부대에선 아침 점심 저녁을 일주일간 먹었던 적이..

    튀김류만 먹었지 아마.... 나머진 왠지 찝찝해서 즐..ㅠ

  • ff 2009.01.16 09:18 신고

    디스플레이용 사진... 군납비리도 많고.. 저번에 3등급쇠고기 등급속여서 납품도 하고 여기저기 문제 많다

  • Favicon of http://moonend.tistory.com mooni 2009.01.16 09:53 신고

    문제야 많지만, 그래도 많은 것들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홍보하려는 모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절차야 만들어두면 그래도 이용되기 마련이니까.

  • 67art 2009.01.16 10:21 신고

    첫번째 사진 식판..

    두번째 사진에서 취사장 앞에 붙어있는 [환영합니다] 표지판 있죠?
    >> 이것 부터 [너무나도 심하게 비현실적인] 군부대 식당의 모습입니다.

    아마 이 기사 취재한다고 연락한 후부터, 살을 파고드는 추위를 견디면서 저 표지판 만드느라고 7명 정도는 동상 걸려가며 작업했을 것이고

    ...모든 장병들의 전투복과 전투화는 전부다 [A급]이네요? 아마 대대장부터 지시 내려왔겠죠.
    '오늘 취재온다니까,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고, 전원 A급 착용해라'
    (취사병들도 A급입고 작업하네요?)

    어우, 수송부 모습을 보니까, 차량들도 완전 A급으로 새로 도색했네요. 얼마나 추웠을까.


    식기구 등을 보관하는 곳 부터, 프린터에서 지금 막 출력한 듯한, 색종이로 된 [각종 표지판]들 보이세요?
    바닥. 벽은 심하게 깨끗하군요.

    각종 상황판들도 만든지 2일정도 지난 것 같고..

    어이쿠, 식탁보도 새로 다 했군요!!!! .... 식탁보 새로 가는건 정말 몇년에 한번 하는 전쟁인데.





    당신들이 부대에 방문해서 본 [모든 것]

    거짓말 하지 않고, 군대를 2년 이상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촬영 협조 요청부터 방문 직전까지, 병사들의 '땀과 욕'으로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당신들이 부대 정문을 통과했던 [위병소]의 모습부터.

    철저하게 만들어지고, 조작된 것들입니다.

    심지어, '밥을 뜨고 잇는 저 병사가 쓰고 있는 [안경알 하나까지]'



    ...군대, 그렇게 쉽게 변하는 조직 아닙니다.


    절대로, 장담하건데, 절 대 로

    희망적이거나 '합리적이거나' 한 곳이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급식?

    희망 없는 조직입니다. 2년간 죽지 않기만을 바랄뿐.


    '그래도 이렇게 할 수는 없잔아요! 무언가 바꿔야지요!'


    ...[군]이라는 조직의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최고의 밑바닥부터 바뀌지 않으면

    단 하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30명정도 한큐에 죽어주던가 하기 이전에는.

  • -_- 2009.01.16 12:58 신고

    우리학교에서는 무슨 사진 찍는다고 할 때만 급식 좋아지더라-ㅅ-

  • 98제대 2009.01.16 15:10 신고

    위에서도 몇자 적었습니다만

    군복및 전투화 애기를 안한거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저 98년도에 제대했습니다

    전투화 몇컬레 지급받는지 아시죠 신병때 2컬레 자데에서 1컬레 총3개 지급받았습니다

    물론 신병교육대에서 2개받고 끝나신분도 있겠지만

    먼저 전투복은 무조건 3벌이라는겁니다 A급전투복(휴가때나입는옷) B(신벼이교육대에서 받아서

    훈련및 잡다한일할때 입는옷) C급전투복(제대자가 물려준옷 B급을 물려주죠)

    평상시 B C급 전투복을 입고 취사및 훈련을 받습니다

    완전히 노숙자옷같죠 ㅎㅎㅎ 정말 세탁할시간도 별루웁죠 일요일날 취사사역병오면

    교대로 쉴때 그때 취사병들은 세탁및 휴식을취합니다

    하지만 세탁및 휴식을 취할때 다른 병사들은 전투체육을 하죠

    세탁을하고(손세탁 세탁기는 97년도 후반,98초반에 지급되었던기억이나네요) 있으면 전투체육을 못합니다

    하지만 미틴 일직사관 만나면 전투체육에 참여안했다고 군장매고 뺑뺑이 돌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말이 옆으로 샜네요 하이튼 전투복이 무진장 더럽다는겁니다

    취사할때 앞치마물론하고 합니다 취사모 쓰고합니다 취사화(장화)도저히 사용못합니다

    땀이차고 발에도 안맞고 ㅎㅎ 일단 취사화는 못신고요 전투화를 신고합니다

    전투화 물에 다 젓고 양말 다 젓습니다.. 한겨울에는 죽음이죠 ㅎㅎㅎ

    하지만 사단및 군단 그외 다른데서 시찰및 견학을오게되면

    취사병들 A급 전투화 A급 전투복 입고 취사장에 들어갑니다 ㅎㅎㅎ

    위에서 그렇게 시키죠.. 열약한 환경을 숨기는거죠 ㅎㅎㅎ

    바닦청소 물청소 전부 합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1일 2회합니다) 케비넷 1종창고 부식창고

    전부 청소 싸그리 합니다(이건 1달에 한번정도했던기억이) 바닦청소및 케비넷 1종창고 부식창고

    취사하고 쉬는시간없이 그냥 청소만 합니다 ㅎㅎ 쉬는시간이 (점심끝내고~ 약 4시까지휴식)

    4시부터 저녁준비를하죠 그날 하루는 정말 뺑이치시는겁니다

    글쓴이분이 어떤의도로 글을 쓰셨는지 몰라도 위에 분들이 뭐라하는거 분명이

    100%로 맞는말씀만 하시는겁니다 ㅎㅎㅎ

    그리고 위에 예비군훈련에서 칼빈이 아니고 M16 지급하신다는분글봤는데

    저희때 칼빈총줬습니다 사격만 M16으로했구요 제식훈련및 기타훈련 칼빈으로 합니다

    저 논산군번입니다 저희때 M16으로 훈련받다가 K2로 바뀌었습니다

    두개다 사격해봤구요

    많은 분들의 리플들 아무 많이 공감이 갑니다 ㅎㅎ

    글쓴이분의 의도는 좋으나 그게 병사들에겐 피해가 간다는점은 100%변하지 않는

    진실일겁니다 아마 앞에선 웃고있을지 모르지만 뒤에선 욕많이 했을거 같네요

    모든 국군장병 여러부들 정말 추운데 고생하십니다

    요즘군대 참 많이들 좋아졌다고 하죠 ... 하지만 군대라는 사회에 얽매혀 있는동안은

    힘들다는거 예비역및 모든 국민은 알겁니다

    힘들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

  • 오해라구요 2009.01.17 01:05 신고

    군대갔다온 사람들이 산 증인이지요. 기사제목이 오해와 불신이라는데 은폐와 불안으로 바꿔야될듯

  • Favicon of http://ppkk1223.tistory.com t a m A 2009.01.17 01:47 신고

    07년 전역자입니다.

    참 너무 짚을 데가 많지만...

    김치의 경우엔 "민간위탁이 많은 부분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었다" 라고 한마디로 수습하고 넘어가기엔 좀 애매한 면이 없잖아 있네요.

    납품업체 위생검사 한두 번 다녀본 것도 아닌데 그때마다 적합판정 받은 데가 하나도 없고...

    가장 기본적인 위생은커녕 제대로 된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지조차 의심됐었던 기억이 납니다.

  • Favicon of http://klirstudy.tistory.com kLiR 2009.01.17 03:39 신고

    작년3월까지 군식당에서 밥을 먹어본 1人의 관점에선

    위생어쩌고는 모르겠고(... 본 거 아니니깐), 입대 후 시일이 지나면 지날수록 음식이라던지 식사환경 등등 갈수록 좋아진다는 느낌은 많이받은...~

    물론... 우리부대에 한정된 경험;

  • 3사 지오피취사병 2009.02.06 16:34 신고

    3사단 지오피에서 취사병을 근무했던 저입니다 01군번이었구여 철원쪽인데 연대서냉동탑차로 부식오는데 대대주둔지서 일단 내려서 주둔지부대 돌리고 그담 격오지로 가는데 부식은 상급부대랑 하급부대 어느정도 차는 있겠으나 일단 격오지중대나지오피쪽으로 특별부식(봉지라면,빵,파운드케잌,육개장컵라면)좀 더나오는건 맞는데 문제는 오는도중에 간부들이 수시로 빵같은거 특히,,빼먹으니 물량이 줄어줄어,,격오지올때쯤이면 잘와야 수량딱맞고, 아니면 어이없이 빵꾸나는경우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검수문제인대 대대까지온것은 다시 격오지나 지오피로 가는데 지오피소초서 취사병일때 ,,간부 잘안옵니다 ,,군수계원,,왕고가 오지,ㅡㅡ 그리고 양은 또 어찌나 들쭉날쭉,,소고기같은건 걍손으로 대충 떼서 들고가고,ㅡㅡ 개판이져 ,,ㅋ,ㅋ

  • Favicon of http://ntnote.tistory.com 멀뚱이 2009.02.14 11:18 신고

    2000년에 취사병 도우면서 언 명태포 망치로 부수던 생각난다는...ㅋㅋ

  • 또 보니까 열받네.. 2009.02.24 19:27 신고

    이 블로그를 보는 부모님들.. 특히 어머님들... 그냥 이 블로그는 사기라고 믿어주세요!! 제발요!! 제 위에 사람들이 절규하는 소리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그게 사실이랍니다.

  • Favicon of http://pryx.tistory.com BOK2 2009.03.22 18:47 신고

    군대 음식 생각보다 깨끗합니다..ㅎㅎ 사진에 나오는 부대는 우리보다 더 시설도 좋은것 같네요. 물론 보여주기식 사진촬영이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요..ㅎ 저 사진을 위해서 그쪽 취사병들은 얼마나 개고생을 했을지..ㅎㅎ - 현역 취사병

  • 스타라잇 2009.07.09 07:52 신고

    코멘트들을 보니 군을 까지못해 안달난분들이 상당히 많네요.

    해가 다르게 개선되는 환경을 칭찬하고 응원해주지는 못할망정말이죠.

    아직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 많지만 코멘트에서 처럼 비난하고 욕만 하지말고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면

    아마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꺼같습니다.

    아.. 위생에 대해 한마디 더 하자면.. 아마 여러분이 군생활할때 취사장이 밖에 음식점이나
    노점상위생보다 더 좋을꺼 같습니다만..?

    하나더.. 취재하러온것때문에 설정했다, 보여주기다 말이 많은데 그런 분들은 전역하고 사회생활 안해보신건가요? 어느 조직이든 개인이든 저런 상황이면 미리 준비하고 대응하는것은 지극히 정상같아보이는데요? 여러분은 소개팅나갈때나 회의하러갈때, 면접보러갈때 등 아무 신경도 안쓰고 나가시는지..?

  • 스타라잇 2009.07.12 11:50 신고

    육군 병장 만기전역자로써, 이렇게 더운 여름에 고생하고있는 우리 후배들에게 감사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까운 심정에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장병 모두 화이팅입니다~!

  • 캐삭빵 2010.07.20 18:21 신고

    씨발 비닐위에 뜨거운 밥이랑 국넣어서 환경호르몬 비벼먹으라고하면서 좋긴 개뿔

  • 알거없어 2013.05.16 13:55 신고

    아주 욕을 먹고싶어서 이런 글을 올리는 블로거라 생각하고 신나게 까 드리겠습니다. ^^
    에, 먼저 저는 육군 병장 예비역으로써 이 개같고 쓰레기같은 블로그를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일단 흥분한거 죄송하구요 ㅎㅎ
    포스팅을 하려면 좀 진실된 글부터 올리는게 답이 아닐까요 주인장씨?
    국방부에서 뭔 짓꺼릴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정말 수백만의 예비역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안 쪽팔리신가요? 나같으면 졸라 쪽팔려서 글도 못 올렸을듯..

    당신들이 취재하러 군부대 가면 그 군부대는 그 즉시 모든 장병들이 개고생을 한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반짝청소라고 해서 높으신 분들께서 오면 환경정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아주 온갖 환영행사는 물론, 노동에 피마르는 노가다까지 합니다.

    그러니 제발 군부대 방문도 하지 마시고 이딴 개같은 글 올리지 마십시오.

    수백만의 예비역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트란잠 2016.06.08 15:41 신고

    14년도 파주전역 취사병의 입장인데 예나지급이나 욕쳐먹는 이유 딱 하나임
    급식의 질은 솔직히 들어오는애들도 이미 학습되있으니 그려려니 하고 넘어감 쌀도 기본적으로 나라미기때문에 진짜 6~9번 가까이 씻어야 군내 안나는 밥이나오고

    진짜 문제는 식수대비 재료랑 양념자체가 충족이안됨

    대대 ATT 해본애들이면 알겠지만 훈련한번 출동하려면 출발 아침메뉴가 대부분 주먹밥 두덩이에 주스 아니면 생수인데 레시피대로 주먹밥하면 아슬하게 간기만 들어가있는 소금밥이고 심지어 그거 일종조미료 계산에 포함도 안되있음

    당연히 그지랄나니 만들어도 욕은 욕대로 쳐먹고 질도 양도 같이 좆되지
    식수자체가 누가봐도 부대원 TO대비 -3~40 가까이 차이가나니 소불고기같은거 하면 배식으로 애들 기만하냐는 소리나오고 막내가 배식하면 막타가면 분위기 자체가 살벌해짐

  • 화가 난다 2017.11.04 16:41 신고

    정말 화가 나네요. 불시에 들어가서 확인한 것도 아니고 미리 다 시나리오부터 각본, 연출까지 다 계획된 곳에서 뭘 더 확인하고 검수했다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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